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3: 10절
수고하셨습니다. 잘 견디어 내셨습니다. 참 어려운 한 해이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와 함께한 2020년은 모든 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또 함께 긴 터널을 통과해 주신 성도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올해는 특히 직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겪어가고 있지만 오늘의 말씀이 성취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고난이 없었으면,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난은 반드시 있습니다.
인생은 고난 받을 수밖에 없고 고난의 연속과 같습니다.
불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고난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그런데 고난을 통해 신앙은 성장하고, 보는 시각과 관점이 깊어집니다.
성도들이 고난을 받는 이유는 하나님은 마음을 연단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잠 17: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어디를요? 육체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을 연단해서 똑같은 고난이 오면 거뜬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도록 마음을 연단합니다. 통과하면 단단해집니다.
오늘 코로나와 한 해를 살아간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와 같은 이 어려움이 우리들을 연단하신 후에는 순금 같이 나오도록 하실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절-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아십니다.
그 길을 잘 가도록 연단하십니다.
내가 순금으로 나온다는 결론을 알고 계십니다.
순금 같이 나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 완전한 자입니다.
골로새서 1:28절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말씀을 전하고, 권하고, 가르친 목표는 예수님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데 있습니다.
완전한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창세기 17:1절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의 얼굴을 향하여 걸어라 그리고 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아브람이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고 난 후 24년 지난 후에 나타나서 하신 말씀입니다.
14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이 없는 시간으로 그냥 헐러간 시간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못하고 보낸 세월이었습니다.
어쩌면 연단의 시간으로 보입니다.
완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똑바로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완전하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고,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입니다.
순금은 바로 완전한 자입니다.
- 순금 같은 사람은 순종하는 자입니다.
순종덩어리입니다.
히브리서 5:7~9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예수님은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습니다.
그 순종함으로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연단은 순종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순종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1:5절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믿음 곧 순종입니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9절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순종의 사람이 되면 고난이 끝납니다.
그 때는 고난이 더 이상 고난으로 느끼거나 다가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난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 고난은 소망을 낳기 때문입니다.
가슴 벅찬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일을 할 수 있는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4~5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환난-인내-연단(인격적 성숙)-소망(구원의 소망)을 이루게 합니다.
새로운 관계에 대한 소망, 새로운 일에 대한 소망, 새로운 계획에 대한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냥 있으면 안되니까 하나님은 연단이라는 도구로 사용하여 새소망을 줍니다.
저도 연단을 받으면서 저의 약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완벽한 분은 한분도 없습니다. 다 단점을 갖고 있고, 연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드러남으로 소망을 갖게 됩니다. 신앙이 환난 중에 인내를 가능케 하였고, 인내하다보니 연단이 되었고, 연단을 받다보니 강해져서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연단하기에 소망도 마음에 부어줍니다.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합니다.
창피하지 않는 인생이 되도록 합니다.
2) 고난은 열매를 맺게 하기 때문입니다.
히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누리는 평강입니다.
의와 평강의 열매는 고난을 통과한 이들에게 맺히는 열매입니다.
진주와 같은 열매입니다.
“저 사람 지금 상황이 참 어려워 보이는데, 어떻게 감사하면서 살지”
겉으로 보이기엔 즐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슬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맺을 열매는 의와 평강입니다.
모세=40년 광야의 고난, 다윗=13년 광야의 고난, 요셉=노예와 죄의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들의 인생 가운데 의와 평강의 열매는 맺는 것을 봅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용해서 내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입니다.
달라고 합니다. 늘 부족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데 미숙합니다.
단단한 음식은 고난입니다. 고난은 장성한 사람들의 몫입니다.
그 고난을 통과한 이들이 갖는 지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각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 것을 아는 지각입니다.
그 지각을 이용하여 선과 악을 분별하게 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연단이 우리들을 순금 덩어리로 만들어서 내년에는 열매를 맺게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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