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교회
예수님의 비유

사랑하니까 가르쳐줍니다

by ysong 2024. 2. 26.

요한복음 16:1~13

포도나무 비유를 3주에 걸쳐 나누고 있습니다.

자세히 나룬 이유가 있습니다.

기독교신앙의 기본 틀을 알려주는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관계를 기초로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다른 어떤 종교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입니다.

 

가지는 참포도나무인 예수님에게 붙어서 있으면 됩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은 열매를 잘 열리도록 가지치기를 해 줍니다.

 

지난주는 가지가 참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요?

두 가지입니다.

먼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을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증표는 예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약속의 내용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고,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기쁨의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이 열매가 가득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참포도나무 비유를 하게된 직접적인 동기는 성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어디로 가든지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지금은 따라올 수 없지만 나중에 따라오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주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겠습니다.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신앙은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너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한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도마와 빌림과 대화가 이어집니다.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제자들을 향해 또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말씀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거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들려주신 비유가 참포도나무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성령에 관한 말씀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14장에서 성령에 관한 내용이 나오고 16장에 다시 반복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가지가 참포도나무에 붙어 있도록 하나님은 가장 좋은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성령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인생 가이드이신 성령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분은 무엇을 하시고, 어디에 계시고,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이름의 의미

성령은 거룩한 영입니다.

영이기 때문에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헬라어로는 파라클레토스로 표현합니다.

이 의미는 옆에서 돕는자, 변호사, 위로자입니다.

한자는 보혜사로 표현합니다.

보존할 보/은혜 혜/스승 사로 은혜를 보호하도록 가르쳐주시는 스승님이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요한복음 14: 26절입니다.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성령은 가르쳐 주시는 스승님입니다.

성령은 어떤 때는 사람을 통해 돕고, 돕는 자를 붙여주시고 합니다.

억울할 때는 변호해 주시고, 참된 위로자가 되십니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는 스승님이시며 인생의 가이드가 되십니다.

 

2) 성령이 임하신 때도 다릅니다.

구약의 시대에는 한시적이었습니다.

구약에는 필요하실 때 특별한 사람들에게 주로 임하셨습니다.

삼손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했다.

사울에게 성령이 임하기도 했습니다.

예언자에게 성령이 임해서 말씀을 대언하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고, 백성들을 책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특별한 일이 끝나면 떠나시곤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구약의 말씀에 머물러 있습니다.

 

신약의 시대는 다릅니다.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임했습니다.

요한복음 14:16절입니다.

 

성령은 어디 계시는가?

요한복음 14:17절입니다.

요한일서 3:24절입니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가지가 참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는 것을 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알게 됩니다.

우리 속에 계십니다.

바울도 알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11절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바울은 성령이 어디 계시는지 분명히 알았습니다.

고린도전서 6:19절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전인 까닭입니다.

 

영원히 내주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과 상관없이 영원히 거하십니다.

성령충만은 순종의 여부에 따른 것입니다.

순종하면 충만하고, 내 목소리가 크면 불충만하시는 것이지, 성령이 떠나시는 것은 아닙니다.

충만은 물잔에 물이 가득하여 움직일 때 넘치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시는가?

크게 분류하면 창조사역과 구원사역에 관여하십니다.

창조하신 자연만물을 보존, 관리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봄에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면 성령께서 관여하고 계시구나, 느끼면서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구원사역에 관여하십니다.

영적인 일인 죄, , 심판을 가르쳐 주십니다.

요한복음 16:8~11입니다.

책망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가 이루신 의를 힘입어 죄 사함을 받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사탄의 유혹 앞에서 무력했던 우리를 하나님을 섬기면서 성결하게 살도록 하십니다.

진리를 가르쳐서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깨달아야 제대로 깨어지고, 깨어 있게 됩니다.

 

성령이 그 마음에 역사하지 않으면 누구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을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2:3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이 그 사람의 마음에 감동하시고 역사하셔야만 예수를 주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8:26~27절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의 모든 기도는 응답됩니다.

진정한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이뤄달라는 기도는 모두 이뤄집니다.

 

성령의 소욕을 불러일으킵니다.

갈라디아서 5:17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성령의 소욕을 불러 일으킴으로 감정을 자극해서 깨달은 말씀을 실천하도록 합니다.

감정을 자극해서 행동하도록 에너지를 일으킵니다.

속에서 오는 에너지와 외부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자극해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영적인 면에서 성령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하십니다.

로마서 8:14~15절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에베소서 4:3절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생활적인 면에서 교제를 나누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십니다.

말의 실수를 줄입니다.

할 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19~20절입니다.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성령은 이렇게 제자들이 참포도나무에 붙어 있도록 하십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심령이 바뀌게 되고, 중독을 끊을 수 있게 되고,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적용) 길을 잃지 마세요.

수요예배에 때 나누었던 말씀으로 적용하고자 합니다.

시편 40:1~3절입니다.

다윗의 인생에는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진 적이 많았습니다.

다윗이 빠진 기가 막힐 웅덩이란?

이 웅덩이의 특징은 예측하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왔는데 시기를 받아 사울왕에게 쫓기는 기가 막힐 웅덩이,

귀하게 키웠는데 압살롬, 가장 사랑하는 자식의 배신으로 찾아온 기가 막힐 웅덩이,

저녁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유혹에 넘어간 기가 막힐 웅덩이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예측하지 않는데 갑자기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기가 막힐 웅덩이는 어떤가요?

질병, 인간관계,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밀려오는 사건들입니다.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들입니다.

 

이 웅덩이는 모래나 진창으로 만들어진 웅덩이입니다.

스스로 빠져나오려고 하면 미끄러져 더 깊이 빠집니다.

밖에서 도움을 받지 않고는 탈출할 수 없는 웅덩이입니다.

1) 다윗은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1절입니다.

2) 또 하나 필요한 것은 기다리고 기다렸더니입니다.

3) 새 노래를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3절입니다.

구원을 찬양하는 새 노래, 가사를 써서 올린 새 노래를 주셨습니다.

과거에서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가사로 쓴 새 노래를 주셨습니다.

새 노래는 과거이면서 미래의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나를 끌어 올리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석 위에 세워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더불어 평범한 삶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건짐을 받고도 길을 잃지 않은 비결은 다른데 있습니다.

자신의 죄성을 의식했습니다.

12, 17절입니다.

항상 죄성을 의식하면서 낮은 자세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다윗이 겸손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17절의 가난은 물질적인 가난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난한 것입니다.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가난입니다.

새 노래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비결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0) 2024.03.10
더 많이 빚진 자  (1) 2024.03.07
사랑하니까 약속을 지킵니다  (0) 2024.02.18
무엇을 해야 인생의 열매를 맺나?  (2) 2024.02.13
삯꾼에게 속지 마세요  (2) 2024.02.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