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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하나님(완성)

정치인 요셉의 덕치

by ysong 2021. 12. 16.

창세기 47: 20~31절 

성경에 등장한 인물 중에는 정치인이며 신앙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요셉입니다.

이 밖에도 다니엘, 왕의 책사인 에스라와 술 맡은 관원장인 느헤미야가 있습니다.

모두 왕으로부터 신임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의 경우 동료로부터 시기와 모함을 받아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깨끗한 정치인으로 기억됩니다. 다니엘은 왕의 꿈을 해석해 주고 지혜롭게 백성을 다스렸다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다니엘처럼 왕의 꿈을 해석해 주고 지혜롭게 왕의 통치를 도왔습니다.

요셉은 백성들을 처지와 어려움을 생각한 신앙인이며 정치인이었습니다.

47:13~26절은 정치인 요셉의 덕치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기독교인 정치인이 많습니다.

요셉으로부터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요셉이 백성들을 위한 마음이 간절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토지법을 만든 겁니다.

 

애굽과 가나안 땅에 기근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요셉이 애굽과 가나안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아 돈을 거두어들였습니다.

돈이 떨어져 곡식을 살 수 없다고 하니까 가축으로 대신하라고 합니다.

돈도 없고 가축도 없는 백성들이 몸과 토지를 드리겠으니 곡식을 달라고 합니다.

처참한 상황입니다.

자신들이 바로의 종이 될 거니까 종자 씨를 달라고 합니다.

22절에 제사장은 왕의 녹을 받았기 때문에 토지를 팔지 않았습니다.

이는 바로가 토지를 모으는데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23~24절이 정치인 요셉의 덕치가 보이는 장면입니다.

토지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곡식을 줍니다.

백성들은 감사했습니다.

수확의 4/5은 당신들이 먹고, 1/5는 바로에게 바치라고 합니다.

당시는 왕을 위한 문화가 팽해했던 시기입니다.

왕이 2/5, 1/2바치라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문헌에 따르면 그 당시 지주들은 토지세로 33% 내지 50%를 받았다고 합니다.

요셉의 넓은 마음과 그들을 위한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는 바로의 재가를 받아서 시행할 것일 겁니다.

어떤 신하는 바로에게 1/5는 적지 않은가요? 2/5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을까요?

어떤 신하들은 바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3/5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을 겁니다.

갑론을박하다가 바로가 요셉의 의견을 허락한 것입니다.

 

요셉이 정한 토지법이 창세기를 기록한 당시까지 지속되었다는 겁니다.

400년 넘도록 토지법이 통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백성으로부터 빼앗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 주고 먹고 살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내신 것은 애굽을 비롯해서 모든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것임을 깨달았을 겁니다.

토지법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신앙인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제정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향력의 위치에 올려놓은 사실을 깨닫게 해서 섬기고 봉사하는 일꾼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인에 대한 평가도 극단적입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분이 마지막에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공과사가 갈려집니다. 암살당했습니다.

현재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이 감옥에 있습니다.

대통령하면 감옥에 가는 나라가 있을까요? 슬픈 역사입니다.

 

요셉은 야곱이 17년을 거주하는 동안 공직에 있었습니다.

요셉이 9+17년 동안 총리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바로의 총애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요셉은 덕치를 해서 존경받는 지도자입니다.

 

야곱의 소원입니다.

애굽에서 17년을 살았습니다.

죽을 것을 알고 요셉에게 부탁합니다.

나를 조상의 땅에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묘를 돌볼 자손들이 애굽에 있는데, 가나안 땅에 묻어달라고 했습니다.

신앙적인 부탁입니다.

하나님이 민족을 일으켜서 약속을 성취할 것에 대한 확신에 근거한 소원이었습니다.

이는 고향이 그리워서 부탁한 것이 아닙니다.

약속의 땅에 묻히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조상에게 준 땅, 이삭과 나에게 준 그 땅, 하나님의 나라에 묻히고 싶다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하나님 나라에 가고 싶다는 겁니다.

 

애굽은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환경적으로 좋지만 야속의 땅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던 겁니다.

그리스도인의 본향은 하늘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겁니다.

이 땅은 일터입니다.

쉼터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맡겨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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