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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아버지가 자녀에게 잠언을(3)

by ysong 2020. 11. 19.

잠언 16:3절

솔로몬은 물질에 대한 지혜를 말하면서 보증서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4~5번 반복하면서 보증서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마도 재판을 하면서 보증서서 망하게 된 사람들을 많이 본 것으로 보입니다. (6:1, 11:15, 17:18, 20:16, 22:26, 27:13)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씀에 따라 경영하는 겁니다.(16:3, 19:21) 

하나님의 결재 자리를 남겨 두는 겁니다.(16:9) 

하나님의 뜻대로 되길 원합니다고 고백하는 경영학이 솔로몬의 경영학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슬기로운 아내와 결혼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천명의 아내를 뒀습니다. 솔로몬은 아내들 때문에 많이 고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투는 아내와 살기보다는 광야에서 혼자사는 것이 좋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낳다(21:9,19)고 하면서 지혜로운 아내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갈등하게 되어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은 갈등하는 겁니다. 

기질의 차이, 기질의 차이로 발생하는 것이 갈등이고 부부 싸움입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겁니다. (, , 음식, , 말하는 스타일)

 

갈등이 생기면 대화를 잘해야 합니다. 

대화를 할 때 너는 이렇게 생각했으니까 이렇게 행동했지라고 지레짐작으로 말을 하면 안됩니다. 

그때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하면 갈등이 증폭됩니다. 

갈등이 있을 때일수록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메시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해가 없습니다. 

너는 잘못되었라고 하는 유메시지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생각이 같으면 부부싸움을 덜하게 됩니다. 

그렇게 위해서는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겁니다. 우리 부부도 많이 싸웠습니다.

성격도 다르고 기질도 다릅니다. 그런데 아내가 성경공부를 저에게 질문하면 함께 성경을 찾아가고 이야기하면서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너무나 좋아졌습니다. 더 고마운 것은 가치관과 세계관이 일치하게 되면서 같은 안경을 써 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보는 안경, 물질, 사람, 사건을 보는 안경이 같아지니까 갈등이 줄어들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는 솔로몬은 아내들과 대화가 안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솔로몬의 아내들은 허영과 가식으로 가득하고, 지혜롭지도 못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신앙도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많이 다투었겠습니까?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어떤 여인을 만나야 할까요? 현숙한 여인입니다.

성경의 인물 중에서 현숙한 여인인 룻과 리브가 입니다.

 

현숙한 여인의 타인을 배려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를 얻기 위해 고향으로 종을 보냈습니다. 

아브라함이 종이 물가에 이르렀을 때, 리브가를 만나게 됩니다. 종이 물을 얻어 먹을 수 있습니까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랬더니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을 줄뿐만 아니라 가축까지 먹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까지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겁니다.  2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룻도 현숙한 여인입니다. 나오미가 남편도 잃고 두 자식도 잃었습니다. 

두 며느리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르바는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나오미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자기까지 떠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늙은 나오미를 걱정하고 배려했던 겁니다. 이런 여인을 성경은 현숙한 여인이라고 말을 합니다.

 

현숙한 여인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리브가도 임신하지 못해서 하나님께 간구하게 됩니다.  1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직접 리브가에 나타나서 말씀하기 보다는 아브라함을 통해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까지 아브라함이 살아 있습니다. 이삭이 40세면 아브라함은 140세인데 아브라함은 175세까지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선지자인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리브가에게 말씀 하신 것으로 봅니다.

 

이삭은 이 사실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삭은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남성미가 넘치고 성격도 좋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에서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에서를 축복하려고 했던 겁니다. 반면 리브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했습니다. 이삭을 속여서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룻은 이방인여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집을 오면서 하나님을 알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세월이었지만 룻은 하나님을 깊게 알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1: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라고 고백에서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이 깊은 여인이 현숙한 여인입니다. 잠언도 31:30~31절에서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이 현숙한 여인이라고 말입니다.

 

솔로몬은 9:14에서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숙한 여인, 지혜로운 남편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이 지식으로 이해가 되고 그것이 나의 것이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성경의 안경을 쓰고, 지혜의 안경을 쓰고, 현숙의 안경을 쓰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이번주부터 잠언서를 읽고 읽어서 지혜의 안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잠언서에 기록을 보면 미련한 자, 게으른 자, 악한자, 교만한 자, 무책임한 자, 욕심이 너무 많은 자, 음란한 자, 불의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반면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충성된 사람 의로운 사람, 온유한 사람, 겸손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역사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여호와와 함께 즐거워하는 사람으로 자족할 줄 아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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