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6:28~7:7절
모세가 소명을 받고 애굽 땅에 들어올 때는 순탄하게 일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완악하여 쉽게 보내주지 않겠다고(4:21절) 말했지만 모세는 새겨듣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를 만나 변박을 당하고 이스라엘백성들은 자신을 미워했습니다.
영적으로 패배하여 소명까지 흔들리는 것을 보면 바로가 쉽게 내어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한 모습으로 비쳐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듣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을 편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모든 말씀에 아멘하고 따르는 습관을 가질 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같은 말씀을 반복하고, 모세도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29절-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반복합니다.
그 이름 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30절-모세도 반복합니다.
핑계를 대는 말을 반복합니다.
호렙산에서 한 말인데 다시 입술이 둔하고 반복합니다.
나의 말을 반복하야 하나님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만약 모세의 말에 하나님이 설득되었다면 이스라엘백성은 어떻게 됩니까?
노예의 상태로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모세를 설득하여 다시 세울 때 무슨 일이 납니까?
기적이 일어납니다. 애굽을 향한 10가지 재앙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을 설득하지 말고 하나님께 설복하는 신앙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10가지 기적에 앞서 3가지의 현상이 있습니다.
첫째는 선교적 사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1절에 모세를 바로에게 신 같이 여겨지게 되어, 신적 권위를 주어서 아론에게 전하고 아론은 바로에게 전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적권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7절-나이를 이야기한 이유가 무슨 의미일까요?
5:1절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말을 했는데, 그것은 말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바로에 대한 염려, 두려움이 갖고 한 말은 말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말을 한다고 했지만 믿음이 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건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전에 했던 말에는 자신들의 존재와 인격이 실려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신앙에 세계에서 그것은 말이 아니라 언어의 부스러기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바로와 하나님의 사이에 입장이 정리되지 못하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니까 등떠밀러 하는 말에는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어떤 것이 말이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실린 말입니다.
7절에 하나님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을 전할 때 10가지의 재앙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소명자 의식을 깨닫고 비로소 걸음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소명자의 말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에 대한 두려움, 공포심, 가공적 실체에서 나오는 염려를 떨쳐버리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사명의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러나 세상은 더 완강합니다.
3절-바로는 완강하여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바로를 완강하게 설정해 놓은 것처럼 문장표현상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바울이 로마서에서 해석한 대로 상실한 마음대로, 원래대로 내버려 두니까 완강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맘대로 일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돌짝밭 같은 마음이 되어 말씀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믿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순종입니다.
6절에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다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100% 순종이 기적을 만드는데 출발점입니다.
이 모든 것은 4절의 말씀처럼 내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스토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이 순복하고 돌아올 때까지 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절되고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하신 말씀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10가지 재앙이 필요 없이 바로가 항복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하시기에 어려움 없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허락한 고통이나 반대도 다 이스라엘을 위한 것입니다.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시기 위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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