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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하나님(완성)

벧엘로 올라가자

by ysong 2021. 8. 26.

창세기 35:1~8

하나님이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1절은 하나님을 만났던 곳인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입니다.

야곱의 상황과 벧엘로 올가는 것은 큰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딸이 성폭행을 당하고, 세겜 족속을 죽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기는 소수이고, 이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34:30)

야곱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위협이 뒤따랐을 때 장소를 옮겼습니다.

형의 위협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고, 삼촌 라반, 세겜에서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벧엘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처음 만나 곳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잊지 못할 영적인 장소입니다.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신 의미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선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야곱은 창세기 28:20~21절에서 돌아오도록 하시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서원을 했습니다. 내가 약속을 지켰으니까 이제는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의도를 가지고 벧엘로 올라가고 하신 것입니다.

새롭게 출발하자는 것입니다.

 

두려움의 위기가 축복을 받는 타이밍입니다.

우리의 벧엘로 올라갈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으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장소와 그 때가 있습니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은혜가 있게 됩니다.

 

2~5절을 보면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응합니다.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성결입니다.

벧엘로 올라갈 때의 조건입니다.

- 이방신앙을 버려라

하란과 세겜의 신앙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섬겨오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 정결하게 하라

깨끗하게 자신을 씻으라고 합니다.

- 의복을 바꿔 입으라고 합니다.

새사람을 입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우리 집안은 하나님만 섬기자는 결단입니다.

라헬은 이 때 드라빔을 버렸을 겁니다.

모든 식구들이 나름대로 신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부적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귀고리는 자신을 섬기는 종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옛 신을 정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귀고리, 코거리는 이방의 신을 섬기는 중교적인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상수리나무 아래 묻었습니다.

영적정결을 회복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방신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가는 야곱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야곱의 걱정을 무색하게 하나님은 사면 고을을 무섭게 했습니다.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고 엘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게 해 주신 하나님,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벧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축복하시고 약속을 상기시켜 줍니다. 28장의 축복을 상기시키며 약속을 지키시는 분임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축복한다고 약속하십니다.

명확하게 축복의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두려움을 벗어나는 방법이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고 후손 둘이 차지하고 왕들이 나올 것이라는 말씀으로 평안을 찾게 됩니다.

 

8-리브가의 유모인 드보라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드보라는 야곱을 손자처럼 키웠을 겁니다.

드보라는 인생말년에 야곱과 함께 생활을 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를 보지 못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대신 드보라를 만나서 의존했을 겁니다.

야곱이 드보라의 죽음에 슬프게 울었다는 것입니다.

9-밧단아람은 하란입니다.

숙곳과 세겜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이제 밧단아람에서 돌아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숙곳과 세겜에서 보낸 세월이 10여년 됩니다.

그 세월은 야곱에게 낭비의 시간이었습니다.

벧엘로 올라가지 않고 버티는 시간의 인생을 허비하는 시간입니다.

위기의 때에 우리들에게 절실한 것은 하나님을 처음 인격적으로 만난 각자의 벧엘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되새기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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