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2:1~16절
11장에 등장하는 이스라엘백성과 모세는 하나님께 불평했습니다.
심지어 원망까지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응답하시며 징계하시면서 교훈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12장은 비방의 대상이 바뀝니다.
하나님에 대한 비방이 아닌 사람에 대한 비방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처리하시는 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모세 집안 일이이기도 하자만 제사장과 선지자 그룹이 모세를 비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론은 대제사장이고 미리암은 선지자이기 때문에 지도자들의 분열로 인한 비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비방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비방의 대상이 된 모세는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세운 사람에 대한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 적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따지고 보면 모세 집안의 일입니다.
모세가 말거리가 될 만한 결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스여자를 취한 것입니다.
모세가 취한 구스 여인은 누구일까요?
두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로 보는 견해입니다.
이 입장은 십보라가 70명의 장로를 세우는 지나치게 관여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에 미리암과 분쟁을 일으켰다는 주장입니다.
또 다른 견해는 십보라가 사후 든 아니든 간에 새 아내를 얻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구스 여인은 에티오피아 사람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두 주장 모두 구스 여인의 정체에 대해서는 어떤 결론에도 도달 할 수 없습니다.
미리암도 구스 여인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스 여인의 문제는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기 위한 빌미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핑계거리였던 구스 여인의 문제는 2절 이후 관심의 영역에서 사라진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독점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문제는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본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도 말씀하셨다”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진짜 속셈은 우리도 하나님의 종이다, 왜 모세만 특별하냐? 모세만 특별해서 모세의 말이면 다 백성들이 들어야 하고 우리도 모세에게 복종해야 하느냐?하는 것입니다.
결국 누가 더 높으냐? 모세가 더 높으냐, 우리가 더 높으냐하고 경쟁하고 시기한 것입니다. 경쟁과 시기심에서 이렇게 비방한 것입니다.
사실 미리암은 선지자이고 아론은 대제사장이니까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입니다.
특히 미리암은 모세의 누이고 모세가 태어날 때 바로의 공주와 어머니와 연결한 사람입니다. 출애굽 후 미라암의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미리암이 나병이 걸리게 됩니다. 백성들이 미리암으로 인해 일주일동안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미리암이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권위에 대해서 따지고 싶었던 것입니다.
누군가에 평가할 때 허물과 약점을 들어서 자기가 원하는 의로 삼습니다.
저 사람의 약점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합니다.
내 의를 드러내기 위합니다.
약점과 허물을 들추는 것은 내 계획이 있습니다.
약함을 아파하거나 덮어주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잘못과 더불어서 장점이 있으면 드러내야 하는데, 내 계획이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모세는어떻게 합니까?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모세가 평소에 말이 없었던 사람이 아닙니다.
11장에서 백성을 이끌기 힘들다고 하나님께 하소연했던 모세입니다.
하나님께 불평했던 모세입니다.
출애굽기에서 백성들을 변호할 때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변호할 때 한 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에 대한 평가가 온유함입니다.
온유는 자기를 위해서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온유는 미리암을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힘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온유는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온유함은 권력과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주권을 맡기며 기다리는 온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온유는 자신을 통제하고 절제하는 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세 사람을 회막으로 불러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어떤 사람인가를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미라암과 아론과의 차별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차별성은 모세가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을 하는가 하는 데에 차이가 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입니다.
미리암은 선지자입니다.
선지자에게는 환상이나 꿈으로, 은밀한 말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했습니다.
환상이나 꿈으로 전하는 내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복잡하면 해석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잘 해석해야 하나님을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모세에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직접 대면하여 명백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이 풍부하고 직접 들으니 바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의 친밀함을 누리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모세가 어떻게 다른지, 대신 할 수 없는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내 종 모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구약에서 몇몇 사람에게만 특별히 사용했습니다.
아브라함, 갈렙, 여호수아, 다윗뿐이었습니다.
좋은 친구이며, 청지기이며 가깝게 여기는 사람에 대한 표현입니다.
모세는 내 온 집에 충성했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모세가 온 집에 충성했다고 했을까요?
하나님은 왕이자 아버지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자기가 아니라 자기 백성을 중보 할 때, 민족을 살려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이런 태도를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세우셨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순종하는 것은 모세를 세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회막에서 떠나십니다.
하나님이 떠난 즉시 미리암이 나병에 걸립니다.
아론이 잘못을 깨닫고 모세를 내 주여(11절)라고 부르면서 미리암을 고쳐달라고 간청합니다. 아론이 모세를 주여라고 부른 것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권위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론이 회개하고 간청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간구하고, 미리암이 진영 밖에서 7일 머물게 한 후 고쳐주십니다.
사랑과 능력이 있을 때 질서는 자연스럽게 바르게 잡힙니다.
적용)
교회 지도력에 순종하는 말씀이어서 현대 성도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지도력이 자리매김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시대는 다원화 되어 있고 권위가 분권화 되어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영적 지도자들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인정하다라도 옹색하게 인정하려고 합니다.
이는 목회자의 잘못이 크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목사님 말씀이라며 성도들이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들이 지도력을 남용해서 사용했습니다.
자기 지위를 강화시키는데 써 버린 것입니다.
건강한 권위를 사용하는데 방해가 되게 했습니다.
모세가 세우셨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순종하는 것은 세우신 분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바른 신앙지도를 받으려고 하지 않은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목회자의 바른 신앙지도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목사님 뜻이라고 따라가야 합니까는 참 위험한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교회공동체를 세워 나가기 위해 지도자를 세워서 당신의 뜻을 전하시고 계십니다.
이단을 가르치지 않으면 7계에 빠지지 않으면 그 지도력에 순종해야 합니다.
더불어 교역자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모세처럼 온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영적인 덕목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며 침묵할 수 있는 신앙의 내공을 길러야 합니다.
더불어 모세로부터 온유함을 배워야 합니다.
침묵과 온유함을 적용하는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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