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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완성)

자족의 기도

by ysong 2021. 3. 22.

마태복음 6:9~15

우리는 기도생활을 잘 하고 싶어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이같은 질문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 있습니다.

 

일전에 읽었던 책에서 주기도문을 깊이 묵상하면 영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 저자는 우리 아버지를 놓고 하루 종일 묵상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갖고 하루 종일 묵상을 한다고 합니다. 묵상하는 중에 깊은 은혜를 체험하곤 한다고 합니다.

 

주기도문은 유익이 많습니다.

이 유익을 누리기 위해서는 순서가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우리의 필요를 향한 기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내용은 이름, 나라, 뜻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을 위한 기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한 마디로 내어드림입니다.

나를 내어드려서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이 이루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다음 순서가 우리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순서를 지켜서 기도하는 습관을 갖길 바랍니다.

 

이번주는 우리들을 위한 기도의 내용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들을 위한 기도는 일용한 양식을 구하는 기도, 용서를 구하는 기도,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 세 가지의 내용을 묵상하는 중에 이렇게 정리해 봤습니다. 일용한 양식은 생활의 영역, 죄를 용서하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로 연결된 정신적인 영역, 시험에 들게 하지 말고 악에서 구해 달라는 것은 사탄과의 싸움과 연결된 영적인 영역입니다. 3가지 영역을 놓고 끝임 없이 기도생활을 할 때 이것들과 올바른 관계를 정립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을 향한 기도는 관계정립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용한 양식과는 어떤 관계설정을 해야 할까요?

먼저 예수님이 말씀하신 일용한 양식은 어떤 양식일까요?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양식입니다.

생명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입니다.

마치 이스라엘백성에게 매일 내려주신 만나와 같은 양식입니다.

 

또 일용한 양식은 필요한 양식입니다.

잠언 30:8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런 일용한 양식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더 많은 것을 추구하고 더 맛있는 것, 더 넓은 집을 요구되는 시대에 가능할까요?

출애굽기를 보면 쉽자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6:16~21절을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19.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20.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21.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서 매일의 양식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은 욕심에 의해 더 많이 거두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이 훈련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을 살 수 있는 일용한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은 욕심이 없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인기 없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일용한 양식에 대한 기도는 자족의 기도가 됩니다.

일용한 양식 이상을 구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 이상을 구하는 기도는 욕심이며 이방인의 기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8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매일의 양식에 만족하라, 자족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잘 아시니까 신뢰하며 자족하는 것입니다.

살고 죽음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인생자체가 광야는 지나가는 여정입니다.

광야는 통치가 이뤄지길 활동의 장소이기에 일용한 양식만 구하라는 것입니다.

많이 주면 나누라는 것입니다.

재물은 구도와 같다고 합니다.

자기에 맞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도 일용한 양식이 없어서 비참하게 살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용서를 놓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죄라는 표현은 빚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12절의 말씀을 원어적인 의미를 살려서 보면 빚을 탕감한 준 것 같이 우리의 빚을 탕감해 주옵소서입니다.

이처럼 죄를 채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에서 그 의미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왕이 1만달러 빚진 신하를 탕감해 줬는데, 그 신하가 100데나리온의 빚진자를 탕감해 주지 않았다는 비유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 언약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의 빚을 진자들이 되었습니다.

그 은혜의 빚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풂으로써 갚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은혜의 빚을 지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용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뜻합니다.

이웃을 용서하고 용납할 뿐 아니라 나 자신을 용서하는 기도를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사는데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피해주며 살면 안됩니다.

욕심에 빠져서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남의 죄를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이 땅에 갈등을 일으키고 나라와 뜻을 이루는데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 주셨는데 나는 왜 용서하지 못할까?

- 용서는 잊어버리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되기 위해서는 용서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저지른 잘못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나의 용서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용서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됩니다.

 

- 용서는 은혜가 내 마음에 들어와서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나 일이 밀려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 마음을 갖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영혼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라는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 하십니다.

아브라함도 시험하셨고, 욥도 시험하셨고, 떡을 사서 큰 무리들에게 먹이라고 빌립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은 빌립이 어떻게 하는지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은 신앙점검입니다.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악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악은 사탄을 의미합니다.

사탄은 뻔한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단점부터 공격합니다.

그 단점은 모두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격심한 시험이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시험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저항할 수 없는 시험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그 단점이 우리를 해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때때로 시험은 장점에서 옵니다. 다윗도 장점에서 시험이 왔는데 넘어졌습니다.

과신만큼 시험에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이 시험을 방어할 수 있는가?

고전 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6:11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12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4: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방어입니다.

그 분은 살아계십니다.

시험에서 보호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에도 원칙과 법칙이 있습니다.

기도는 순서가 있습니다.

내용이 있습니다.

이 원칙을 무시하면 우리들의 기도도 이방인의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깊이를 이해하고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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