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교회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서

"나, 너 포기 못해"

by ysong 2020. 8. 4.

마태복음 1:1

요즘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도 잘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믿을 때에만 참된 자유, 구원의 감격을 누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예수님에 관한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활동하신 내용을 기록한 성경책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입니다. 각 권마다 강조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 예언의 성취자 되신 예수님을, 마가복음은 백성들을 섬기시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누가복음은 죄인과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되신 예수님을,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제자로 직접 경험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마가는 베드로가 들려준 예수님의 이야기를, 누가는 자료와 사람들을 취재하듯 모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요한은 직접 경험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늘부터 4권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가능한 한 예수님이 동물의 여물통에서 출생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승천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서 정리하면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행하셨던 가르침, 전도, 치유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이 행하신 가나의 혼인잔치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위해, 오병이어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소경 바디매오, 삭개오, 나사로 등등 사건이 시간과 장소, 목적을 하나의 구술로 꿰어서 예수 이야기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2천 년전에 실제로 있었던 완전한 하나님이며, 완전한 인간이었던 예수님.

예수님이 오신 이후 지구상에 수만 명이 이 예수님으로 인해 살인자가 새로운 인생을 살았고, 절망의 사람이 소망을 갖게 되었고, 절망의 인생이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미움의 사람이 사랑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구원의 능력을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은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구약의 이야기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인간들과 안식하며 교제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하나님과 교제가 깨졌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교제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점점 타락했고, 급기야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진멸하고 노아를 통해 다시 시작했습니다. 노아로 시작된 그들도 마찬가지로 점점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로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통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는 통로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백성들을 불러서 가나안 땅에 나라를 건설하셨습니다. 열방을 구원하는 통로로 나라를 건설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역시 타락하여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를 보냈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천년의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시작하면 천오백년이요, 출애굽의 모세부터 시작하면 천년의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우리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귀찮게 생각하고 번거롭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겨봤자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함부로 떠벌였습니다. 이것이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까지의 내용입니다.

 

이런 이스라엘백성들을 보시고 하나님이 충격을 받으시고 400년 동안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다가 400년 만에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예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낸 메시지는 , 너 포기 못해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물리고 뜯겨도 포기할 수 없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물리고 뜯기는 정도를 넘어 죽기까지 사랑하심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외치는 이스라엘백성들을 향해 내가 너희들을 이렇게 사랑했다.” 하시면서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 사랑의 진수를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