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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하나님(완성)

연봉협상

by ysong 2021. 7. 8.

창세기 30:25~36

하나님이 야곱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라반과 야곱이 임금을 협상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셉을 낳았을 때 라반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을 합니다.

이제부터 품삯을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14년의 그의 품삯은 결혼지참금조로 일을 한 것입니다.

야곱은 성실하게 일을 했습니다.

라반도 야곱을 통해 일하셔서 자신이 부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번역 27라반이 그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나를 좋아하면, 여기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네. 주님께서 자네를 보시고 나에게 복을 주신 것을, 내가 점을 쳐 보고서 알았네

라반이 어떤 신앙인이고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라반은 반반신앙입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고 있습니다.

주석가는 라반과 야곱의 관계를 이스라엘백성과 바로의 관계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바로가 이스라엘백성으로 노예로 삼아 노동력을 착취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때 하나님이 계산을 해서 다 가지고 나가도록 했습니다.

야곱과 라반의 사건 속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띠기 때문입니다.

 

29~30절을 보면 야곱의 속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온 이후 부자가 되었죠, 외삼촌이 나 때문에 복 받은 것이죠.

그런데 나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젠 무상으로 일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라반이 야곱에게 어떻게 해 주면 좋을지 제안을 합니다.

야곱은 삼촌에게 여러 번 속았기 때문에 몫을 챙기기 위해 잔꾀를 부립니다.

야곱은 양은 아롱진 것, 점 있는 것, 검은 것으로 염소는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은 품삯으로 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야곱이 이렇게 하지 않고 일 년에 100마리로 정했다고 하면 라반은 일 년 동안 죽거나 잃어버린 것을 제해서 아주 적은 수의 양과 염소를 줄 것이 뻔 하기 때문입니다.

 

중동 지역의 양은 대부분 흰색이 정상입니다.

염소는 검거나 흑갈색입니다.

야곱은 아주 드문 것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삼품성이 떨어지고 적은 것을 달라고 함으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라반이 머리를 쓸까봐, 야곱이 머리를 써서 이런 요구를 한 것입니다.

어떤 요구를 해야 동의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말한 것입니다.

라반이 생각해도 손해를 볼 것 같지 않으니까 임금을 협상합니다.

그런 후에 라반의 행동을 보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35~36-자기 양과 야곱에게 줄 것을 구분한 것입니다.

미리 골라내서 자기 아들들에게 주고, 3일 길을 가서 양들을 치라고 한 것입니다.

교배하기 못하도록 아들에게 맡겨 떼어 놓고 단색만 남겨 둔 것입니다.

야곱에게 하나도 주지 않겠다는 속셈입니다.

 

야곱에게는 흰색만 치도록 한 것입니다.

점 있고 아롱진 것이 태어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든 것입니다.

더 간사한 라반에게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37~42절을 보면 야곱도 잔꾀를 부립니다.

자기 재산을 불리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비열한 삼촌을 대응하여 비열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방법, 미신적인 방법이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비과학적이고 야곱도 반반신앙인으로 비쳐집니다.

 

잔꾀를 부렸지만 잔꾀가 먹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고백을 합니다.(31:7) 그 방법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안 할 수 없으니까 그 방법을 섰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인생이 잘되었을 때 자기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성공을 자기 자랑으로 돌리는 분입니다.

자신이 계획을 세워 추진했더니 딱 맞아 떨어졌다고 자랑을 합니다.

 

또 다른 부류의 성공한 사람입니다.

분석하고 예측했지만 그렇게 된 것은 운이 좋았다고 운으로 돌리는 사람입니다.

자기 능력 밖에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운이란 돌다가 나에게 와서 잘되었다는 것인데, 신앙인은 아니지만 겸손한 사람입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올바른 신앙인의 고백입니다.

야곱은 인간적으로 노력하고 시도했지만 하나님이 거부가 되게 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고백합니다. 야곱은 신앙인입니다.

 

가지고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해 보세요.

가지고 가졌는데 만족하지 않는다면 불행하게 됩니다.

현재 누리게 해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것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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