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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완성)

내어 드림의 기도

by ysong 2021. 3. 15.

마태복음 6:9~10

기도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나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

나의 기도가 사람을 향하고 있는가?

나의 기도가 나를 향하고 있는가?

최소한 3가지 방향에 대한 정직한 답변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지난주는 기도의 태도에 대해 함께 나눴습니다.

경계해야 할 기도의 태도는 사람에게 보이려는 기도, 하나님을 설득하려는 기도의 태도였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기도의 태도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기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기는 기도의 태도였습니다.

 

이번주는 기도의 내용에 대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모범적인 기도인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의 습관을 바꾸시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주기도문은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까?

주기도문의 의미보다는 이젠 예배가 끝난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라고 하여 주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은 산상수훈의 핵심입니다.

산상수훈 전체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본론의 중앙에 있습니다.

 

산상수훈의 내용은 제자가 어떤 존재이며, 제자가 이 땅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교회의 헌법과 같습니다. 그 중에서 주기도문을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은 주기도문이 제자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9~10절의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구제, 기도, 금식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은 총 6가지의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기도문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인간을 필요를 위한 기도로 나뉩니다.

전반부는 하나님을 향한 내용은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입니다.

이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우리들의 일용한 양식, 죄의 문제, 용서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의 삶에 필요한 기도입니다. 이 땅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주된 관심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기도문은 하나님을 위한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한계가 있는 인간에게 하나님이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주기도문 시작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부르는 성호로 시작합니다.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해서 예수님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기도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과 어떤 관계이냐가 또한 중요합니다. 그 관계가 아버지입니다. 이웃집 아저씨가 아닙니다. 나와의 관계가 아버지입니다. 우리 아버지인 것입니다. 대상이 분명한 기도를 드리는 것이 중언부언이 아닙니다.

 

인격적 친밀한 대화를 이뤄진다면 나와 상대방의 일상이 화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관한 일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대화라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서로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자녀 중에 부모의 고민거리, 관심에 대해 물으신다면 부모 성도님은 어떤 생각이 듭니까? 철이 들었구나, 성숙했구나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대부분 아이들은 자기들의 필요만을 말하기 일쑤입니다.

 

주기도문의 절반이 하나님을 위한 기도라는 점에서 성숙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관심이 무엇인가를 묻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에 대해 우리들이 할 일에 대한 묻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입니다.

 

주기도문의 절반은 하나님을 위한 기도, 절반은 우리를 위한 기도입니다.

정겨운 대화로서의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순서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와 우리의 기도의 순서가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들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먼저 하고, 나중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기도합니다.

우리들의 기도만 하고 앞부분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아닌가요?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을 우리가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가 기도함으로 앞당길 수 있는가요?

하나님을 항한 기도를 많이 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주체로 참여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우리 자신을 하나님에게 내어 드릴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적인 내어 드림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 이름이, 나라가, 뜻이 이뤄지도록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내어 드릴 수 있을까요?

주님의 이름, 나라, 뜻을 알고 내 삶에 그것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을 향한 기도는 내어드림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삶에 이뤄지도록 내어드리고 참여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참여와 헌신을 다짐하는 기도입니다.

 

순서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의 세 가지 간구는 하나님과 그의 영광에 대한 것이고 다음 세 가지는 우리의 요구와 필요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최상의 위치를 드린 다음 우리 자신의 필요와 소원에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당한 곳에 계실 때만 모든 것이 정리되어 갑니다. 우리의 욕망에 따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쓸어들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는 언제나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복종시키려고 하는 노력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 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름은 한 사람의 본성, 성격, 인격 전체를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이름은 다른 모든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과는 구별되게 취급되어야 합니다.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은 늘 거룩합니다.

이 땅에서는 하나님을 대항하는 악의 세력이 힘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함부로 다뤄지고 모독을 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모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자는 그 분을 의지하고 대우합니다.

시편 9:10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편 20:7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의 성품과 성격을 알기 때문에 확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성을 아는 사람이 그분을 의지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대우하고 그분에게 독특한 지위가 있음을 시인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 지는데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가 되어야 합니다.

 

이름이 거룩해 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뤄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충만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나라입니다.

이 땅에도 나라가 임하길 원합니다.

이 땅에 임한다는 것이란?

사람들이 통치할지라도 사람의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나라는 시기와 싸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공의와 평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온전히 이뤄지지 못한 것은 자기가 주인으로 행세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도 통치하는 세상인데, 뜻을 가지시고 사탄에게 통치를 허용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비인데, 언제 100% 통치되는가? 여호와의 날이고, 재림의 날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뜻, 생각, 통치가 100% 실현되길 원합니다.

나의 인생에, 내가 머물고 있는 교회와 직장, 가정에 100% 통치가 이뤄지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통치가 100%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실현되었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인 사랑이 이뤄졌는데, 이 땅에서 실현되게 해 주옵소서.

현재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세상의 질서가 지배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3가지 내용은 서로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 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와서 통치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이 땅에도 나라가 임하는데 우리들이 사용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 뜻이 이뤄지는 것이 최고 우선적으로 기도의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 받는 삶을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노력해야 합니다.

내 가정, 직장이 하나님의 통치 받는 곳으로 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를 놓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속된 곳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것인가를 위해 기도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나를 통해 이 땅에 펼쳐지도록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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