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1~26절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을 들어 제자가 된 이들이 살아간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도행전은 교회가 어떻게 태동되고 사도들의 의해 어떻게 퍼져 갔는지를 밝혀 줍니다.
이 발자취는 우리들의 발자취이어야 합니다.
본격적인 사도로서 활동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준비되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몇 날이 못되어 성령의 세례를 받으라고 하시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하셨습니다.
그 기다림의 장소는 위험한 곳, 피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몇 날이 못되어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들은 무엇을 했는가?
예수님의 약속에 따라 제자들의 행함에 지난주는 기다림에 방점을 찍었다면, 무엇을 기도하고 어떻게 일꾼을 뽑았는지 보겠습니다.
1. 기도에 힘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들은 마가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12절에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감람산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곳입니다.
감란나무=올리브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감람산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감람산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안식일은 1KM이내만 걸을 수 있었습니다.
13~14절-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가롯유다는 제외한 11명의 제자, 무명의 여자들, 예수의 어머니 마리라와 동생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놀라서, 겁나서 뿔뿔이 흩어졌었는데, 엠마로로 떠나고, 갈릴리 어부로 돌아갔었는데, 골방에 숨어 지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11명의 제자와 무명의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14절-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들이 제일 먼저 무엇을 했는지를 밝혀 줍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이들은 무엇을 근거로 기도에 힘쓰게 되었나?
무엇을 기도하기 위함이었을까요?
1:4~5, 8절에서 예수님이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어느 교회가 내건 기도 슬로건입니다.
부모의 새벽기도, 자녀의 평생축복
자녀의 새벽기도, 부모의 노후대책
아내의 새벽기도, 남편의 영적성공
제자들이 모여 기도에 힘쓴 내용이 어느 교회에 내건 슬로건과 같을까요?
이런 축복이 그들의 기도제목이었다면 그들은 결코 순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땅끝까지 증인의 되는 것은 세상적인 축복과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제자들이 기도하며 힘써 구한 것은 그리스도인답게 세상을 살아갈 힘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용기와 지혜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성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6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나?
예수님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며, 예수님을 통해서 가고,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평생축복, 부모의 노후대책, 배우자의 영적 성공을 구하는 것은 포장지입니다.
성령을 받는 것은 포장지 안에 싸인 선물입니다.
성령은 인생의 가이드입니다.
여행의 가이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와 편리를 제공해 줍니다.
성령의 인생 가이드는 주체가 성령이 되시고, 성령이 계획하신 대로 우리를 이끔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바울의 선교여행에서 알 수 있습니다.
2차 선교여행 당시 목적지는 에베소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계획대로 안되었습니다.
바울은 비두니아로 가려고 해도 막혔습니다.
계획하지 않은 드로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줍니다.
3차 선교여행은 에베소에 가고 싶었는데 바로 가게 됩니다. 막힘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동의하면 순탄하게 진행되고, 하나님이 막으시면 막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이유?
포장지가 아닌 선물로, 인생의 가이드를 주시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오로지 기도에 힘쓴 것은 예수임의 약속을 믿고, 성령을 구했습니다.
그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던 그 순간부터 이미 세계의 역사는 새로워지고 있었습니다.
새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는 바로 그곳에서 발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들은 누구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무명의 존재에 불과한 그 보잘것없는 120명이 기도하는 순간 새로운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포장지보다 선물에, 화려한 포장지보다 내용물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역사가 써 가시길 바랍니다.
성령을 받아야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할 수 있고, 성령을 받아야 인생의 가이드를 얻게 되는 것이고, 인생의 막힘과 순탄함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됩니다.
15~20절-부활 후에는 물고기를 잡으러 갔던 베드로가 승천후에 정리된 내용입니다.
가룟유다의 대한 성경적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자살한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 한 명을 보선해야겠다고 설명합니다.
2. 일꾼을 세움
21~22절-사도로 선출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을 밝히고 있습니다.
21절-공생애 초기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의 공생에 전체를 일컬는 말입니다.
22절-공생애 기간 내내 제자들과 항상 함께 다닌 사람이 사도로 보선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사람, 성실성 사람, 한결같은 사람, 꾸준한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증언의 내용은 부활하심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도의 조건이 명백하게 밝히고 있는데, 최근 한국교회에 신사도라며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와 예언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사와 능력을 받았다는 21세기의 ‘신사도’ 혹은 ‘제2의 사도’ 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직통으로 받은 계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성경에 어긋한 것입니다.
23절-두 명밖에 없습니다. 요셉, 맛디아입니다.
24~25절-기도의 내용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선출하기 위해서입니다.
집사=봉사하는 자=식탁에서 섬기는 사람, 섬기는 자, 사환, 하인, 일꾼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딤전 3:8~13절의 말씀처럼 이런 일꾼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26절-제비를 뽑아 맛디아가 선출됩니다.
사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준비된 일꾼들이 세워져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사용하십니다.
안되어 있으면 훈련을 시키십니다.
제자들이 다락방에서 기다리면서 두 가지를 했습니다.
한 맘으로 기도에 힘쓰는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약속을 말씀을 붙잡고 기도한 것입니다.
일꾼을 세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사람, 준비된 사람이 선출되었습니다.
막히는 것들이 있습니까? 부족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입니다.
막히는 것들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기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에, 일하시는 주님이 이뤄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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