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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완성)

질투라는 하나님 이름

by ysong 2022. 9. 11.

출애굽기 34:10~17

언약을 갱신하시는 하나님의 이름 속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돌을 다듬어 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십계명과 율법을 새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것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셨습니다.(32:16)

두 번째는 모세가 다듬어서 모세가 만듭니다.

인간의 책임을 규정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이 약속을 지킬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 다시 언약을 갱신합니다.

돌판을 깨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회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할 것을 알고 언약을 갱신합니다.

 

신앙은 직선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신앙은 상하로 자라게 됩니다.

인생에서 하강의 때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됩니다.

인생에서 상승의 때는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계속해서 주십니다.

결국 자라도록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소개가 6절입니다.

언약을 갱신하시면 여호와 이름을 선포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언약을 갱신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백성의 회개, 모세의 중보기도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 보다 앞선 이유는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떨기나무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이름을 물었고,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존자이시라고 했습니다.

 

그 이름을 다시 확인시켜 주면서 하나님 자신의 성품과 인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표현을 자비=긍휼, 은혜, 인자=인애, 노하기를 더디하고, 진실이라는 합니다. 노하기를 더디한다는 의미는 이젠 잘못하려고 하는데 용서할 준비가 끝났다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너희를 부르시고 택하셨고, 버리지 않는 하나님이 성품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자와 진실함으로 용서받게 되었는데, 두 단어는 인격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격적인 존재로 대우해 주시면서 관계를 회복하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자하시고 신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인자를 7절에서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무한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용납하시지만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합니다.

3~4대까지 보응하시겠다는 것은 자손들은 죄를 짓지 않았는데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죄의 영향력에 대한 표현입니다. 벌이 지극히 작다는 대비로 쓰인 표현에 불과합니다.

 

14절에 또 다른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질투입니다.

내가 섬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또 다른 이름이 질투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깃발, 치유이듯이 질투입니다.

 

어떤 종교에서도 자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질투라고 소개하지 않습니다.

질투는 좋은 말이 아닙니다.

질투는 이성관계에서 다른 이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시기하는 감정입니다.

옹졸하고, 속이 좁고, 미성숙한 감정입니다.

 

질투는 너와 나 사이에 어떤 것도 끼어들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정열적으로 사랑의 또 다른 적극적인 표현입니다.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쏟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5번 나옵니다.

질투 하시는 하나님을 말할 때는 우상숭배와 관련해서 쓰고 있습니다.

신명기 4:24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신명기 6:15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여호수아 24:19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나훔 1:2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주님을 신실하기 섬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우상에게 절을 합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형제를 시기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만큼 위치에 있는 것은 다 신입니다.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다 신입니다.

언약의 갱신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기초로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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