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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

반석 위인가? 모래 위인가?

by ysong 2023. 8. 20.

마태복음 7:24~27

예수님은 여러 비유를 통해 말씀을 참 쉽게 전하셨습니다.

오늘부터 예수님이 전해주신 비유를 통해 진리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예수님이 비유를 통해 전하고자 하셨던 진의를 알아가고자 합니다.

 

최근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홍수로 인한 피해가 심합니다.

계곡에 잘 지어진 집이 홍수로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안타깝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본문의 말씀이 생각하곤 합니다.

 

오늘의 비유는 찬송가 가사로 쓰일 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유에 대한 오해도 적잖은 것 같습니다.

찬송가 204장 가사처럼 행함과 행함이 없음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24절에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지은 자입니다.

26절에 말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지은 자입니다.

행함의 비유로 보이지만 둘 다 집을 지은 행함이 있기에 행함으로만 보기엔 미흡합니다.

 

말씀의 이해를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비유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 생각해 보세요.

첫 번째 경우입니다.

제가 외출을 하면서 작은 아이와 큰 아이에게 자기 방을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작은 아이는 저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행했습니다.

큰 아이는 저의 말을 듣고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경우입니다.

제가 외출하면서 작은 아이에게 자기 방을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작은 아이는 그대로 했습니다.

제가 외출하면서 큰 아이에게 자기 방을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큰 아이는 저의 말을 들었지만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큰 아이는 듣고서도 자기 맘대로 다른 것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두 경우 중 어느 쪽이 가까워 보입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에 첫 번째 경우입니까? 두 번째 경우입니까?

첫 번째 경우는 들은 대로 행한 작은 아이는 지혜로운 자, 듣고 행하지 않은 큰 아이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 경우의 문제는 집은 지은 행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경우는 들은 대로 행한 작은 아이는 지혜로운 자, 들었지만 자기 맘대로 행한 큰아이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자기 맘대로 집은 지은 행함이 있습니다.

 

이 비유가 말씀을 듣고 행함과 행치 않음으로 불 것인가?

들은 대로 행함과 들은 대로 행치 않고 맘대로 행함으로 볼 것인가?

 

어떤 경우일까요?

이 비유는 두 번째 경우에 가깝습니다.

듣고, 들은 그대로 했느냐? 맘대로 행했느냐?에 관한 비유입니다.

 

새번역 성경을 보면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 명확해집니다.

24절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25절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26절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27절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니, 무너졌다. 그리고 그 무너짐이 엄청났다.

24-말씀을 듣고 그대로, 26-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은 사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집의 크기나 화려함이 아닙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앞서 말씀하신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와도 연결됩니다.

17~18절입니다.

이 비유는 들은 대로 행했느냐, 듣고 자기 맘대로 행했느냐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기초에 관한 비유입니다.

말씀을 들음이 기초이고, 집 지은 것은 행함입니다.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둘 다 분명 집을 지었습니다.

행함은 있습니다.

들은 대로 행한 자가 바른 기초에 집을 지은 자입니다.

 

기초가 되는 반석은 무엇을 의미하고, 모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이 이 비유를 하신 배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 비유는 5장부터 시작한 산상수훈의 결론에 해당됩니다.

산상수훈의 잘 이해하도록 하신 비유입니다.

 

직접적으로 밝힌 이유는 7:21~22절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은 지은 지혜로운 자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귀신을 쫓아 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는 자이지만 자는 자기 맘대로 행한 자입니다. 모래 위에 집 지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 향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23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행함이 있습니다.

집을 지었습니다.

멋지고 화려한 집을 지었습니다.

많은 권능, 귀신을 쫓아냄, 예수님의 이름으로,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불법을 행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불법인가?

기초가 잘못되었습니다.

기초가 자기중심입니다.

반석도 기초이고, 불법도 기초입니다.

반석 위에 기초하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그리스도 위에 기초하지 않은 그럴듯한 모든 삶은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음치입니다.

저는 정확히 내지 못하는 음치입니다.

스스로 듣기에는 잘 부르는 것 같은데, 반음이 떨어진다고 아내가 말합니다.

가끔 녹음해서 들려주기도 합니다.

새벽기도에도 반주를 하는 이유입니다.

반주에 따라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초는 반주이고, 반주에 따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옛날에 비해 조금 좋아졌습니다.

이 비유의 첫 번째 의미는 들은 대로 행하는 순종에 관한 말씀입니다.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바리새인들의 종교 행위를 경계하기 위해 주신 말씀입니다.

모래 위의 지은 자는 바리새인들의 종교생활입니다.

신앙 행위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리새인의 신앙행위는 사람 중심입니다.

6: 1-사람에게 보이려고,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보고 칭찬하지 않겠습니까?

자기 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5-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이고 대화인데, 사람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16-사람에게 보이려고 금식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모든 내용을 지키려고 했는데 자기를 위해서였습니다.

자기를 위한 도구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들은 대로 행하지 않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 비유는 신앙생활 열심하고 업적을 세웠다는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더 열심히 사역해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100% 하나님 중심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섞여 있습니다.

죄된 성향이 사람에게 보이는 것을 계속하도록 유혹합니다.

반석 위와 모래 위가 섞여 있습니다.

 

가끔은 이 비유를 붙잡고 반성해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자아가 살아 있습니다.

죄성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중심 동기를 살펴야 합니다.

너는 어디에 기초를 두고 있니라고 주님이 묻고 계십니다.

 

반석에 집을 짓는 자가 적다는 것입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동지역 특수한 상황입니다.

, 바람, 홍수가 몇 년 만에 폭우가 내립니다.

땅으로 쓰며 들지 않고 그대로 흘러가면 강을 이룹니다.

엄청납니다. 외디라고 합니다.

 

평소 사방에 보이는 것이 모래뿐입니다.

다 모래 위에 집을 세우고 있습니다.

나도 따라서 집을 지었습니다.

 

반석 위에 집을 세우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포기합니다.

예수님이 좁은 길을 찾는 자가 많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적다는 것입니다.

 

말세 때에 구원받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누가 심판의 때에 구원받는 지혜로운 사람일까?

비유가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이라는 것이 힌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8복의 사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입니다.

 

이 사람들은 더 나은 의에 따라 살아갑니다.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은 의에 따라 살아가는 자입니다.

동기와 목적이 하나님 중심의 사람입니다.

고난을 이기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현실에서 비, 창수, 바람이라는 고난을 이기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이런 사람이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입니다.

 

적용) 나는 어디에 집을 지을 것인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행함이 있는데, 두 종류가 있습니다.

순종하는 행함과 내가 좋은 것 하는 행함이 있습니다.

 

무엇을 따라 행하느냐입니다.

말씀을 따라 의를 행하느냐.

육신에 따라 불법을 행하느냐.

 

말씀 위에 있는가? 나라는 기초에 나를 세우고 있는가?

주님에게 보이기 위한 것인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인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목사로 노릇하고, 봉사와 섬김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기초이고 토대입니다.

높이 솟아 있는 집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현실에서 보이는 것은 모래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모래 위에 높고 아름다운 집을 빠른 속도로 세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한 현실에서 비록 더디더라도 예수의 말씀 위에 튼튼한 집을 세워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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