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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완성)

어느 때까지입니까?(2)

by ysong 2020. 10. 17.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런 전쟁, 기근, 질병, 전염병을 통해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이 헛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동시에 하나님에 돌아오라는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회개의 기회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따름으로 하나님의 주 되심을 이루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품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진짜 신앙생활이 어려운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심한 질병과 전쟁이 있을 겁니다.

신중하게 냉철하게 판단하면서 바른 길, 의의 길로 걸아가야 합니다.

 

이러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나오는 것입니다.

의인의 고난은 언제까지입니까?

 

5번째 인이 떼어졌습니다.

9-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하늘의 제단 아래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들은 누구인가?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죽임 당한 박해를 받은 성도들입니다.

황제숭배 사상 반대, 비타협적인 존재, 집회성격(근친상간, 사이비집단, 인육)으로 온갖 고난과 박해를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잃지 않는 자들입니다.

20:4-우상에 경배하지 않은 자, 이마에 표를 받지 않는 자들입니다.

 

2) 말씀의 증언자로 살다가 일상 속에 겪는 순교자들입니다.

살아 있는 체험적 진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의 진리가 바로 자기의 것이 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귀한 예수의 생명을 전할 사명까지 띠고 있었다.

어떤 고난 가운데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2:20-매일 십자가에 못 박아 죽는 자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8:35-그리스도의 사랑에 매인자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10-큰소리=울부짖으며 탄원을 합니다.

대 주재여(데스포테스)라고 부르짖습짓니다.

두 가지의 의미를 담겨 있습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만이 주재이시다.

최종적인 심판자가 하나님이시다.

 

땅에 거하는 자들은 심판의 대상입니다. 

원한을 풀어 달라고 하는데 이 원한은 개인적인 한이 아닙니다. 

불의에 대한 심판입니다.

정의와 공의를 실현해 달라는 탄원입니다.

 

이 신원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11-흰 두루마리=완성된 성도들이 입는 옷=7:13~14절, 19:7~9

참된 안식과 아직 잠시 동안에 사이서 살고 있습니다.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복음을 듣고 돌아오는 수가 차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순교자의 수가 차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오해하면 안됩니다.

아직도 구원받아야 할 성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회개할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기다림입니다. 

 

주님이 죽임 당함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듯이 우리들도 어린양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너희들이 가고 있는 것, 너희들이 붙잡고 있는 것, 너희들의 신앙생활이 옳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과 죽음을 감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너도 옳다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이 그리고 있는 묵시적 상황은 선과 악의 분명한 이분법 위에 서 있습니다.

그 맥락에서 네가 옳다는 것은 그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선과 악으로 선명하게 나뉘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가 옳지만 그도 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당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우리가 의롭게 되었을지라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교회는 죄인들의 모임입니다.

서로의 옳음을 인정해 줄 때 비로소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바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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