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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완성)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by ysong 2022. 12. 14.

고린도전서 3:10~23

교회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갈라진 것처럼 이 땅의 많은 교회도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갈라져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의 갈라짐에 대한 성경적인 진리를 말하는 바울조차도 한때 바나바와 갈라지기도 했습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고린도교회가 갈라진 이유는 시기와 분쟁을 일삼는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 많은 까닭입니다.

고린도교회는 각종 의사로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그 영성이 삶으로 연결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말씀을 나누는 이유는 조금 더 진리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의 일환입니다. 자꾸 듣고, 반복적으로 들어서 몸에 밸 때까지 들어야 조금 진리를 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이 영에 속한 사람으로 어떻게 자랄 수 있을까요?

각 개인은 어떻게 신앙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요?

각자의 성장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성장과 어떻게 연결될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각 개인의 성숙, 교회의 성숙은 3위 일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바울은 3가지 은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밭은 은유, 터의 은유, 성전의 은유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이 어떻게 자라게 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첫 번째 밭에 대한 은유(5~9)입니다.

바울의 역할은 밭에 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아볼로의 역할은 물을 주는 것입니다.

누가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상을 받을 뿐입니다.

 

그러나 6~7절에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성장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고린도교회여 주님만 따라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자녀를 키울 때 언제 스트레스를 받습니까?

부모들이 자녀들을 자라게 하려고 할 때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를 소유물로 삼아서 자라게 하려고 할 때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바울처럼 아불로처럼 역할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림이 어렵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지고 자라게 하십니다.

 

목사들은 교회를 성장시키고 싶어 합니다.

성장하지 못하면 각종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무엇을 놓쳤을까요?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놓친 까닭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고린도교회는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놓쳤습니다.

그러니 사람이 드러나고, 갈라지고, 시기하고, 분쟁했습니다.

 

두 번째는 터에 대한 은유(10~15)입니다.

바울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놓았습니다.

그 터의 기초는 11절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베드로의 고백인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터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이었습니다.

에베소서 2: 20~22(312 페이지)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다른 어떤 것도 교회의 토대가 될 수 없습니다.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 대신에 교주의 터를 만든 것입니다.

예수 이름을 빙자해서 내 터를 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용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에는 예수님의 터보다 사람이 능력이 드러난 것입니다.

바울은 글을, 아볼로는 말을 잘하는데, 그것이 고린도교회의 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올바론 터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서 다른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집을 짓는 6가지 재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변하는 것의 상징인 금, , 보석이 있습니다.

소멸하는 것의 상징인 나무, , 짚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금, , 보석과 같이 순전한 믿음으로, 확고한 구별된 삶으로 집을 짓는 분들이 있습니다.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위에 나무, , 짚과 같이 쉽게 빠르게 집을 짓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적인 건물을 짓는다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적인 건물이기에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언제 드러나게 될까요?

13절입니다.

주님이 재림의 날입니다.

교회의 다양한 사역 좋습니다.

그러나 불에 타지 않는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살아남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헛고생하는 사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따르는 사역, 사람을 위한 사역은 헛고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것 같았는데,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있습니다.

 

일들이 불에 타면 헛된 인생이 됩니다.

가치 있는 인생이 되는 것, 의미 있는 인생은 무엇일까요?

베드로전서 1:24~25절 세세히 남은 것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습니다.

주의 말씀=주님의 뜻=주기도문=하나님의 통치가 100% 이뤄진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는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말씀으로 집을 지어서 마지막에 작품이 되는 집을 짓길 바랍니다.

 

세 번째는 성전에 대한 은유입니다.

성령이 거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건물로 삼아 거주하신다는 것입니다.

너희 각자 안에 성령이 거하십니다.

우리의 육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건강한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거하심이 삶으로 드러나는데, 삶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육체입니다.

 

성전인 몸에 더러운 것을 가득 채우면 안됩니다.

육체의 안목, 정욕의 안목, 이생의 자랑으로 채우면 더러워집니다.

시기, 원망, 불평으로 나도 쓸 수 없는 상태도 만들었는데 어떻게 주님이 쓰실 수 있습니까?

나를 점점 더러운 인간으로 만들면 나도 쓸 수 없게 됩니다.

예배는 날마다 발을 씻는 것입니다.

주님이 쓰시도록 깨끗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거룩을 잃었을 때 하나님이 떠나게 됩니다.

건물이 더러웠던 것이 아닙니다.

건물의 외형은 찾는 사람마다 감탄 할 정도였습니다.

성전 안에 제사장들의 욕망과 시기와 분쟁으로 채워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떠난 성전은 외형만 있을 뿐 거룩을 담아내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외형을 보고 놀란 헤롯성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님이 성전을 떠나면서 성전을 보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더러워지면 거룩하신 하나님이 떠나게 됩니다.

 

17절에 성전을 더럽히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레위기 15:31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내가 성소같이 가꾸지 못하면 가만히 놔둬도 멸망하게 됩니다.

 

세 가지 은유에 대한 결론의 말씀은 21~23절입니다.

거꾸로 읽으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보냈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만물은 교회의 것입니다.

그 만물은 바울, 게바, 아볼로, 죽음, 생명, 현재, 미래입니다.

성전인 너희에게 그 만물을 맡겼습니다.

만물은 너희들을 바른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이 보낸 도구입니다.

그러니 사람을 따르며 자랑하지 말라고 당부한 말씀입니다.

 

만물이 다 너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아볼로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을 했다고 해서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수고와 땀을 사용하여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우리의 수고가 생명을 창조해 내지 못하고, 생명을 자라게 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그 생명을 자라게 하십니다.

그러나 큰 교회를 이루었다고, 큰 업적을 이루었다고 스스로 교만하여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령은 집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맡기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동역자를 보내 주십니다.

그 동역자는 하나님이 보낸 도구입니다.

동역자가 매력적이고, 능력이 출중하고, 흠 잡을 데 없는 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보내신 도구입니다.

각자가 교회이고,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들도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안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자녀들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적용) 나는 어떤 집을 짓는 사람인가?

마태복음 6:19~21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영원한 것으로 지어야 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연원한 것입니다.

그것을 재료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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