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선물

요한복음 20:19~23절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에 그들은 도망갔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갔고, 모른다고 배신을 했고, 골방에 숨어 들어가 비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이후 확 달라지 게 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우리들에게 오늘 이라는 현실에 부활이 어떤 능력이 되는가? 질곡과 같은 현실 속에서 부활이 능력이 되고 소망의 근거가 되는가?

 

이런 질문을 갖고,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기에 미처 알지 못했던 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부활의 선물을 확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는 나타나신 3차례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본문이고요, 두 번째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이고요, 3번째 갈릴리바닷가에서입니다. 첫 번째 나타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선물을 주었고요,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부활의 선물을 확신시키는 과정입니다.

 

부활의 선물의 첫 번째는 평강입니다.(19절)

제자들의 상태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두려워서 몸을 숨겼습니다. 절망과 낙망으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그들이 생각한 미래를 송두리째 빼앗긴 상태입니다.

이들에게 부활의 선물은 평강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평강은 걱정하지 말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보다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평강을 가리킵니다.

 

인류가 평강이 깨진 것은 인간으로 타락으로 인함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짐으로 인해 평강이 깨졌습니다. 죄가 들어와서 평강이 깨졌습니다. 샬롬이 깨졌습니다. 인류에게는 질병, 눈물, 탐욕, 노아, 정서 모든 것이 망가져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각종 악과 질병은 죄로 말미암은 증상입니다. 마치 꽃이 떨어지면 시들고 썩어서면서 살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감기가 걸리면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는 증상과 같습니다. 근본적인 원인 감기가 낫지 않는 한 증상은 계속됩니다.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신 평강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후 주어진 평강입니다. 죄로 깨진 하나님과 인간이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선언입니다. 평강의 회복을 선포하신 겁니다. 진정한 평강은 하나님의 관계의 회복으로 시작됩니다. 이것이 부활의 선물 중 으뜸입니다.

 

- 숨을 내 쉬는 새 창조입니다.(22절)

하나님이 숨을 쉬는 장면은 성경에 두 번 나옵니다. 첫 번째는 창세기 2:7절 흙으로 아담을 창조하시면 숨을 불어넣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숨을 내시는 것은 다시 창조하는 것, 재창조의 역사입니다.

 

-성령을 받는 겁니다.

부활의 목적이며 약속의 성취입니다. 성령으로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은 부활의 선물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게 되었습니다. 영혼토록 위리와 통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우리 안에서 가르쳐주고 생각나게 해서 변화해 가도록 하십니다. 우리는 순종하면 됩니다.

 

과정

그런데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어떻게 했는가요? 제자들은 무기력하게 죽은 이가 살아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삶의 절박한 현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 않은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했고, 부활의 선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이 아무런 능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듣고 알았지만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빠져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나는 것과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안ㄴ 것 따로 삶이 따로따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부활의 선물의 귀중함을 알기 위해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엠마로 가는 제자나, 고기나 잡으러 갈릴리로 가버린 제자들을 직접 찾아가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행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말씀을 듣고 깨닫는 과정입니다.

누가복음의 24장에 등장한 엠마오로 가는 두 명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빈무덤에 대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천사가 말하기를 예수님이 살아났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는 부활을 들었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평강으로, 새 창조로, 성령을 받은 사람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누가복음 24:17절에 슬픈 표정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찾아오셔서 고난과 부활에 관한 사실을 성경을 풀어 설명해 줍니다.

누가복음 24:32절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말씀을 듣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선물은 말씀을 깨닫는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주님이 찾아오셔서 사랑을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요한복음 21장

갈릴리 디베랴 호수로 돌아가서 고기잡이 했지만 밤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들에게 물고기로 조반을 차려 주시고, 베드로를 사랑으로 회복해 주셨습니다. 다시 소명의 자로로, 제자의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다시 제자로 자리로 되돌아오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인생을 살도록 회복시키셨습니다.

 

이 과정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해당되고, 동일하게 우리들에게도 적용됩니다. 부활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주었습니다. 포장지를 뜯어서 내용물을 꺼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성경의 말씀을 통해 부활의 선물을 확신하셔야 합니다.

- 주님이 사랑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서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평강, 새 창조, 성령의 내주를 확신하게 됩니다. 부활의 선물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랑은 변화를 동반하는데, 변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상황을 별로 변화된 게 없는데,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고, 근심과 걱정이 아니라 맡김의 은혜를 누릴 수 있고,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과 소통이 이뤄지고, 형통을 복을 누리며 유통의 삶을 살게 됩니다.

 

적용

부활을 아는 것으로, 기적을 본 것으로 멈추면 안됩니다. 부활을 선물을 사용하는 자는 어떤 삶을 살까요? 여러 가지만 있지만 오늘은 고전 15:31~32절의 말씀으로 각자 적용했으면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날마다 죽는 겁니다. 그러면 날마다 죽어야 날마다 살게 됩니다.

옛사람이 죽는 일은 매일매일 우리 안에 일어나야 합니다. 옛사람은 매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의 감격을 누려야 합니다.

 

제가 잘 변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날마다 죽지 못했습니다. 내가 누구인데, 내가 과거 이런 사람이었는데, 우쭐거림, 거들먹거림, 어깨에 힘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옛사람이 살아 있습니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옛사람이 죽었습니까? 밀알의 죽음은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밀알의 죽음은 전혀 새로운 시작입니다.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사실은 무엇으로 확증해 주는가? 부활입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무엇으로 자유하게 됩니까? 부활입니다. 눌림에서 자유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납니다.

 

- 부활의 능력을 갖고 져 주는 것입니다.

딸과 줄다리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딸에게 집니다. 아니 져 주는 겁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져 주는 겁니다.

주님이 힘이 없어서 십자가에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5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져 주셨습니다.

남편들은 아내에게 져 주세요. 아내들은 남편들에게 져 주세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져 주세요. 자녀들은 부모들에게 져 주세요.

부활의 선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