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기다려라

사도행전 1:1~5절

사도행전은 현재 우리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이다.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도들은 어떻게 변화되어 복음을 전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성령의 역사와 제자들의 역동적인 삶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의 위치를 생각해도 의미가 있습니다.

복음서와 교리서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복음서란?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을 4복음서라고 합니다.

 복음을 기록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서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삶에 대한 기록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인간을 구원할 구원자이심을 친히 보여주셨고, 그 삶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복음서입니다.

교리서란? 로마서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삶에 대한 해석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여 적용한 책입니다.

사도행전이란?

사도들의 행전이란 의미로 행함의 기록이란 뜻입니다. 

행함의 기록이 복음서와 교리서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은 복음과 교리가 한데 어우러져야 합니다. 

일상적인 삶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 중간에 행함이 있습니다.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기적과 은혜, 헌신과 핍박, 고난과 보람이 있습니다. 

 

1장-서론이고, 2~7장은 예루살렘교회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8~12장은 유대와 사마리아 땅에서 일어난 일이고,  13~28장은 로마의 심장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베드로는 예루살렘교회, 빌립은 사마리아교회, 바나바와 바울은 땅 끝교회입니다. 

 

1절-먼저 쓴 글은 누가복음입니다.

누가는 바울의 제자이고, 의사입니다.

누가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성경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세히 예수님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1~2절-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기록한 누가복음의 핵심입니다.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입니다. 

5개의 동사로만 표현하였습니다.

요약할 줄 아는 것이 실력입니다. 

행하셨고, 가르쳤고, 사도들을 택하셨고, 성령으로 명하셨고, 승천하셨다는 것입니다. 

낮아짐을 행하셨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쳤고, 제자들을 택하셨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말씀하셨고, 십자가의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 승천하셨다는 것입니다. 

3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무엇을 했는가?

재교육 기간,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나라의 3요소란?

백성, 땅, 주권을 갖춰야 나라가 됨,

일제시대는 주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 나라의 형성과정을 보여줍니다. 

출애굽기~여호수아까지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백성,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 가나안 땅에서 실패합니다. 

사사기부터 말라기까지는 하나님 나라로서 실패한 역사를 보여줍니다. 

 

다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만드십니다. 

백성은 예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교회(에클레시아)입니다. 

영토는 우리 각자의 심령입니다. 지역적인 땅이 아닙니다. 

주권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말씀이 생각나게 하셔서 지키도록 합니다. 

인도하심을 인정하고,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2절, 5절, 8절에서 성령님을 세 번이나 언급하고 있다.

1) 성령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아니고는

성령이 아니고는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 나라를 얻을 수도 누릴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 분과 동행하는 여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분의 말씀을 알아듣고 진리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성령의 통치를 받는 각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위해 성령을 보내주실 것이다.(4~5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을 믿고, 기다려라,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당부는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마지막 당부는 제자들의 가슴을 울리지 못했습니다. (6절에서 보여줌)

제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생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마음의 울림이 같아야 합니다.

주님의 관심과 우리의 관심이 일치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머리속에 맴돌고 끝나면 안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머리 속에 맴돌다가 내 생각으로 자라잡아야 합니다. 

주파수가 같아야 합니다. 

주님이 좌절했을 것이다. 맡겨 놓고 갈 수 있겠는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주님의 대답은 그런거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증인이 될 것이다.

그러니 기도하며 기다려야, 성령을 받으면 달라질 것이고,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약속한 것을 믿고 기다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결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애도 과정 없는 결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연약한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7일 필요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시기는 비가 오지 않을 때이었습니다.

7일 전에, 전혀 비가 올 기미가 없는 날에 8명의 가족이 방주에 들어가 문을 닫았습니다.

7일 동안 방주 안에서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출애굽의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전능자의 강한 손에 의해 출애굽하실 것을 미리 말씀 하셨습니다. 

 미리 약속하셨지만 10가지의 재앙의 과정을 거친 후에, 하나님이 누구신줄 알려준 후에 약속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울이 다메석으로 가는 노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당장 복음을 전하고 싶어지만 13년이라는 기도하며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5절 -몇 날이 못되어 이 일이 있어날 것이니까 기도하고 기다려라.

예수님이 죽으신지 50일이 되는 날입니다. 

금요일 3시 죽으심-토-주일(부활)=3일만에 부활하심

40일 동안 부활하신 몸으로 10번이상 제자들에게 나타나심(43일이 됨)

몇 날이 못 되어서는 7일 후 50일이 되는 날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성령에 푹 잠긴다는 것입니다.

 

50일은 이스라엘백성이 출애굽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19: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광야에 이르니라”

1월 15일 출애굽-3월1일에 시내산에 도착하여 5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백성에게 율법과 십계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가나안 땅에서 살라는 법입니다. 

법대로 살면 복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디서 기다리고 있는가?

예루살렘은 위협을 받는 곳입니다.

위축되게 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체포하려는 곳입니다.

배신자들이 가득한 곳, 종교적인 욕망과 욕심으로 가득한 기득권자들이 득실대는 곳입니다.

 

기다림의 장소는 열악합니다.

형편이 안 좋다, 벗어나고 싶은 곳입니다. 

노아에게는 방주이고, 노동에 시달리는 애굽의 땅, 생명을 위협하는 예루살렘입니다. 

우리들이 약속을 기다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령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과정을 무시하면 부실해집니다.

기다림의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절대로 내가 훅 뛰어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뜻을 최후까지 바라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이 급박해서 더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내가 해야겠다 한 것이 사울입니다. 

다윗과 사울의 차이점은 기다림의 차이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기다린 다윗, 상황과 형편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하여 기다리지 못한 사울입니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를 낳았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증인이 됩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성령에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갈 때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계셔서 생각나게 하고, 가르쳐서 올바른 길로 가게 합니다. 

 

기도제목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약속을 기다리는 장소가 예루살렘이라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형편과 처지에 대해 불평하기 보다는 인내하는 능력을 갖게 하옵소서

성령의 통치에 순종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