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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유익한 자가 된 빌레몬

by ysong 2023. 11. 20.

빌레몬서 1:1~10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바뀝니다.

성도는 좋은 교회를 만나야 합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본도 노예 출신입니다.

그의 주인은 빌레몬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도망쳤습니다.

로마까지 도망 온 것입니다.

로마에서 가택연금 중이었던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10절에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빌레몬서는 오네시모를 용서해 주라고 부탁하는 바울의 인간적인 편지입니다.

그래서 내용도 쉬울 뿐만 아니라 정감이 넘칩니다.

 

2절에 빌레몬의 가족을 밝히고 있습니다.

압니야는 빌레몬의 아내입니다.

아킵보는 빌레몬의 자녀인데 예수님을 잘 믿어 병사와 같습니다.

빌레몬은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교회로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초대교회 대부분은 가정교회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4~7절은 바울이 빌레몬을 칭찬하는 내용입니다.

내가 기도할 때마다 너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했다.

네가 성도에 대해 사랑과 믿음으로 섬긴다는 것을 들었다.

너의 소식을 듣고 많은 평강을 얻었다.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다.

서로 칭찬해 주는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칭찬을 한 후 본격적인 내용을 언급합니다.

8절을 보면 재밌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빌레몬에게 명할 수 있는 관계인 것입니다.

빌레몬도 바울의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9절은 더 정감이 넘칩니다.

사랑으로 부탁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나이도 많지만 나이를 내세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할 말은 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는 바울의 유머입니다.

이렇게 바울이 빌레몬에게 부탁한 것은 오네시모를 위한 것입니다.

오네시모를 제대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인간적인, 신앙적인 관계를 많이 맺으시면서 살길 바랍니다.

빌레몬서 1:11~14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할까요?

바울을 만난 오네시모는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을 만나기 전 노예, 도망자, 빚진 자이었습니다.

바울을 만난 오네시모는 바울의 아들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사회에서 가장 비천한 신분인 노예를 형제로 받아들였습니다.

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울은 삶이 바뀐 오네시모를 주님의 일꾼으로 쓰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주인이었던 빌레몬과의 관계를 바로 잡으려고 했습니다.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용서하길 원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서 바뀐 오네시모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11절입니다.

오네시모는 전에는 무익한 사람이었습니다.

주인을 속이고 도망한 무익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바울과 빌레몬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오네시모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10절에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오네시모를 골로새에서 살고 있는 빌레몬에게 돌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를 13~14절에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자신을 섬기면서 살 수 있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곧이 빌레몬에게 허락을 받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레몬에게 허락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아무리 선하다고 해도 사회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빌레몬과 오네시모의 관계를 깨끗하게 매듭짓고 주님의 일에 쓰길 원했습니다.

 

교회가 실수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하기 때문에 사회의 법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법이 우선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합니다.

14절의 말씀을 잘 적용해야 합니다.

사회법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한다면 거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한다고 해도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내가 선하다고 해서 맘대로 행동하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울이 오네시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빌레몬에게 보인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바울이 오네시모와 빌레몬의 관계를 해결하지 않고 주님의 일을 맡겼다면 나중에 빌레몬이 알게 되면 얼마나 실망하게 되겠습니까?

절차에 따라 해결한 후에 선하게 쓸 때 은혜가 더 커지게 됩니다.

빌레몬서 1:15~25

바울과 빌레몬은 친숙한 관계입니다.

바울의 편지 속에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을 존대하는 것 같지만 형제처럼 대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16절도 그렇습니다.

나는 오네시모를 종 이상으로 형제로 대하고 있습니다.

나도 오네시모를 이렇게 대하는데 빌레몬 당신도 그렇게 오네시모를 대해 줄 거죠.

 

17절은 더욱 친근감을 느낍니다.

빌레몬 당신은 나를 동역자로 생각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다면 오네시모를 나를 대하듯이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네시모가 주인인 빌레몬에게 빚을 진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정말로 오네시모의 빚을 갚을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오네시모의 빚을 갚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9절에 이렇게 말을 이어갑니다.

내가 오네시모의 갚을 것입니다.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빌레몬 당신이 나에게 영적으로 빚을 진 것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웃겨요.

너무 친근감을 느낌니다.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빚진 것을 받을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자신도 빌레몬에게 영적인 빚을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20절에 오 형제여!

서로 기쁨을 얻게 하고 평강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21절에 바울은 빌레몬에게 나는 당신이 순종할 줄 믿습니다.

내가 말한 것보다 더 잘 해 줄 것을 압니다.

 

내가 곧 당신에게 방문할 겁니다.

숙소를 준비 두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대해 주었는지 확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편지는 두기고가 가지고 갔습니다.

오네시모가 두기고의 등 뒤에서 살짝 얼굴을 비치면서 빌레몬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다시 만나 이젠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형제의 관계로 주님의 종으로 사역했을 겁니다.

빌레몬서는 링컨에게 큰 영향을 미쳤, 링컨이 미국의 흑인 노예해방 운동에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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