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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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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거슬러 살아내기 누가복음 7:31~35절 외화내빈의 신앙을 경계한다는 것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돈, 권력, 사람을 가졌습니다. 이것을 열매로 착각한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외화내빈의 상태로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외화내빈의 신앙을 경계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개인적으로 외화내빈의 신앙을 경계할 수 있는가? 최근 하나님께 맡기는 믿는 행동을 했는가? 최근 회개의 기도를 한 적이 있는가? 최근 용서한 일이 있는가? 최근 말씀에 은혜받은 적이 있는가? 이런 신앙의 행동이 과거에는 있었는데 최근에 없었다면 현재 외화내빈의 상태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도 지난주와 비슷한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무슨 말씀을 하고 싶어서 짧은 비유를 하셨.. 2023. 12. 3.
하나님의 성결의 원칙은 19:2절입니다. 레위기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1~16장은 제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주제가 속죄입니다. 17~27장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다움이 무엇인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생활 방식이 어떻게 변해야 마땅한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주제가 성결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성결한 삶을 살도록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결의 원칙은 19:2절입니다. 바울의 편지 중 로마서, 골로새서, 에베소서의 형식이 이론과 실천 편으로 나뉜 것과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삶의 우선순위와 가치에 대한 말씀입니다. 대상에 차별이 없습니다.(1~2절) 성결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 장소에 관계가 없습니다. (2~4절) 진영 안이든 밖이든 관계가 없습니다. 제물이나 먹거리로 짐승을.. 2023. 12. 1.
대속죄일에 담긴 교훈 레위기 16:1~10절 10장 다음에 16장이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11~15장에 정결과 부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신약에 대속죄일 제사로 보이는 기록이 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제사를 집례하는 사가랴에게 나타나 세례요한이 태어날 것을 알립니다. 사가랴가 그해 대제사장으로 뽑혀서 제사를 집례하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10절에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던 시간에 밖에서 기도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사를 같이 드리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피를 뿌리고 무사히 나오면 환호를 했습니다. 대제사장이 무사히 나오는 것 자체가 죄의 용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환호를 지르고 축제를 시작합니다. 16장은 대속죄일에 대한 규례입니다. 규례 속에 담긴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2023. 11. 30.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복입니다 시편 1:1~6절 영적인 거장들은 시편을 엄청나게 높게 평가했습니다. 어거스틴은 영혼의 거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칼빈은 영혼의 해부도라고 표현했습니다. 영혼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로 표현했습니다. 시편은 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서와 함께 시가서로 분류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명령을 실천하고 우리가 믿음과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체험 속에서 우러나온 기쁨과 감사와 탄식을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5권 시집입니다. 1~41편, 42~72편, 73~89편, 90~106편, 107~150편 1편-창세기, 2편-출애굽기(구원), 3편-레위기(율법), 4편-민수기(광야)-5편-신명기(미래) 저자도 많습니다. 탄식으로 시작해서 찬양으로 끝을 마칩니다. 3편의 탄.. 2023. 11. 29.
외화내빈의 신앙을 경계하기 마가복음 11:11~25절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빈 수레는 자신이 요란하다는 것을 알까요? 잘 모릅니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요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것을 언제,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혹시 짐을 가득 실은 수레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을 발견할 경우입니다. 잎만 무성한 나무는 외화내빈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크고 화려한 성전, 수많은 제물과 사람들, 막강한 종교 권력으로 잎만 무성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자신들이 외화내빈의 상태인 것을 언제 깨닫게 될까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 깨닫기도 합니다. 고난, 질병, 사건을 겪으면 인생관, 가치관, 신앙관이 바뀌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외화내빈이 아닌 속이 꽉 찬 신앙인의 모습을.. 2023. 11. 26.
떠나가지 마세요 히브리서 1:1~3절 오늘부터 히브리서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히브리서는 조금 어렵습니다. 비교종교학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부흥을 했습니다. 베드로의 말씀을 듣고 오천명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자기의 재산을 팔아서 함께 교제를 나누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심한 박해와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계속되는 박해로 인해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갔습니다. 히브리서는 왜 진리를 버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느냐? 왜 참 신앙을 버리고 종교인이 되려고 하느냐? 참 진리가 여기 있는데 왜 떠나려고 하느냐? 기독교와 유대교를 비교하면서 참 진리를 따를 것을 부탁합니다. 눈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참 진리입니다. 히브리서는.. 2023. 11. 20.
유익한 자가 된 빌레몬 빌레몬서 1:1~10절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바뀝니다. 성도는 좋은 교회를 만나야 합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본도 노예 출신입니다. 그의 주인은 빌레몬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도망쳤습니다. 로마까지 도망 온 것입니다. 로마에서 가택연금 중이었던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10절에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빌레몬서는 오네시모를 용서해 주라고 부탁하는 바울의 인간적인 편지입니다. 그래서 내용도 쉬울 뿐만 아니라 정감이 넘칩니다. 2절에 빌레몬의 가족을 밝히고 있습니다. 압니야는 빌레몬의 아내입니다. 아킵보는 빌레몬의 자녀인데 예수님을 잘 믿어 병사와 같습니다. 빌레몬은 자신의 집.. 2023. 11. 20.
그레데를 맡은 디도 디도서 1:1~6절 한국교회도 120년이 넘으면서 교회마다 목회자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오래된 교회는 여러분의 목회자를 걸치면서 섬기고 있습니다. 바울을 이어 목회를 이어가는 분들이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디모데서가 그렇고 디도서가 그렇습니다. 전임 목회자는 바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과 신앙을 말하고 있습니다. 1~2절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낸 사도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믿음, 경건함, 진리, 지식, 영생의 소망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긴 것입니다. 디도가 이 사명을 이어가길 원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런 교회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바울은 디도를 고향인 그레데를 맡겼습니다. 디도는 고린도전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추진력, 결단력이 강한 편입.. 2023. 11. 20.
바울의 마지막 편지 디모데후서 1:1~7절 바울은 네로황제 박해 때 순교했습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 서신중에서 맨 나중에 쓴 편지입니다. 디모데전서와 상당히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감옥에서 풀려나와 4차 선교여행을 합니다. 바울의 서신서들을 종합하여 살펴보면 보이는 내용입니다. 고린도, 에베소, 마게도냐를 순회하는 선교를 합니다. 각각 디모데와 디도에게 에베소와 그러네 섬을 각각 맡기게 됩니다. 바울이 마게도냐에 머물면서 디모데와 디도에게 교회를 세우는 데 필요한 서신서를 보냅니다. 그것이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입니다. 그래서 목회서신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마게도냐에서 다시 체포되어 2차 로마감옥에 투옥됩니다. 이번에는 지하 감옥에 투옥됩니다. 그곳은 습하고, 어둠고, 두려움으로 가득한 지하 감옥이었습니다. 바울.. 2023. 11. 20.
땅을 바꾸겠습니다. 누가복음 13:6~9절 지난주 두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비유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아버지는 첫째를 집 안에서 잃었고, 둘째를 집 밖에서 잃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두 아들을 다 사랑합니다. 두 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아버지가 사랑이 많고 용서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부모가 닮아가야 할 모델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입니다.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에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신앙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변화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오늘 비유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제 성경에는 이 비유를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로 쓰여 있습니다. 나무의 비유, 열매의 비유, 회개의 열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땅입.. 2023. 11. 7.
꼴찌가 일등이 되는 곳 마태복음 20:1~16절 지난주 씨 뿌린 자의 비유를 나누었습니다. 이 비유는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로 불립니다. 밭을 강조하면서 붙여진 제목이기도 합니다. 틀린 적용은 아닙니다. 여기서 눈을 돌려 씨 뿌린 자의 넉넉함을 보면 좋습니다. 낭비로 이룬 결실을 얼마나 귀한가를 알게 됩니다. 또 우리들이 묵묵히 씨 뿌리며 살라고 교훈합니다. 예수님이 일찍 믿었는데, 힘든 일을 겪으면 이런 말을 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구원받은 우편의 강도가 부럽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맘대로 살다가 죽을 때 예수님을 믿을걸. 모태신앙으로 맘대로 놀아보지 못한 분들의 말입니다. 반대로 병상 세례를 받거나, 늦게 예수님을 믿게 된 분들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일찍 믿어서 봉사, 섬김을 많이 하면 천국에서 좋.. 2023. 10. 22.
잘못 이해한 씨 뿌린 비유 마태복음 13:1~9절 너무 잘 안다는 생각에 피상적으로 넘어가는 말씀이 많습니다. 특히 주일학교 때부터 들었던 예수님의 비유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안다고 생각해서 비유의 본질을 놓치기 쉬운 말씀이 많습니다. 안다는 것과 정확히 아는 것은 다릅니다. 오늘 말씀도 그중 하나입니다. 1~9절은 비유의 내용입니다. 18~23절은 예수님이 비유의 의미를 풀어서 설명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놓치지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를 설명하기 앞선 하신 말씀입니다. 10~17절입니다. 비유 해석에 큰 도움을 줍니다. 비유 해석을 위해 앞뒤 말씀을 살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이 부분을 간과해 왔습니다. 먼저 10절을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를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다 아.. 202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