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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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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가르쳐줍니다 요한복음 16:1~13절 포도나무 비유를 3주에 걸쳐 나누고 있습니다. 자세히 나룬 이유가 있습니다. 기독교신앙의 기본 틀을 알려주는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관계를 기초로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다른 어떤 종교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입니다. 가지는 참포도나무인 예수님에게 붙어서 있으면 됩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은 열매를 잘 열리도록 가지치기를 해 줍니다. 지난주는 가지가 참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요? 두 가지입니다. 먼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을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증표는 예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약속의 내용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쁨의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이 열.. 2024. 2. 26.
사랑하니까 약속을 지킵니다 요한복음 15:9~16 양의 우리 비유와 포도나무 비유는 신앙생활에 귀한 교훈을 줍니다. 양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참포도나무의 가지가 열매 맺는 유일한 길은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뿌리가 흡수한 영양분이 가지를 통로 삼아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둘 다 성도의 삶에 대한 그림입니다. 포도나무 비유는 예수님의 떠남과 제자들의 걱정이 배경입니다. 그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예루살렘 입성해서 로마군을 물리치고 메시야의 왕국을 세우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가족과 재산을 버리고 따른 제자들에게 보상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는 떠난다, 너희들은 따라 올 수 없다고 자꾸 말하십니다. 제자들은 세상과 주님을 섬기.. 2024. 2. 18.
무엇을 해야 인생의 열매를 맺나? 요한복음 15:1~8 지난주 양의 우리 비유를 살펴봤습니다. 선한 목자는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목사와 장로는 선한 목자의 양을 돌보는 역할을 맡았을 뿐인데, 자신이 선한 목자인 줄 착각하면 안 됩니다. 저는 양이 선한 목자를 따르도록 뒤에서 짖어대는 보더콜리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양이신 성도님들이 선한 목자를 음성을 듣고 따르도록 도움을 줄 뿐입니다. 양이 살길은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는 길밖에 없습니다.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는 목자와 양의 관계를 통해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과의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과 관계를 알고자 합니다. 너무도 잘 아시는 비유이기도 합니다. 비유는 어디서 하신 말씀일까요?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과 최.. 2024. 2. 13.
삯꾼에게 속지 마세요 요한복음 10:1~6절 지난주 설교를 잠깐 복습하겠습니다. 세상 잔치에 취해서 하나님 나라 잔치를 잊지 않길 바랍니다. 세상 잔치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 잔치를 소망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어떤 관계인지를 잘 아는 것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비유는 나와 예수님의 관계를 알려줍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참된 목자가 예수님이시고, 양은 우리입니다. 양의 우리 비유로 알려진 말씀은 목자와 양, 삯꾼이 누구인지를 알려줍니다. 오늘 비유는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논쟁이 배경이 됩니다. 7:14절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배우지 못한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7:40~41절에 예수님이 그 선지자로, 그리스도로 생각했습니다. 7:47절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미혹하.. 2024. 2. 5.
잔치 초청을 거절한 사람들 누가복음 14:15~24절 제가 목회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누가 알곡인지, 누가가 가라지인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상의 교회 중에 온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 있습니다. 주님의 밭에서는 은혜가 임하면 가라지처럼 보이던 사람이 알곡이 됩니다. 교회가 매일 매일 은혜를 사모하는 이유입니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이 참석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는 순서자와 참석자의 자리가 있고, 위치가 있습니다. 반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는 결혼식, 환갑잔치, 교회 행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천국 잔치는 어떨까? 세상의 잔치와 무엇이 다를까? 누가 천국 잔.. 2024. 1. 29.
가라씨를 남겨 두라고 하신 이유 마태복음 13:36~43절 지난주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나누었습니다. 부와 대한 바른 생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한 부자는 부자이지만 거지와 같은 가치관으로 살았습니다. 한 부자는 부를 사치스러운 명품으로 치장하는 데 낭비했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하심을 바라는 진정한 부자로 살았습니다. 몇 주 전 1~9절의 말씀으로 씨 뿌리는 자의 넉넉함을 봤습니다. 천국은 낭비로 이룬 결실로 확장된다는 천국의 미래성에 관한 말씀입니다. 씨뿌리는 자가 길가, 돌밭, 가시덤불에 뿌려져도 묵묵히 뿌립니다. 많이 뿌립니다. 가능성이 없는 그곳에서도 뿌립니다. 제대로만 뿌려지면 백배의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속상해하지 않습니다. 낙망하지 않습니다. 소망을 갖고.. 2024. 1. 23.
부자 거지 누가복음 16:19~31절 2024년 표어는 보내주소서입니다. 이번 표어는 두 방향으로 보내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습니다. 우리교회에 일꾼을 보내주소서, 말씀으로 양육된 일꾼들을 직장에, 생업에, 가정에, 학교에, 열방에 보내주소서입니다. 올해 보내신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잠시 멈추었던 예수님의 비유를 다시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쉽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달라집니다. 말씀을 맛보아 알아가는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말씀에 믿음을 실어서 능력을 맛보아 알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돈을 좋아합니다. 여기저기서 돈을 버는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주식의 노하우, 장사의 노하우, 투자의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한 가지 빠진 게 있습니다. 돈을 어떻게 쓰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인.. 2024. 1. 15.
보내주소서 마태복음 9:35~38절 매년 표어를 정해왔습니다. 올해 표어는 ‘보내주소서’입니다. 12월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내년에 대한 기대를 모아 표어로 표현했습니다. 표어 덕분에 다 쓰지는 못했지만, 성경 쓰기를 시작하게 되었고요. 어떤 분은 지금도 성경 쓰기를 하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지난해는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again start로 정해서 새롭게 바꾸고자 노력했습니다. 한 해 동안 표어를 강조하면서 밀어붙이지는 않지만, 의식하면서 지내자는 의미로 올해도 표어를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표어대로 100% 성취한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어를 정하는 이유는 표어를 통해 매년 은혜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는 10년이라는 매듭을 짓고자, again start로 정했고요. 올해는 두.. 2024. 1. 9.
성탄의 정신 빌립보서 2:5~11절 어제는 성탄감사예배이고요, 오늘은 성탄축하예배입니다. 어제는 성탄의 반응에 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동방박사처럼 성탄에 반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징조에 반응하고, 다음으로 말씀을 찾아 획인하고, 별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종교인은 가장 환영해야 마땅한데, 악플보다 더하다는 무플로 반응했습니다. 자기만족, 익숙함의 결과입니다. 매일매일 말씀에 반응하며 사는 것이 성탄의 올바른 반응입니다. 오늘은 성탄의 정신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성탄절인데 오늘 본문을 택한 이유입니다. 성탄의 정신은 무엇일까?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생각과 감정을 포함한 마음은 정신입니다. 6절에 기록된 낮아지심의 정신, 복종하는 정신입니다. 주변에도 낮아지심을 실천한 분에게 감동을 받습니다. 이용규선교사님이.. 2023. 12. 28.
성탄의 반응 마태복음 2:1~12절 내일은 성탄을 축하하며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트리, 선물, 캐럴, 만남, 휴일입니다. 성탄과 관련된 이미지와 단어입니다. 기독교인에게 성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야 할까요? 성육신입니다. 하나님이 살과 피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에 이사 오셨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로 이사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11~12절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 말씀.. 2023. 12. 28.
얼마나 용서하면서 사시나요? 마태복음 18: 21~35절 지난주 생활하면서 지난 주일에 각자 주신 말씀으로 살아내셨나요? 지난 주일 말씀은 기도하라입니다. 개인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연결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생선과 알을 달라고 하는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연결하면서 기도하셨죠?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타인을 위한 기도는 끈질겨도 좋다는 말씀입니다. 저도 말씀을 전하고 적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말씀에 따라 산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무슨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일상이 반복되지만, 하나님을 조금 알고 믿게 된다는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제가 반복하고 반복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잘 믿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2023. 12. 18.
가장 값진 선물 누가복음 11:5~13절 예수님을 알고, 믿고, 따라가는 것이 가장 귀중한 삶입니다. 이 사실이 어떻게 표현될까요? 지난 2주 동안 살펴본 외화내빈의 신앙을 경계하는 것, 시대정신을 거슬러 살기도 이에 속한다고 봅니다. 예수님과 세례요한은 시대정신을 거슬러 살았습니다. 잎만 무성한 외화내빈의 종교지도자들이 같이 놀래, 싫어라고 했습니다. 욕망과 욕심이 같이 놀자고 할 때, 거절할 수 있는 믿음의 신력이 필요합니다. 설교를 준비하는데, 자꾸 수요일에 갑자기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 친구 목사와 사모, 자녀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설교 원고가 잘 써지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지금으로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가족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서 깨닫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 비유는 기.. 202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