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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솔로몬의 사랑 노래 아가사(2)

by ysong 2020. 11. 10.

아가라는 이름도 어렵습니다. 

아가서의 원래 제목은 솔로몬의 노래 중 노래입니다.

 여기서 아가의 아자는 혹시 아악(雅樂)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악(雅樂)에 아자는 아름답다 혹은 우아하다는 의미입니다.

아가서는 품위가 있고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1:1~4 서론, 1:5~2:17 만남, 3:1~5:1 결혼식 하는 장면, 5:2~7:13 위기 발생-극복-더 깊은 사랑 8장은 마무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자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가서는 개역개정판보다는 현대인의 성경과 같은 쉬은 성경을 읽으면 그나마 아가서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1:5~6절에 술람미 여인이 어떤 외모의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5 예루살렘 여자들아, 나는 비록 검지만 아름답단다. 내가 검은 천막처럼 그을렸어도 솔로몬 궁전의 휘장처럼 아름답단다 6 내 피부가 검다고 나를 흘겨보지 말아라. 햇볕에 그을렸을 뿐이란다. 내 오빠들이 화를 내어 나를 포도원에서 일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몸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

술람미는 까무잡잡하면서 순수미와 야성미가를 지닌 여인입니다. 

화장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절묘하게 아름다운 시골 양치기 소녀를 만났는데 솔로모의 온 마음을 다 빼앗아갔습니다.

 

3장은 꿈속에서 사랑을 찾는 모습입니다.

3: 6~11절은 남자를 자랑하는 내용인데, 진짜 사랑하면 자랑하게 됩니다.

4장은 서로를 부르는 호칭으로도 그들의 사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술람미는 솔로몬을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1,2,3)로, 솔로몬은 나의 사랑, 내 누이, 내 신부야로 부름니다.

 

아가서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적으로 타락한 우리시대에 필요한 말씀입니다. 

성은 개방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사랑에는 중간에 끼어들면 안됩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결혼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부부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끼면 안되는데, 이스라엘백성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간음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도장을 가지고 다니는 것처럼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다하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막을 것이 없습니다. 

지식, 권세, 아름다음도 죽음을 막지 못합니다. 사랑이 죽음처럼, 방해할 것이 없습니다.

 

질투는 무덤처럼 강력하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사랑하기 때문에 질투했습니다. 

에스겔서는 보면 죽이도록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상을 섬기는 그들을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그래서 순수한 사랑은 배타적입니다. 

사이에 끼어들면 깨지게 됩니다.

사랑은 여호와의 불처럼 꺼지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불길과 같음,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는 불길은 어떤 것도 끌 수 없습니다.

 

신악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장입니다. 우리가 각종 은사를 받아서 가르치고, 봉사하는 것 중심에 사랑이 없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노동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시작되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이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 사랑으로 사는 모습으로 성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생명안에서 왕노릇하고, 하나님께 쓰임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락을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의 모습이 사라질 때 불행하게 되고, 교회가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마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술람미와 같은 여인을 만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솔로몬과 술람미의 어원이 샬롬에서 나오는 것을 볼 때, 솔로몬이 기대했던 순수하고 낭만적인 사랑을 기대하면서 쓴 것으로 보입니다. 조건이 아닌 사랑입니다. 모든 갖고 있는 왕이 시골 목동의 순수한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을 찾기 위해 수많은 여인을 만났지만 솔로몬은 전도서 7:28 내 마음이 계속 찾아 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여자는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느니라처럼 만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한 사람으로 만족해야 행복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사랑하는 방법도 모르고 사랑받는 방법도 모릅니다. 그래서 모두들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목마른 것이 지금 빵이 없어서, 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대개 사랑에 목이 마른 겁니다.

 

낭만적인 사랑보다 가장 가치 있는 사랑은 희생적인 사랑이요, 서로의 의무를 다하는 충실한 사랑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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