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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완성)

세 사람

by ysong 2022. 7. 24.

요한31:1~12

우리는 몇 달 동안 행함이 있는 믿음, 산 소망, 진실한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흔히 듣는 단어입니다.

너무 자주 들어서 역동성도 없고, 추진력도 없는 밋밋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세 단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깨닫고 실천한다면 풍성하고 행복한 신앙생활과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느헤미야서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가 무너진 성을 어떻게 수축해야 하는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요한일서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이 사랑을 알면 알수록 말씀에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2서는 요한1서에 대한 요약이어여서 넘어가려고 합니다.

요한3서는 요한사도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들었던 당시 초대교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3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가이오, 디오드레베, 데메드리오입니다. 이들이 보여준 신앙의 모습을 살피고자 합니다. 세 명 중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제대로 반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인물은 가이오입니다.(1~8)

요한3서의 수신자이기 하고 교회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가이오는 요한사도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요한사도가 얼마나 가이오를 좋아했는지 그를 부르는 표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이오,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가이오는 균현잡힌 신앙인이었습니다.

가이오는 소개하는데 사랑이 6, 진리가 7번이나 나옵니다.

사랑과 진리는 떨어진 수 없습니다.

가이오는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들은 요한사도가 너무나 기뻤던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가이오를 얼마나 칭찬했는지 모릅니다.

형제들이(3, 나그네 된 자(5), 너의 사랑을 증언한 자(6), 주이 이름을 위하여 나간 자(7)들이 칭찬했습니다.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하는 분, 참 신실한 분이라고 칭찬했습니다.

함께 동역한 동역자들이 칭찬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사도가 가이오에게 진심을 담아서 전한 인사말이 2절입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1960대 등장하여 이 말씀을 근거로 3박자 구원을 말씀하십니다.

3박자 구원은 영혼도 잘되고, 육체도 잘되고, 하는 일이 모든 일이 잘된다는 요지입니다.

영혼구원, 질병도 낫고, 물질의 축복도 받는 것이었습니다.

절말 가난했던 시절에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난한 판자촌 집이 있었던 불광동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영했습니다.

지나친 게 문제였음입니다.

1980년대에 들면서 3박자 구원을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번영신학은 물질적인 번영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2절은 이런 뉘앙스를 띠고 있습니다.

가이오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영혼이 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약했습니다.

요한사도는 영혼이 잘됨 같이 네 몸도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했던 것입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하는 일이 형통하기를 바란다고 했던 것입니다.

 

신앙은 영혼이 잘 됨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준은 속사람입니다.

잘된다는 것은 인생의 우선순위가 제대로 잡힌 것입니다.

요셉이 형통한 까닭은 늘 옳은 길로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잘 되어야 돈이 생기면 잘 쓰게 되고요, 높은 지위에 올라가도 교만하지 않게 되고요, 성공을 해도 자만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현재 번영신학이 위험한 것은 번영한 나라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너무 편안해도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미국은 인종차별, 마약, 총기류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적당한 고난이 은혜입니다.

약해야 하나님께 매달리는 겁니다.

죄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착각에 빠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이오의 영혼이 잘됨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영혼이 잘됨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3~4)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점검할 수 있을까요?

- 내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가?

예배, 기도, 말씀을 즐거워하는가?

- 형통할 때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향하는가 세상에 향하고 있는가?

-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원망하고 낙심하는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가?

영혼의 잘됨이 모든 일의 출발점입니다.

 

가이오의 영혼이 잘됨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형제와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입니다.(5~6)

순회선교사들이 교회를 방문 했을 때, 먹여주고, 재워주고, 떠날 때 경비를 줘서 모낸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이었고, 진리 안에서 행하는 구체적인 케이스가 된 것입니다.

그들을 맞이하는 태도 남달랐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대접하는 것을 주님을 대접하는 것으로 여겨습니다.

 

7절과 8절은 선교사를 후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들을 잘 대해주는 것은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아말렉과 전투에서 산위에서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직접 전쟁을 치웠습니다.

모세는 기도로 동역했습니다.

골방에서 열방을 품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열방을 품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인가?

7-주의 이름을 위해 일한 자

8-진리를 위해 일한 자

순회전도자를 가리킵니다.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입니다.

그들은 돈이 없었고,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가 그들에게 행한 것은 진리를 위한 것이 됩니다.

마태복음 10:42절에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라고 하신 것처럼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이 진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활비도 없지만 진리를 위해 일한 사람입니다.

진리를 위해 사는 것도 멋있지만 진리를 위해 일하는 것은 더 값어치가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가난하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부자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 일에 함께 동참하는 것이 영혼이 잘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이웃에게 손을 펴는 것이 영혼이 잘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표징입니다. 잘된다는 것은 인생의 우선순위가 제대로 잡힌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지 못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잘못된 태도로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9~11)

디오드레베라는 인물입니다.

디오드레베는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내 허락 없이 한다고.”

본인이 교회 주인이 되려고 했고, 교회를 쥐고 흔들었습니다.

사적인 감정을 표현하면서 교회의 머리됨을 드러내었습니다.

디오드레베는 힘이 있습니다.

사도요한까지 포함해서 비방했을 정도입니다.(9-우리)

교회를 자기 사단화하여 생각이 다르면 쫓아내었습니다.

특히 순회선교사를 심하게 대했고. 그들을 대접한 사람까지 출교시켰습니다.

 

디오드레베는 악한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받아 들였다고 하지만 육신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디오드레베가 교회 안에 있지만 나그네 하나에게 관대하지 못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으뜸이 되어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가복음 10:44~45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으뜸이 되고 싶으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면 됩니다.

 

데메드리오는 편지를 전달한 사람입니다.

여신 신봉자였는데 지금은 진리 안에 있는 분입니다.

요한사도가 보낸 순회선교사이기도 하고, 추천서를 써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데메드리오는 진리를 증언하는 일을 기쁨을 삼았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좋은 사람입니다.

교회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한 사람을 보지 말고 두 사람을 보시길 바랍니다.

 

적용) 사랑하기 때문에 바꾸십시다.

김하성이라는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샌디에이고파드리스 소속입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김하성선수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수비는 잘하는데 타력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주전으로 뚜지 못하고 백업으로 1년을 보냈습니다.

올해는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도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렇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부진한 타율로 1년을 보낸 이후 미국투수들의 빠른 볼을 치기 위해 타격폼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야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더 사랑하기 위해 타격폼을 바꾼 것입니다.

선수들이 오랫동안 익숙한 타격폼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그가 이런 노력을 한 것은 야구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요한서신신을 정리하면서 사랑하기 때문에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익숙한 행동, 말투, 생각까지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익숙한 습관, 행동, 말투, 생각과 마음가짐까지 말씀과 다르면 바꾸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은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앙생활이 행복하려면 매일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낮은 곳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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