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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어떻게 들리시나요

by ysong 2024. 4. 14.

로마서 1:15~17

지난주 복음에 관한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에서 복음은 누구입니까?로 질문해야 합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복음은 인격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전하길 원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어떤 형식으로 들립니까?

충고, 권면, 조언 정도로 들립니까?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겠습니다.

요즘 제 주변에 건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로 고생하신 박집사님도 시술을 받고 조금 회복되어 새벽기도에 나오시고 있습니다.

당뇨가 관리하지 못하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목사도 당뇨이거든요.

제가 전화를 해서 관리 잘하라고 했습니다.

 

제 친구가 저의 소식을 어떻게 들을까요?

걱정해 주는 말로 들었을 겁니다.

친구의 담당 의사 선생님이 제 친구에게 당뇨를 잘 관리하라고 했다면 친구가 의사의 말을 어떻게 들을까요?

경고로 들릴 겁니다.

제 친구의 부모가 당뇨를 잘 관리하라고 했다면 잔소리나 훈계로 들릴 겁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이 여러분에게 어떤 형식으로 들립니까?

충고, 권면, 걱정해 주는 말, 잔소 등등

어떤 형식으로 들립니까?

나에게 지금 어떻게 들려지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복음으로 받지 않고 충고, 경고로 들리면 신앙생활이 달라집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율법주의자가 됩니다.

 

들리는 반응의 정도는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는 각종 사건, 사고를 듣습니다.

그 소식의 대상이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집니다.

아는 사람이라면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놀라서 사실인지 알아봅니다.

나와 관련의 깊이와 정도에 따라 행동과 반응이 달라집니다.

 

16~17절은 로마서의 주제이며 복음의 핵심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사건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나와 관련해서 어떻게 들리십니까?

나의 생명, 운명과 관련하여 기쁘게 드릴 겁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친밀하게 되었다고 들릴 겁니다.

나에게 이뤄졌습니다.

나 때문이었습니다.

이젠 내가 영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영생이 주어졌다는 소식으로 들립니다.

관계가 깨진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소식으로 들립니다.

나와 관련해서 복음으로 들리면 삶이 바뀌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주일예배에 빠지면 힘들고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하나님의 의가 나에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관계적인 용어입니다.

행동이 올바르거나 착하다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노아는 당대 의인이었다, 아브라함은 의인이었다는 것은 그들의 도덕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관계 설정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기쁜소식입니다.

감동으로 들리세요.

죽었다가 다시 산 존재들입니다.

순서가 문제입니다.

출애굽 다음에 율법을 주셨습니다.

백성답게 살라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출애굽이 동기부여가 되어서 신앙생활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 감격이 되어서 신앙생활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그 소식을 듣고, 감격이 되고 감동이 되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밖으로 나갑니다.

 

이것이 바울식 표현은 믿음으로 믿음입니다.

구원의 믿음 다음에 반응의 믿음입니다.

의인은 이런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삶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지 않느냐?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복음이 제대로 들리면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이 복음을 제대로 들었던 바울은 어떻게 변했나요?

 

첫째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누구보다 열심이었는데 새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비로소 하나님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는 것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집니다.

1:1절입니다.

먼저 소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 잘난 만에 살아왔습니다.

빌립보서 3:5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바리새인은 6천명 정도입니다.

이들은 토라 전체를 외웠습니다.

특히 가말리엘 학파에 입학은 천재만 들어갔습니다.

일 년에 2~3명만 밖에 뽑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집안은 빵빵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로마정부에 공을 세워서 로마 시민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이스라엘 초대 왕처럼 살길 바라는 마음에 사울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보내심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반응한 자가 되었습니다.

부르심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노력의 결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도권을 쥐고 하나님의 약속과 방법으로 진행하십니다.

 

두 번째는 더 이상 인생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끌고 가도록 내어 드립니다.

순종의 인생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6절에 로마교회도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종은 주장하지 않습니다.

종은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받습니다.

복음이 좋아서 스스로 종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기도와 계획이 달라집니다.

9~10절을 보겠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입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불통은 오해를 낳습니다.

불통하면 사람만 오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오해하게 됩니다.

오해는 불행의 씨앗입니다.

기도 없이 행하면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게 됩니다.

자기 생각 자기 열정에 빠지게 됩니다.

예전에 바울이 그랬습니다.

사도행전 9;1~2절입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절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지금 바울이 로마로 가고자 하는 태도는 엄청나게 다르죠.

바울은 로마에 가길 원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러 번 계획을 세워서 추진했습니다.

13절을 보니까 길이 막혔습니다.

하나님이 막으신 것입니다.

 

이젠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샹향적 욕구에 벗어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태도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복음에서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섬김, 봉사, 주일성수의 동기가 복음이어야 합니다.

복음이 제대로 들리면 순종합니다.

하라고 명령해서 그렇게 합니까?

충고해서 가겠어요.‘

그러면 계산하고 따집니다.

 

부끄럽지 않은 복음을 듣고,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16절에 내가 복음을 부끄워하지 않게 됩니다.

종으로 사는 것을 자처하게 됩니다.

그래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적용) 복음이 어떻게 들리십니까?

복음으로 들리면 자동적으로 반응이 나옵니다.

매일 매일 반응하면서 살아요.

더 소중한 것, 더 가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능력이 많고 적은 것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적으면 적은대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됩니다.

즉시, 바로, 은혜로 합니다.

 

저는 빌라델피아교회가 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계시록 3:8절에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충분히 할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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