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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

나는 값진 진주입니다

by ysong 2023. 9. 10.

마태복음 13:44~48

지난주 제자도에 대한 비유를 나누었습니다.

참 제자는 3가지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관계적인 측면에서, 삶의 목적인 측면에서, 소유에 대한 측면에서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선순위, 십자기를 향한 인생,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말씀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마태복음 4:17, 23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은 천국 비유의 장입니다.

8가지의 비유를 통해 천국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천국의 현재성, 미래성, 특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1~23)

두 번째는 겨자씨 비유(31~32)

세 번째는 누룩의 비유(33)

네 번째는 가라지 비유(36~43)

다섯 번째는 보화비유(44),

여섯 번째 진주비유(45~46)

일곱 번째는 그물의 비유(47~50)

여덟 번째는 집주인의 비유(52)

 

천국과 하나님 나라는 같은 의미입니다.

마태복음만 천국이라고 씁니다. 나머지 복음서와 서신서들은 하나님 나라로 씁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대상으로 쓴 복음서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이라는 위대한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습니다.

대신 아도나이()로 불렀습니다.

마태는 이런 유대인의 관습을 알기에 하늘나라(천국)이라고 쓴 것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천국은 막연합니다.

우리는 죽어서 가는 신비한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한 천국은 이런 그림이 아닙니까?

하얀 옷을 입고, 웃음으로 가득하고, 보석으로 가득한 황금길, 희고 긴 수염의 할아버지가 막대기를 들고 있는 천국은 아닙니까?

이 천국은 예수님이 비유하고 계신 천국과 다른 곳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천국에 대한 오해가 많았습니다.

제자나 무리나 천국을 오해했습니다.

그들이 상상했던 천국은 로마로부터 독립하여 신정국가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때로 돌아가 강대한 국가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들은 천국을 이룰 수 있는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모세와 다윗와 같은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예수님이 천국을 드러내 보이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원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천국은 겨자씨처럼, 누룩처럼 이 땅에 작게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고 천한 구유에 나셨습니다.

나사렛 시골 동네에서 청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가치 없어 보였고, 미련해 보여서 버린 돌로 취급당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와 무리가 가진 천국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깨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을 바르게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은 일상의 소재로 천국을 설명했습니다.

천국은 멀리 있지 않고 일상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이 가까이 있는 천국을 발견하길 원했습니다.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길 원했습니다.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길 원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러 번 들었을 겁니다.

너무도 잘 아시는 말씀입니다.

보화 비유와 진주 비유입니다.

두 비유는 쌍둥이 비유로 불립니다.

두 비유는 8가지 천국에 관한 비유 중 덜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해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비유도 살필 것이지만 이 비유를 먼저 나누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두 비유는 구속에 관한, 천국에 관해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비유는 천국이 사람의 행위나 열심히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어진 선물임을 말씀합니다.

 

두 비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비유는 누가 가치를 발견했는가?

보화의 비유는 내가 우연히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진주의 비유는 장사꾼이 찾고 찾아서 진주를 발견하게 됩니다.

장사꾼이 우리가 되면 행위구원이 됩니다.

장사꾼의 노력으로 진주를 찾기 때문입니다.

두 비유의 핵심은 보화와 장사꾼이 누굴 가리키는 잘 봐야 합니다.

 

44절은 보화의 비유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재산과 보물을 자신의 밭에 감추어 두었습니다.

전쟁이 잦은 지역이어서 가장 안전한 곳이 자신의 밭이었기 때문입니다.

감춘자가 전쟁에 죽거나, 병들어죽거나 해서 잊혀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밭은 지나갔는지, 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밭의 주인에게 알리면 반반씩 나눠 가졌다고 합니다.

이 비유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지 말고 강조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셔야 합니다.

강조한 것은 보화를 발견하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산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가치를 알아본다면 모든 것을 희생한다는 내용입니다.

예수의 제자로 희생하는 것은 기쁨과 자원함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보통 46절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얼핏 보면 내용과 교훈이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조하기 위해서 두 번 했다고 보입니다.

 

강조하고 싶었으면 45절도 44절처럼 같은 형식을 취해야 합니다.

44절은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45절을 천국은 마치 좋은 시장에 감추인 진주와 같으니~~”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45절은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형식이 다릅니다.

천국은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과 같다고 합니다.

진주의 비유는 장사꾼이 진주를 발견해서 진주를 산다는 내용입니다.

 

차이점을 볼까요?

44절은 우연히 보화를 발견합니다.

수동적입니다.

45절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섭니다.

능동적입니다.

 

44절의 팔아(폴레오)는 교환하다, 물물교환을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46절의 팔아(피프라스코)는 노예를 처분하다, 자기를 버림을 얻어내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경은 똑같이 팔아로 번역했지만, 44절의 팔아는 교환이고, 46절의 팔아는 자기가 부서지고 깨어짐으로 얻어내는 것입니다.

 

44절의 보화와 진주는 다릅니다.

44절의 비유 속에 있는 감추인 보화는 예수님입니다.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나입니다.

어떤 사람이 우연히 보화를,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보화가 발견되어 진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애쓰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밭을 갈고 있는데 예기치 않게 눈에 띄었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인생 가운데 예기치 않게 찾아왔습니다.

보화인 예수님은 저를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리게 하셨습니다.

발견한 후에 덮어 놓고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는 결단하도록 하셨습니다.

기쁨으로 결단한 이유는 그럴만한 가치가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게 우리 안에서 천국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다스림은 겨자씨처럼, 누룩처럼 내 인생에서 시작했습니다.

점점 천국 백성으로 사는 법을 알려줍니다.

기쁨과 감사의 인생을 사는 법을 알려줍니다.

 

45절의 값진 진주를 구하는 장사꾼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찾아 나서서 자기를 깨뜨려서 값진 진주를 삽니다.

극히 값진 진주는 나입니다.

 

44절의 감추인 보화가 예수님입니다.

죄인 된 우리가 예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서 우리를 찾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진주 장사의 모습입니다.

능동적으로 찾아 나섰습니다.

피값으로 나를 샀습니다.

우리는 되게 비싼 진주 같은 존재입니다.

나는 값진 진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진주로 취급합니다.

 

45절은 진주들 복수인데 구한 진주는 단수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 진주 하나를 삽니다.

장사꾼은 기쁨으로 올인합니다.

소유를 다 팔았기에 더 이상 진주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진주인 우리는 예수님이 다 팔아서 산 값진 진주입니다.

 

요한계시록 21:21~24절은 우리가 진주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절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12문은 12진주입니다.

21:12절은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찾으셨기에 우리가 진주입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가치의 중요성입니다.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라는 보화의 가치를 알았습니다.

진주 장사꾼이 찾고 찾아서 발견된 진주의 가치를 알려줍니다.

예수님이라는 보화의 가치를, 진주가 나라는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려줍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도 아깝지 않은 가치입니다.

천국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농부가 보물을 발견하듯,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귀중한 자녀인지를 알게 됩니다.

적용) 보화를 발견했습니까?

천국은 이미 감춰져 있습니다.

그 감춰진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기뻐했습니다.

이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기가 소유한 것을 다 팔았습니다.

 

농부는 행동은 무모해 보입니까?

농부는 손해보지 않았습니다.

밭에 숨겨진 보물의 가치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은 무모한 모험이 아닙니다.

가치를 보고, 확신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숨겨진 천국의 가치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가치를 아는 사람의 것입니다.

전 소유를 팔아서 천국을 삽니다.

인간만이 가치를 아는 존재입니다.

가치는 주관적입니다.

상대적인 가치에도 주관적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특성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인생이라면 최고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최상을 추구하면서 사는 인생입니다.

시편 84:10절입니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어떤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진주 장사인 예수에 발견되는 순간, 우리는 예수라는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걸어 다니는 사람이 천국입니다.

통치가 완전히 이뤄지면 걸어 다니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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