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4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는데”, 약속하신 대로 7일 만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한 이 사건을 ‘오순절성령강림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인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였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교회가 출발하는 시점에 일어난 표적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렇게 부름고 있습니다.
오순절에 일어난 표적은 단회적이고, 이후 2천년의 기독교역사상 이와 똑같은 표적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자들의 견해입니다.
중요한 이유는 교회는 성령의 주도적인 역사로 세워져간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령충만한 곳입니다.
성령충만해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시작은 인류역사에 중요한 사건입니다.
교회가 출발하는 시작점입니다.
특별한 사건이고, 하늘이 열리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예수님 위에 임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성령을 받은 성령충만한 공동체입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공동체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교회를 통해서 이뤄질 일입니다.
1절-언제, 어디서 일어났는가?
오순절-이스라엘백성이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유월절 후 7주가 지나야 한다고 해서 칠칠절로 부릅니다.
가나안 정착 후에는 보리 추수를 감사한다는 의미로 맥추절이라고 불렀습니다.
3대 절기는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출23:17절)입니다.
오순절에는 예루살렘 순례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흩어진 이스라엘사람들의 평생소원은 예루살렘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터키, 그리스, 로마, 이라크, 이란으로 흩어진 이들이 유월절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집에서 출발을 합니다.
보통 2~3개월이 소요되는 긴 순례길입니다.
유월절을 보내고 오순절까지 기다렸다가 절기를 보낸 후 살던 곳으로 갑니다.(10개월)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누구에게 성령이 임했는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다니” 즉 한마음을 품도 있었더니, 성령을 기다라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있었던 120명에게 임했습니다. 명절인 오순절을 맞이해 예루살렘은 거리마다 인파로 넘쳐나고 있었지만 주님의 말씀을 쫓아 성령님을 온전히 대망하며 기도하는 마음은 지닌 사람들은 이들뿐입니다.
소수에 불과한 이들에게 임했습니다.
기다라고 사모하던 이들에게 임했습니다.
예배를 참석하는 태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대감입니다.
은혜를 기다리는 기대감, 말씀을 들어서 깨달으려는 기대감, 주님이 인도하심을 소망하는 기대감입니다.
오늘 주일 무엇을 기대하면서 오셨습니까? 은혜를 받으려는 기대를 갖고 오셨습니까? 주일이니까 예배를 드려야하는 의무감으로 오셨습니까?
예루살렘에는 3대 절기를 지키려는 의무감으로 모여든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성령은 그들에게 임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은 예수님 말씀의 약속을 붙들고 소망하기 기대했던 120명의 제자들, 여자들,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임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어부에 불과한, 세리에 불과한, 힘없는 여자에 불과한 이들에게 임했습니다.
행 5:32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지금도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이들에게 성령이 임하십니다.
1절은 성령이 언제, 누구에게 임했습니까?
한 마음으로 성령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임했습니다.
성령충만을 소망해야 합니다.
2절-홀연히=갑자기=순간에=구체적인 어느 시점=때가 이르렀다는 것=카이로스
하나님의 신적인 개인이 일어난 것입니다.
전혀 다른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밋밋한 시간 속에서 다른 사건,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완전히 다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험해야 합니다.
성령이 어디서 오셨는가? 하늘로부터 오셨습니다.
땅 아래에서 올라오거나 옆에서 임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늘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주신 은총의 사건입니다.
구원과 은총은 언제나 하늘로부터, 위로부터 주어집니다.
믿음이란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을 향하는 것입니다.
골로 3:1~2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참된 신앙생활은 위에 것을 구하고, 위에 것을 생각하고, 위의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위를 향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위에서 오는 것만 참이고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을 풀 한 포기 없는 광야에서 먹히셨습니다.
40년 내내 일용할 양식으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구름과 불기둥도 위에 있었습니다.
반대로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은 속이는 영이고 죽음으로 이끌게 됩니다.
사무엘상 28장에 기록된 사울왕의 사건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울왕은 불레셋과 전쟁을 앞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하나님을 찾았지만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무엘의 영을 불러달라고 합니다.
신접한 무당이 사무엘의 영을 땅에서 불러냈습니다.
삼상 28:13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거짓말이거나 사무엘의 영이 아닙니다.
사울은 이 전쟁에서 죽게 됩니다.
성령은 하늘로부터 강림하셨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는 천가도 언제나 위에서 임하셨습니다.
땅의 것은 속이는 것이고, 결국 파멸로 이끈다. 쾌락, 욕망 다 땅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감림에 일어난 표적은 2~4절입니다.
1)바람과 같은 소리=바람 소리 같은 소리이지만 실제로 바람이 분 것은 아닙니다.
성령을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바람은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일으킨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은 경계선이 없습니다.
편협하거나 편견을 갖지 않습니다.
방향을 종잡을 수 없고, 모든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입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아무도 막을 수 없는 힘을 비유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면 세상에 떠밀려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2) 불의 혀처럼 보였음-각각 하나씩 임했음
모두 임했습니다. 50%가 아닌 100%입니다.
집단적으로 경험하면서 개별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실패한 제자, 여자, 연학한 자, 신분에 관계없이 각각 임했습니다.
부흥의 때는 대다수가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절대다수가 은혜를 받는 것인데 이것이 부흥의 전조현상입니다.
은혜를 받는 사람이 소수면 불만이 많아지고, 문제가 많아집니다.
모든 사람이 성령의 충만을 받게 하옵소서
3)다른 언어로 말하기를 시작-외국어 방언-언어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11절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도록 합니다.
복음증거로 나타남, 복음을 듣고 깨지도록 함-혀를 사용함
변화가 일어나도록 합니다.
능력이 언어로 나타납니다.
4)교회의 지도자는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6:3, 7:55, 11:24, 20:28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날마다 성령충만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충만 삶이란 마치 결혼한 부부가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 살 듯 성령님과 동거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임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인생가이드 성령-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예수님이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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