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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행적을 따라서

시험을 이긴 세례요한

by ysong 2020. 8. 23.

요한복음 1:29~34절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를 보내셨습니다. 시간과 장소, 사역에 따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려고 합니다. 제가 부족하여 완벽하지는 않지만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말소리와 숨소리와 예수님의 거친 발걸음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지난 시간 30세쯤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사역장소에 나타나 세례를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공생애의 첫 번째 발걸음은 성령에 이끌려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사단으로부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3가지 시험을 말씀과 순종으로 모든 승리하셨습니다.

 

모든 시험을 마친 예수님은 광야를 떠나 다시 발걸음을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로 옮겼습니다. 그곳은 40일 전에 세례를 받은 곳으로, 세례요한이 사역하는 장소였습니다. 이 사실은 요한복음에만 유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와 마가, 누가복음은 사단의 시험에 승리하시고, 곧바로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전에 있었던 몇 가지 사건을 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5명의 제자들을 만난 사건, 가나의 혼인잔치,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사건, 성전청결 사건입니다. 이 사건 이후 비로소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에서 전도를 하십니다.

 

오늘은 세례요한의 사역장소에 만난, 어쩌면 세례요한의 제자였을 것으로 보이는 사도요한, 안드레, 빌립, 베드로와 세례요한의 사역 장소에 없었지만 빌립의 친구로 간사함이 없는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들도 이들이 보인 반응과 비슷합니다

 

시험을 이긴 세례요한

요한복음은 시간에 대해 정확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29, 35, 53절에 기록된 이튿날이 어디를 기준으로 삼고 있을까요? 그것은 세례요한이 예루살렘에서 보낸 사람들과 대화한 날이 기준이 됩니다. 19~28절에 기록된 상황입니다.

 

이들은 사두개파와 바리새인들이 보낸 사람들인데, 세레요한이 메시아인가를, 회개의 세례에 대해 묻습니다. 이것은 세례요한이 받은 시험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은 상당한 인기가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회개했고, 사람들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자만에 빠질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환경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세례요한은 자신이 할 사역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예수님의 신발 끈도 풀 수 없는 작은 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자신은 예수님만 드러내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세례요한은 모든 시험에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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