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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복음은 인격입니다

by ysong 2024. 4. 8.

로마서 1:1~7

오늘부터 로마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요, 10년 전 20144월에 로마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로마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말씀은 똑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제가 그때보다는 조금 더 주님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을 뿐입니다.

 

로마서 하면 대부분 성도님의 반응은 어렵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쉽게 전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준 은사를 잘 사용하여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 쉽게 전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의도와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와 여러분이 지식에 매달리지 않고, 은혜에 동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진리가 주는 기쁨, 감사, 충만, 확신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로마서는 누구에게 쓴 편지입니까?

로마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편지를 쓴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로마교회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후원교회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복음을 바르게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가 중요한 목적입니다.

 

로마교회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약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로마교회는 바울이나 제자들이 직접 개척해서 세운 교회가 아닙니다.

로마교회는 자발적으로 세워졌습니다.

로마교회의 처음 시작은 경건한 유대인으로 봅니다.

사도행전 2:10절에 오순절 성령강림을 목격한 사람들입니다.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로마로 돌아가 교회를 세웠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17~18년 후에 로마에서 큰 일이 일어납니다.

49년 글라우디오가 나사렛칙령을 내려 유대인을 로마에서 추방했습니다.

그 사건으로 고린도에 오게 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18:2)

그 공백을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메웠습니다.

 

그 후에 추방령이 해제되어 유대인 그리스도인이 다시 로마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로마교회는 복음에 대해 바르게 정립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로마교회는 사도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이런 로마교회에 복음을 바르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혹시 로마를 방문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복음(기쁜소식, 유앙겔리온)입니다.

1절에 간단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 바울은 바로 복음을 말합니다.

어떤 복음입니까?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메시지, 하나님의 기쁜 소식입니다.

하나님이 전해 준 소식이기에 새로운 진리이며, 거짓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기쁘고 좋은 진리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진리, 이것을 전하기 위해 택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어떤 개인적인 체험이나, 경험이나, 신념이나, 느낌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분석해서 만들어진 소식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소원이나 갈망을 담은 소식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전혀 다릅니다.

설교의 제목처럼 하나님의 복음은 인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예수가 이루신 구속이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오래전에 선포되었습니다.

이미 약속하신 것입니다.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선포되었습니다.

창세가 3:15절입니다.

원시복음이라고 부르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의 후손은 단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분이 승리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어떻게 오십니까?

이사야 7:14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처녀의 몸으로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분은 어떻게 오셨습니까?

마태복음 1:18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하나님의 복음이신 예수님은 여자의 후손이어야 합니다.

남자의 후손은 아담의 씨를 받고 태어나기에 저주와 심판 아래 있습니다.

제가 송씨면 제 지식도 송씨입니다.

아담 씨면 후손도 아담 씨입니다. 로마서 5장의 대표원리입니다.

남자의 후손은 자격이 안됩니다.

예수님은 남자의 씨를 받지 않고, 성령의 힘으로 잉태되어 처녀에게서 나셨습니다.

죄와 저주와 심판 아래 있지 않습니다.

주님은 완벽한 의인입니다.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이어야 하고, 완전한 하나님이어야 하는가?

이것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제일 먼저 언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구속자의 자격을 갖고 있는가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성경에 미리 약속한 것입니다.

구속자는 구약의 기업무를 자를 의미합니다.

기업무를 자는 두 가지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핏줄이 같아야 하고,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룻기 4장에 보아스가 기업 무를 의무를 이행하여 룻과 결혼하게 됩니다.

원래는 친족 중에 보아스보다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같은 친족으로 자격을 갖고 있지만 능력이 없습니다.

그 친족이 기업 무를 의무를 포기함으로 다음으로 가까운 친족인 보아스가 기업 무를 의무를 이행하게 됩니다.

보아스는 기업 무를 수 있는 친족으로 자격을 갖췄고, 경제적으로 이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속자의 자격을 어떻게 풀었는가?

하나님이니까 용서하고 구속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 하나님의 공의가 깨지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면 같은 핏줄이라는 자격이 없어 안됩니다.

예수님이 인간이면 죄인을 구속할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이어야 하고,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속자의 자격을 갖게 됩니다.

 

첫 번째 자격으로 예수님은 인간이어야 합니다.

인간과 같은 핏줄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죄가 있으면 자신의 죄만 사하게 되지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같은 이간이지만 죄가 없어야 합니다.

아담의 씨가 아닌 여자의 후손이어야 합니다.

그 사실을 3절에서 요약해서 풀어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자격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죄의 열매는 죽음입니다.

죄가 없었다면 죽음도 없습니다.

창세기는 아담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낳고, 살고, 죽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무기가 이길 수 없는 능력을 갖춘 분이어야 합니다.

 

죽음을 이길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임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탄은 부활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로 사탄의 무기를 소용없게 하셨습니다.

선포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증명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상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하나님이라는 표현입니다.

인간의 아들은 인간이고, 개의 새끼는 개인 것과 같은 표현입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이면 아들이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복음인 예수님은 완벽한 구속자의 자격을 갖춰서 우리의 구속자가 되셨습니다.

3~4절에서 바울은 압축해서 요약했습니다.

그의 아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복음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육신으로 혈통으로 사람이고,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입니다.

 

복음은 인격입니다.

복음은 무엇입니까가 아니라 복음은 누구입니까로 물어야 합니다.

복음이 인격이라는 사실을 알 때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사상이나 신념과 다른 이유입니다.

교리, 사상, 신념은 믿음이 아닙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한 인격과의 관계입니다.

복음의 믿음은 관계적인 측면에서만 이해되는 것입니다.

나를 구속하는 주님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임은 하늘과 연결해 주신 분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을 교제하도록 하신 다리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0~51절에 나다나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8:12절에 야곱이 밤에 누워서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보통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사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하였습니다.

사닥다리는 쏠람이라는 말입니다.

쏠람이라는 말은 사닥다리같이 딛고서 높이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 사다리가 표상으로 나타내는 예수님이 실재이시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세계와 임시적인 이 땅의 세계를 연결해 놓은 다리입니다.

인성과 신성을 갖춘 예수님만이 하늘과 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입니다.

 

적용) 믿음만큼 순종하게 됩니다.

복음은 믿어 순종하게 함에 있습니다.

믿음과 순종은 함께 갑니다.

순종은 내 뜻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렵습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불편합니다.

내 맘대로 살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믿으면 순종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때부터 순종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생명이 시작되어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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