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1~2절
이번 코로나19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현대인들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비슷한 재난은 종말에 나타날 현실적인 문제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런 현실 속에서 성도들이 진리를 붙들고 이겨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로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일어날 재난에 관한 내용입니다.
종말의 시대에 나타날 현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들마다 요한계시록을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요한계시록을 통해 이런 재난과 재앙의 목적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데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의 욕망과 욕심으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바르게 직시할 수 있게 해서 회개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런 의미에서 종말을 준비하는 예비훈련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미리 알고 있으면 종말에 일어날 일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종 사건사고를 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젠 종말에 나타날 현실적인 문제, 장차 일어날 일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구조를 알면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신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종말이란?
종말과 종국사적 종말, 마지막 날을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종말은 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입니다.
역사의 종말은 창조부터 심판에 이르기까지입니다.
성경에서 망하는 종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과 부활로 시작된 교회 시대로부터 주님이 재림하기까지의 전역사를 가리킵니다.
종국사적 종말
마지막 때가 임박할 때 나타는 일들을 말합니다.
마지막 날
예수님의 재림으로 시간의 역사가 끝나는 날을 가리킵니다.
이제부터 심판의 시리즈가 세 번 나옵니다.
6장은 인 재앙을, 8~9장은 나팔재앙을, 15~16장은 대접재앙을, 19~20장은 바벨론 심판과 사탄의 심판을, 21~22장은 새예루살렘 완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7번째 인은 나팔을 불어오고, 7번째 나팔은 대접을 불러옵니다.
계단식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 심판 시리즈에 대한 관점이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1) 시간적인 순서로 보는 겁니다.
인의 심판이 있고, 이후 나팔의 심판, 대접의 심판이 역사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는 관점입니다.
종국사적 종말에 실제로 이루어질 일들로 봅니다.
장차될 일로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관점입니다.
2) 반복적 점진적 계시로 보는 관점입니다.
7인의 심판의 내용이 나팔과 대접심판으로 반복된다는 관점입니다.
인의 심판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는 관점입니다.
교회의 출현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관점입니다.
저의 작은 생각으로 볼 때, 하나의 관점만 맞다고 볼 수 없습니다.
만약 사도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의 일을 기록한 것으로 본다면 종국사적종말에 나타날 현실에 대해 상징으로만 처리하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의 흐름으로만 볼 경우 베리칩이나 666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실수를 줄이고 오해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종합해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학자들의 일관된 주장은 주님이 세상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지만 결국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현실로 나타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고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고, 사시고, 죽임을 당하고, 부활 승천할 때부터 영광으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세상에 있는 지상 교회는 무수한 환난과 핍박과 죽음의 과정을 통하여 승리의 주님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명심해야 될 것은 여기에 나타나는 모든 재앙들은 택한 백성들의 구원과 승리를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결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교회)은 이 재앙들 때문에 믿음을 포기하고 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재앙들 때문에 악인이 심판을 받고, 성도는 연단을 받아 승리의 주를 맞이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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