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3:1~10절
12~14장은 계시록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13장에 666이라는 숫자를 놓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금도 논쟁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13장은 해석에 어려움도 따르고 있습니다.
12~14장이 중요한 이유는 영적인 세계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류 역사 속에 빚이지는 엄청난 비극들이 근원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왜 시작되어 장차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계시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악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성도들이 고난이 당하는 이유의 근원이 되는 영적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 이 땅에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는 밤낮 참소하던 사탄이 없어져서 기뻐하겠지만 이 땅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도들을 괴롭히는 악한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영향력은 시한부적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12장 1~11절까지 살펴봤습니다.
역사를 압축해 보여주고 있는데,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 승천, 사탄의 실체와 패망입니다.
이것이 인류의 역사의 압축이라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생각하는 역사는 국가의 흥망성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의 생각과 달리 인류의 역사를 압축하면 이것이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를 움직이는 실체라는 것입니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10~12절은 12장을 해석해 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10절은 1~9절에 대한 해석입니다.
나라가 이뤄지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습니다.
참소하는 자=사탄이 쫓겨나게 됩니다.
이는 예수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주님이 되신 구속사건을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으로 사탄은 패망하게 되었고,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이 땅에서 마지막 발악을 하면서 성도들을 괴롭히고 핍박을 한다는 것입니다.
11~12절은 13~17절의 사건을 해석해 줍니다.
하늘에게 쫓겨난 사탄은 이 땅에 마지막 발악을 합니다.
13절-여자는 예수님으로 시작된 신약교회로 해석합니다.
14절-정한시간 동안 하나님이 광야에서 보호하십니다.
15절-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시편 144:7절~8절-물은 거짓, 진리와 반대되는 사고와 생각을 의미합니다.
16절-민수기 16:30절 고라자손의 반역사건의 의미를 해석해 줍니다.
17절-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기 위해 바다의 모래위에 서 있습니다.
이런 사탄의 공격에 신약교회인 성도들도 무엇으로 이기는가?
11~12절-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으로, 말씀으로 이깁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증언함으로 성도들도 사탄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죽임 당함으로, 고난당함으로 사탄을 이긴 것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깁니다.
12:17절에서 바다의 모래 위에 서서 성도들과 맞서게 됩니다. 그런데 용이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13장은 용이 싸우는 전략과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장에 등장하는 두 짐승의 정체는 용의 전쟁의 대리자입니다. 두 짐승이 어떻게 싸우는가? 구체적인 공격전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영적인 세계를 보여주시는 이유는 우리들이 마치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를 백전불태(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를 원하기 때문일 겁니다. 적을 알고 나를 분명히 알아서 승리하시는 비결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용이 두 짐승을 일으켜서 성도와 맞서 싸웁니다.
1절- 바다에서 짐승을 일으킴(지혜와 권세를 가지고 있음, 세상의 제국의 권세(왕관)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적그리스도입니다.
11절- 땅에서 나온 짐승(11절)-예수님을 흉내 냅니다.
땅에서 나온 짐승은 거짓선지자입니다.
용, 옛 뱀, 리워야단으로 표현된 사탄은 자신을 추종하는 두 짐승(권력, 사람)에게 자신의 힘과 능력을 줍니다.
두 짐승은 겉으로는 예수님과 같음,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 줄 메시야(영웅)을 자처하며 평화, 사랑, 정의를 내세웁니다. 겉으로는 파스 로마를 외치지만 속으로는 온갖 욕망을 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두 짐승이 메시야가 아니라며 이들의 통치를 거부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들로부터 혹독한 핍박과 박해를 받습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누구인가, 무엇인가?
1절- 짐승의 모습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 지혜와 권세가 바로 용의 머리와 용의 뿔과 같다는 것입니다.(12:3절)
4절- 용으로부터 권력을 받아 세상으로부터 경배를 받습니다.
누가 감히 이 짐승과 싸울 수 있는가?
누가 이 짐승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가?
온갖 미사어구로 미화하고 칭송합니다.
2절- 이 짐승은 구약의 배경에서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배경-다니엘 7:2절, 4, 5, 6, 7절-사자, 곰, 표범, 다른 짐승
2절-다니엘서의 네 짐승을 하나로 합쳐진 짐승입니다.
단7: 17~22- 세상에 일어날 네 왕=제국입니다.
바벨론, 바사(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입니다.
로마는 4제국을 합친 것과 같은 포악하고 강한 제국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본 이상과 요한이 본 이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짐승은 대 제국으로 볼 수 있고, 사상이나 이념, 권력을 잡은 개인일 수도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의 로마를 가리키는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짐승은 종말에 있을 나라는 마치 로마와 같은 나라로서 큰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통치를 거부하는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를 박해하는 통치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대 교회를 박해하는 국가나 국가의 통치자들에 대한 상징입니다.
그동안 짐승에 대한 무리한 해석들이 있었습니다.
17절에 모래위에 서서 맞선다는 이유로 후세인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유럽공동체인 EU로 해석하여 1981년 그리스가 열 번째로 EU에 가입, 현재 영국을 빼고 27개국공산주의, 이슬람제국 등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히틀러 등 시대마다 다양한 해석을 보탰습니다.
심지어 일부 편협한 사고로 교회를 괴롭힌다며 현 정부를 짐승으로 보기도 합니다.
짐승은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의 길로 걷는 세계정부, 권력자임은 틀림없습니다.
3절-짐승이 어린양 예수님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것을 흉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왜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을 패러디할까요?
그것은 자신이 구원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생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웅, 구원자, 메시야라고 자처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 줄 영웅을 기다립니다.
오병이어를 경험한 백성들도 예수님을 자신의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 줄 메시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추대하기를 원했습니다.
짐승은 겉으로는 분명히 이런 대의명분을 내세울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다가오지 않고, 그리스도와 같이 구원자를 흉내 내기 때문입니다.
미혹, 우상을 만들고, 경배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짐승은 무엇일까?를 분간하는 것입니다.
맘모니즘 돈일 수도 있고, 자기사랑일수도 있습니다.
막강한 힘을 이용하여 공격합니다.
1절-권세 지혜로, 4절-용이 주는 권세, 5절-입의 권세, 7절-이기는 권세를 가짐
마지막 때의 전쟁은 입의 전쟁입니다.
12:15~16절, 13:5절
진리전쟁입니다.
입을 가지고 힘들게 한다면 사탄에게 이용당하는 것입니다.
누가 경배하지 않는가?- 8절, 10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입니다.
인애와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자입니다.
사탄이 어떻게 세상을, 성도를 함정에 빠뜨리는지 살펴봤습니다.
사탄은 추종자들을 이용합니다.
사탄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사탄이 가룟유다를 이용할 때, 그 마음에 예수를 팔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이에 앞서 가룟유다는 사탄에게 이용당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였습니다.
사탄은 우리들에게 사망, 곤고함, 쇠사슬로 위협합니다.
사자가 사냥을 할 때 튼튼한 어미를 노리는 것입니다.
새끼를 노리고, 약한 것을 노립니다.
이들을 사냥하기 위해 무리로부터, 어미에게서 떼어 넣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고난을 이용하여 깨닫고 회개하려고 합니다.
사탄은 고난을 이용하여 낙담하고 떨어져 나가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구원에 있고, 사탄은 파탄시키는데 있습니다.
혈과 육에 속한 싸움이 아니기에 전신갑주로 무장해야 합니다.
엡 6:10~12절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2:11절, 13:10절입니다.
사탄의 하수인 짐승인 적그리스도와 싸울 수 있는 전략은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인내하고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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