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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나의 복음과 내가 복음

by ysong 2024. 9. 29.

로마서 16:21~27

6개월 가까이 로마서를 나누면서 저는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말씀이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저를 강하게 이끄신 것은 지식보다는 앎과 행함의 일치에 따른 은혜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설명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하려고 힘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은혜의 시간이었죠.

 

로마서는 복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복음은 굿 뉴스, 좋은 소식인데, 우리의 상식과 좀 다르게 복음은 인격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인생 전체가 달라집니다.

삶의 의미, 목적, 기쁨과 감사의 제목이 달라집니다.

다른 차원의 삶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래서 진짜 좋은 소식입니다.

 

로마서는 복음으로 출발해서 복음으로 마칩니다.

로마서의 주제 절인 1:16~17절의 이 복음이16: 25절에 나의 복음이 되었고, 26절에 이 복음으로 마칩니다.

이 복음은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납니다.

관계의 회복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십자가의 대속의 복음을 믿게 됩니다.

이 복음이 자신을 변화시켜 나의 복음이 되는 과정을 1~15장까지 정리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로마서의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로마서에서 전한 복음이 앎으로 끝나면 남의 복음이 됩니다.

이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고, 다시 이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복음이 나를 견고하게 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복음이 이 복음으로 가지 않고 내가 복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복음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목사님이며 신학자인 존 맥아더라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기보다는 자신의 신학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는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이들은 이 복음을 내가 복음으로 변질시켰기 때문입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사람들은 성경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것만을 발췌하여 자신만의 신학을 따로 마음에 기록하는 책을 내가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과 고집이 곧 모든 것에 중심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집중할 뿐입니다.

이를 위해 말씀을 인용하고 적용합니다.

 

내가 복음이 되면 구약시대의 표현을 빌리면 거짓 선지자가 됩니다.

예레미야 23:25~28”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내가 들었다, 내가 꿈을 꾸었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찾지 못하게 합니다.

바알을 의지하도록 하고, 배교의 길을 걷도록 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도록 합니다.

 

미가 3:5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에 목적을 하나님의 말씀을 악용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인제사장 시대이기에 목사나 성도나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내가 복음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까요?

- 큰 업적과 성과를 세우신 분입니다.

내가 하나님도 조정할 수 있다는 교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아말렉과 전쟁을 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전쟁 중에 소와 양을 취하지 말고 멸하라고 했습니다.

사울왕은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엘에게 이런 부탁을 합니다.

사무엘상 15:30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사울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 큰 이적을 체험한 분입니다.

이적이 나를 향하면 나만 특별하다는 특권의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바리새인처럼 의인인 척하는 분입니다.

자신이 평가의 기준을 세워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인 사람들이 하는 행위는 17~18절입니다.

 

이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면에 탁월합니다.

시편 63:1~2절을 볼까요?

1-광야는 아무 소리도,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광야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방법은 물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오히려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갈망하며, 앙모하며 하나님을 찾는 이유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광야에서 만나주시는 나의 하나님을 목말라해야 합니다.

영혼과 육체가, 전 존재가 하나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이럴 줄만 알면 영혼과 육체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방을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는 침묵의 장소인 광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광야에서 당신의 전부를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2-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는 광야가 성소가 됩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했다는 뜻입니다.

 

어떻게 앙모합니까?

이와 같이입니다.

1절과 같이 하나님을 앙모합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한 마리 한 마리 양을 부르고 돌보신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0:14~15절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을 잘 압니다.

그분이 나를 안다는 것입니다.

나는 나를 잘 모르지만, 주님은 나를 속속들이 압니다.

온전히 알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시는 겁니다.

나를 온전히 알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맞는 것을 주시는 겁니다.

 

어느 정도 압니까?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사이에 아는 관계로 우리를 알고 있습니다.

너무 잘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단체 손님으로 취급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각자의 사정을 아십니다.

이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도록 하십니다.

 

바울은 나의 복음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갈라디아서 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예수님을 위해 사는 겁니다.

이것이 나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면 25~26절을 행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세우는 삶을 살게 됩니다.

무엇에 집중할까요?

믿어 순종하 것에 집중하게 됩니다.

 

바울도 이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어 무엇을 했을까요?

로마서 1:5절입니다.

로마서를 쓴 목적입니다.

복음을 전파한 목적이기도 합니다.

 

다시 나의 복음으로, 이 복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의도했던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입니다.

죄를 사함을 받고 인간다워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관계가 회복되어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면 여러분들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반면 내가 복음이 되면 욕심이 가득하게 될 것이고, 두려움과 염려가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복음은 스스로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내가 복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알아 창조 목적과 의도에 맞추어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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