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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완성)

복되다(1)

by ysong 2020. 10. 25.

마태복음 5:1~3

이번주부터 예수님이 들려주신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지고 은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제가 요한계시록을 마치고 다음에는 어떤 말씀으로 은혜를 나눌까를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신약성경만 나누어서 이번에는 구약의 말씀을 가지고 함께 나눌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를 겪으면서 위기의 한국교회와 신앙이 흔들리는 성도들을 보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집대성된 곳으로 돌아갈 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5~7장까지의 산상수훈은 예수님의 말씀으로만 가득합니다.

산상수훈을 통해 신앙의 기초를 다시 다져야 할 필요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매주 함께 은혜를 나누길 기대합니다.

저도 이번에 정리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

 

산상수훈은 하나님 백성의 법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8복은 보물이 가득한 궁정으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합니다.

입구가 열려야 궁정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론에 해당되는 8복이 산상수훈을 여는 열쇠입니다.

8복은 세상적인 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간론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8복을 받은 사람이고, 그 사람은 성숙한 사람입니다.

8복은 성숙한 인간의 8가지 성품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하나인데, 9가지 열매로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8복은 예수님의 성품이며,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성품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만이 닮아 갈 수 있는 주님의 성품입니다.

한 가지씩을 떼어 놓으면 안됩니다.

 

어떤 면에서 성숙함을 지향하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인간과의 관계에서 성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1~4째 복은 하나님과 관계에서 보여주는 4가지 특징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애통하게 되고 온유하게 되며 의에 목마른 자가 됩니다.

5~8째 복음 인간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4가지 특징입니다.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자는 마음이 청결하게 되고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고난을 받아도 능히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행복을 소유의 관점에서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행복을 관계적인 관점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성숙은 하나님과 사람과 어떤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산상수훈에는 성도들의 삶의 풍성함의 비결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의 풍성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풍성함,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데서 오는 마음의 풍성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서론은 5: 1~16//본론은 17~7:12//결론은 7:13~29절입니다.

이 구조를 말로 표현하면 8복의 받은 사람이-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자리매김을 하고-행동윤리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성품이 형성되고, 그 사람이 삶으로 드러나면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고,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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