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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아버지가 자녀에게 잠언을(1)

by ysong 2020. 11. 14.

잠언 4:3~9절

잠언은 히브리어로 마샬입니다. 마샬은 비교라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슬기로운 자와 미련한 자,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를 짧게 비교해서 가르치는 격언, 금언, 속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언은 솔로몬뿐만 아니라 지혜자, 아굴, 르무엘이 잠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장은 아버지가 아들을 훈계하는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0장이후는 1,2문장의 짤막한 금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의 자녀들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다윗은 19명인데, 솔로몬은 아내가 천명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3명만 낳아도 3천명입니다. 솔로몬이 자식들을 직접 교육할 수 없어서, 아내들이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재로 잠언을 기록했습니다. 1:8절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여기서 아버지는 일차적으로 솔로몬이고요 어미는 솔로몬의 아내들입니다. 어머니가 가르치는 내용을 잘 들어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우리의 자녀를 포함해서 모든 성도들을 가르킵니다.

 

1. 기록한 목적(1:1~6)

1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고,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3-“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입니다.

 

2절은 머리로 지혜를 아는 것이라면 3절은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공의, 정의,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4~6절은 누구에게 지혜가 필요한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 젊은 자가 지혜가 필요한데, 그 이유는 그들이 지혜를 배움으로 지식과 근신(부지러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혜자, 명철한 자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학식과 지략을 더해 주고, 오묘한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부족합니까? 잠언을 읽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잠언을 읽으라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지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혜서를 부지런히 읽고 익혀서 무기처럼 사용하라고 잠언서를 주신 겁니다. 기도하면 성령님이 생각나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은 잠언서를 포함한 말씀을 알고 있어야 생각나게 하는 겁니다.

 

 

1)유익

이처럼 잠언서는 유익이 많습니다.

2:5~22절에 지혜를 찾은 유익 5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5에 지혜를 찾으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9에 지혜를 찾으면 선한 길을 깨닫게 됩니다.

11에 근신(부지런함)과 명철해 지게 됩니다.

16에서 가정을 소중하게 됩니다.

20에서 의의 길을 지키게 됩니다. 지혜를 가지면 이런 유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지혜를 찾아야하겠죠.

 

2) 누리는 복

지혜자가 누리는 복이 있습니다.

3:1~4절에장수와 평강한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을 받고 귀중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겁니다.

 

3) 건강의 복

지혜는 육체의 건강도 지켜줍니다. 하나님의 처벙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3:8절에서 지혜가 양약이 되어 골수를 윤택하게 합니다.

건강한 육체와 뼈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골수는 피를 만듭니다. 피는 건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피가 맑아야 건강합니다.

4:22절에 지혜를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고 건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12:4절에 욕을 끼치는 여인은 뼈를 상하게 한다는 겁니다.

12:18절에 지혜자의 말은 양약이라고 합니다.

14:30절에 시기는 뼈를 상하게 합니다.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15:4절에 패역한 혜는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마음이 상하면 뼈가 상하게 되고 그러면 건강이 나빠지게 됩니다.

15:30절에  좋은 소식이 뼈를 윤택하게 합니다. 그래서 좋은 소식을 서로 전하도록 하길 바랍니다.

16:24절에 선한 말과 기쁜 소식은 마음을 달게 하고 뼈에 좋은 양약이 되어 건강하게 됩니다.

17:22절에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니까 근심하지 말고 맡기시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루터는 종교개혁을 하면서 하나님이 책임지라고 하면서 잠을 잤다고 합니다.

18:14절에 마음으로 질병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상하면 질병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요즘 유행하는 마음치료와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마음치료는 힌두교적 불교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비움과 떠남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경은 관계를 통한 치료입니다.

 

지혜는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음-뼈의 관계가 육체의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부드러운 말, 인자한 말을 하도록 하시고요,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지켜야 합니다. 지혜가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지키고, 말을 하도록 지도해 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4)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자

6:16~19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는 4대악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5) 지혜란 무엇인가?

지혜는 히브리어로 호크마입니다. 지혜가 무엇인지를 8:22~36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의인화 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읽어보면 지혜가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고로 지혜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고전 1:20~25절을 읽고 24절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라고 합니다.

고전 2:6~10절 성령으로 지혜를 보이셨습니다.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품는자가 어떻게 악의 길을 쫓을 것이며, 음녀의 길에 따르겠으며, 미련자처럼 말을 하겠으며, 보증을 설 것이며, 게으른 자가 될 것이냐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품은 사람은 의인의 길, 공의롭고, 정의롭고, 슬기롭게 살아간다는 겁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코람데오의 신앙이 바로 지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지혜의 기초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겁니다. 잠언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1:7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지혜에 대한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고 있는데 훈계, 명철, 슬기로움, 지식, 학식, 지략 등등입니다.

 

현재 학교교육으로는 지식인은 만들지 모르지만 지혜로운 자녀로 양육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식을 쌓아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만, 성공은 하지만, 성공한 이후 타락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지혜롭지 못한 인생을 살기 때문입니다.

 

솔로문의 잠언은 그야말로 인생의 난제를 슬기롭게 능률적으로 풀어가는 공식입니다.

이런 말씀을 부지런히 갈고 닦아서 우리 마음속에 품어 있어야 빨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끝없이 매일 판단하고 매일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서 필요한 것이 지식이 아니라 바로 지혜라는 겁니다.

 

마치 죽은 자식을 갖고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두 창기의 사건을 판결한 솔로몬처럼 본질을 꿰뚫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러 지혜는 잠언을 읽고 몸에 배어 있을 때,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자병법이나 명심보감보다 뛰어난 지혜의 말씀을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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