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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완성)

미지근한 라오디게아교회(2)

by ysong 2020. 9. 24.

이들도 처음에는 냉정하면서 뜨거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골로새서 4:12~17절을 보면 에바브라가 이들의 교회를 위해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15절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집을 오픈 하여 예배를 드리는 열심히 있었습니다.

그러한 열심히 교회는 세워졌고, 스스로 부자라고 할 정도로 규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열정과 열심히 점점 식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미지근해 지는 것은 종교행위만 남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영적인 타성에 젖어 잇을 경우입니다.

영적인 변화가 없는데 잘하고 있다는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미지근한 이들의 상태를 주님은 영적으로 곤고하고, 가련하고, 궁핍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벌거벗은 추태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서머나교회와 정반대입니다.(2:9)

 

주님은 부요케 되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18절에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라, 흰 옷을 사서 입으라,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하셨습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금으로 거듭나라, 더러운 옷을 벗고 깨끗한 옷을 입어라, 눈의 낀 불순물을 제거하라는 뜻입니다. 처음 뜨거웠던 열심, 처음에 차가울 정도로 깨끗한 영성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고난과 환란을 두려워하여 세상과 타협했던 삶의 태도를 끊고 연단하는 것으로 자신을 밀어 넣으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복음으로 돌아가라.

세상적인 것에 눈이 문제가 있으니 말씀의 안약으로 고치라는 처방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으로 가능할까요? 20절입니다.

전도지에 많이 사용된 그림이기도 합니다.

홀만 헌트가 세상의 빛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면 예수님이 문밖에 문을 두드리고 계신데, 문을 밖에서 열 수 있는 손잡이가 없게 그린 그림입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니 문을 열어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요라고 전도하는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불신자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 신앙이 미지근해진 라오디게아교회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들이 미지근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자기 삶의 변두리로 몰아낸 모습니다.

문 밖으로 밀려난 예수님입니다.

삶의 가운데로 초대하지 않고 문 밖에 세워놓고 필요할 때만 불러서 쓰는 모습니다.

다급할 때 예수님을 부르는 모습입니다.

이런 형태의 종교행위가 바로 미지근한 상태인 것입니다.

 

음성을 듣고, 문을 열고(반응하고), 더불어 먹는 식탁의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이 안식과 행복을 누리면서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먹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식탁의 식사를 뜻합니다.

그것은 실로 애정의 식사요, 속삭임의 식사요, 사랑의 식사입니다.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얻어지는 양식입니다.

요한복음 15: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셨습니.

 

그래서 라오디게아교회에 나타난 주님의 모습이 해답입니다.

예수님을 아멘이고, 충성이고, 참된 증인, 창조의 근본이신 분으로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주님은 변함없는 열심을 내신 분입니다.

지속적이 끊임없이 열심을 내신 분입니다.

타성에 젖어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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