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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by ysong 2023. 7. 2.

고린도후서 7:8~16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소식이 바울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위로의 소식을 듣고 214절부터 7:4절까지 신앙적인 권면을 했습니다.

바울의 권면은 고린도교인이 누구인가를 알려줬습니다.

신앙인의 정체성에, 존재에 대한 권면이었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너희는 예수님의 사랑을 풍기는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예수님이 너희의 마음에 편지를 써서 세상에 보냈습니다.

너희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입니다.

너희 안에 보배가 들어 있어서 깨지거나 연약하지 않습니다.

너희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자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화목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너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너희는 이전의 삶과 단절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너희는 매일 은혜를 누리며 사는 존재입니다.

너희는 성령이 거하는 성전입니다.

너희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할 수 있도록 매일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이 신앙적으로 성숙하길 바랐습니다.

신앙과 삶이 이전과 다른 변화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이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가길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자신을 어떤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까?

혹시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너희들은 이런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과 능력은 내가 누구인가를 정확히 아는데 출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 말씀은 바울이 현실 속에서 실제로 겪었던 근심의 문제를 다룹니다.

바울은 퍽 감정적입니다.

기쁨과 감사, 근심과 걱정에 대한 표현들로 즐비합니다.

바울은 디도로부터 기쁨의 소식을 듣기 전까지 심한 근심 속에 있었습니다.

2:5~6절에 바울은 고린도교인으로 인해 근심했습니다.

바울은 눈물로 쓴 편지를 디도 편에 보냈지만 정작 자신은 근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근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해도 되는 근심, 하지 말아야 할 근심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의 근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찬송가 486장의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가사처럼 파도처럼 밀려오는 근심으로 평안을 빼앗긴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생존, 미래, 자녀 걱정으로 찾아오는 근심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바울이 근심하게 된 것은 디도 편에 보낸 편지 때문이었습니다.

8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이런 근심입니다.

디도 편으로 보낸 편지를 읽고 고린도교인들이 실족한 것은 아닐까?

내가 너무 심하게 썼나?

괜히 쓴 것은 아닌가?

인간적인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디도를 만나기 전까지 별별 상상을 다 했습니다.

부정적인 상상을 많이 했습니다.

괜히 말했나?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했습니다.

 

마치 이런 근심과 같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서 결정했는데, 1시간이면 된다고 했는데, 수술실에 들어간지 몇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면 괜히 수술한다고 했나? 약물로 치료할 걸.

사랑하는 자녀이기에 근심이 깊어집니다.

 

바울의 근심은 자녀를 사랑하는 목회자의 마음입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니까 후회도 하고 근심도 하는 것입니다.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닌가?

바울은 소식이 올 때까지 근심 가운데 기다렸습니다.

 

바울은 근심 가운데 변화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후회가, 근심이 바뀌었습니다.

그 편지로 나아졌기 때문입니다.

 

성도, 친구, 가족, 동료에게 잘도록 권면하고 속으로 킁킁대며 근심한 적은 없습니까?

상대방을 근심하게 하는 권면은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저는 성도님들을 꾸짖거나 화를 내지 않는 편입니다.

저는 관계 중심의 사람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바울과 같은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닌가?

저도 표현이 미숙하지만 많이 근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바울의 근심은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열정과 비례했습니다.

그래서 권면했는데, 그에 따른 근심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두 종류의 근심이 있습니다.

10절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근심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180도 달라집니다.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고, 구원에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근심과 싸우법을 배우지 못하면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죽습니다.

세상의 근심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세상 근심이란 무엇일까요?

세상 근심은 단지 원망에 불과합니다.

인간적인 근심 걱정입니다.

세상 근심은 하나님이 없는 근심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발생한 사건과 염려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미친 나쁜 결과 때문에만 슬퍼합니다.

자신의 죄가 발각될 것을 근심하는 것입니다.

손해에 대한 분노, 실수에 대한 자책, 욕심, 평판, 평가만을 생각하면 세상 근심에 빠지게 됩니다.

사망의 열매, 절망의 열매를 맺습니다.

 

세상 근심이 습관이 되면 무서운 질병이 됩니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입니다.

우울증은 근심이 습관화되어 오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 뜻대로 했던 근심은 구원에 이르게 하고, 회개에 이르게 합니다.

고린도교인들이 편지를 보고 자신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살펴보고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편지로 인해서 하나님 앞에서 근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아파함으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근심으로 인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회개는 가던 길을 돌아서는 것, 길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는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돌아서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할 수 있는가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4:1)

근심의 반대말은 믿음입니다.

근심 앞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근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다윗이 가장 잘했습니다.

 

근심을 해결할 뿐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세상 근심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많은 근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시편은 근심이 찬양과 감사로 바뀌는 것을 노래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은 2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열매를 맺습니다.

11절입니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변증하게 하며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과했다는 것입니다.

분하게 하며는 의분을 느꼈습니다.

거짓교사에 대한 의분, 자기 자신에 대한 의분, 참과 거짓을 구별하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두렵게 하며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회복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두려워야 내가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열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벌하게 하며는 바로 세우기 위해 징계를 했습니다.

깨끗함을 나타내며는 교회의 성결을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서로를 신뢰하게 됩니다.

13, 14, 16절입니다.

안심함을 얻게 되었습니다.(13)

자랑하게 되었습니다.(14)

디도에게 고린도교인들은 원래 좋은 사람이다, 그들로 인해 교회가 시작되었다며 자랑을 했습니다. 그 자랑대로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신뢰하게 되었습니다.(16)

범사에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상처는 교회에서 회복되어야 합니다.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지만 상처로 교회에 안가겠다는 것은 다시 죄의 인질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큰 회복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신뢰가 깊어지고 화목하게 합니다.

 

적용)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도록 하는 근심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근심하게 하는 근심을 했습니다.

고린도교회를 온전하게 세우기 위한 근심이었습니다.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근심하도록 하는 근심을 해야 합니다.

 

근심을 할 만한 소리를 들으면 둘로 갈라집니다.

자신의 문제를 세상의 근심으로 끌고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원망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분들입니다.

그 문제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일로 염려하지 않으면 자기 일로 염려할 일이 생깁니다.

자기 연민한 하니까, 인생의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웃 걱정하면서, 근심하면서 살라고 합니다.

근심하게 하여 근심의 열매를 맺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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