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를 보자(2)

요한계시록 4:1~11절

6절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습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피조물과 근본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초월하신, 세상과 역사의 주관자요 통치자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시고 있습니다.

 

보좌를 주변에 네 생물이 있습니다.(6~8절)

천사들입니다.

에스겔 1:5~11절; 3:13절;10:15절; 10:17절; 10:20절과 이사야 6:2절에도 등장합니다.

에스겔에게 보여줬던, 이사야에게 보여줬던 똑같이 요한에게도 보여 주셨습니다.

이사야나 에스겔의 예언이 사실이었던 것처럼 요한에게 보여준 계시가 참인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무엇을 하는가?

8절~9절입니다.

 

4절에는 24보좌가 있고, 24장로가 앉아 있습니다.

구약의 12지파, 신약의 12제자를 가리킵니다.

신구약 모든 성도들의 대표합니다.

힌 옷을 입고 있습니다.

머리에는 면류관을 쓰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로의 필로 깨끗해진 상태입니다.

예수님께 줄을 서서 승리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무엇을 하는가?

11절입니다.

 

이후를 살펴보면 124장로 뒤에 구원받은 144천이 있습니다.(7:4절)

그 뒤에 힌 옷을 입은 무리들이 있습니다(7:9절).

이들은 각 나라와 족속에 나온 자들입니다.

그 뒤에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있습니다.(5:1절)

그 뒤에 하늘, 땅, 바다의 모든 피조물이 있습니다(5:13절)

 

천상의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보여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의 예고편입니다.

이 서신을 읽고 있는 1세기 원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핍박으로 인해 기도와 찬양을 잃어버린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다시 찬양과 기도를 회복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서신을 읽는 원 독자들은 분명 “그래 다시 기도해야지, 다시 찬양해야지, 다시 주님을 붙들어야봐야지”라고 결심했으리라고 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읽으면서 동일하게 다시 찬양자로, 기도자로 서는 결단을 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만물과 우주와 역사와 나라들과 인생과 교회를 만드신 창조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창조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그 만물을, 역사를, 교회를, 인생을 존재케 하시고, 보호하시고 완성시키는 섭리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하늘 보좌를 봅시다. 다시 기도합시다. 다시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