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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분열의 원인과 결과(1)

by ysong 2020. 12. 17.

 

열왕기상 12:12~15절

남북의 열왕들의 치적을 살펴보면서 그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들의 소리를 통해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셨는지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남북이 갈라진 원인과 어리석은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실수와 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활동했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셨던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분열의 원인

솔로몬왕은 대부분의 통치기간에 건축하는데 허비했습니다.

왕이 된지 4년부터 시작하여 성전을 건축하는데 7년이 걸렸습니다.

자기의 왕궁을 건축하는데 13년이 걸렸습니다.

솔로몬의 통치지간이 38~40년이라고 하는데 왕이 된지 23년 동안 그가 한 것은 고작 건축밖에 없습니다.

16~7년이라도 아버지 다윗처럼 율법을 지키고 백성들을 가르쳤으면 될텐데, 나머지 기간에도 작은 성들을 짓고, 천명의 아내들의 성화에 시달리며 신당을 건축하고 배교하는 일에 허비했습니다.

솔로몬은 다양한 건축을 위해 백성들을 부역에 동원시켰습니다.

부역이 많을수록 백성들의 살림은 어렵게 됩니다.

왕궁은 화려하고, 왕은 부자이지만 백성들은 형편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누가 진노하셨을까요?

하나님입니다. 왕상 11:9~13절에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심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이나 신앙적인 체험을 하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부와 권력을 누렸지만 하나님을 위해 살기를 포기한, 하나님을 버린 솔로몬에게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큰 나라를 허락해 주시고, 보호하시고, 잘하게 하실 때, 그것을 선용하지 못하고 다만 자신의 물질적인 번영과 행복을 위해서 악용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분열하실 때 어떻게 하셨느냐 하면 그 나라의 백성을 두 쪽으로 나누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솔로몬 제국 때 관할하고 통치했던 주위의 여러 나라들도 모두 떨어져 나가게 하셨습니다. 에둠, 모압, 암몬을 비롯하여 시돈, 헷 사람과 블레셋이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나라의 분열하게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솔로몬입니다. 가장 화려하고 부강한 솔로몬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속빈강정인 솔로몬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버린 솔로몬입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천하를 호령하고, 급성장을 이룬 솔로몬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와 재능과 권력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합니다.

요즘 한국사회도 카리스마 있는 솔로몬왕의 시대를 보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성공신화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어두운 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력한 지도력과 능력으로 급성장 하여 겉은 화려했지만 속빈강정이 되어 버린 교회, 사회, 기업, 가정들을 보게 됩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회 곳곳에서 분열과 갈등을 겪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의 분열은 하나님을 공경해야 할 백성이 하나님을 진실히 공경하지 않고, 세상 물질과 권력으로 세상을 향할 때 어떤 결과를 거두게 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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