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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일설교

흩어진교회

by ysong 2020. 9. 13.

사도행전 11:19~26

안디옥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쩌면 코로나시대로 흩어진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신앙적인 통찰력을 주고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코로나로 흩어진 교회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영적교훈을 배우고자 합니다.

 

안디옥이라는 도시는 로마의 3(로마, 알렉산드리아) 도시 중 하나님입니다.

당시 수리아에 속해 있었지만 현재 터키에 속해 있습니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누가 교회를 세웠는가?

스데반 사건 이후 예루살렘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 대한 핍박이 심해졌습니다.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던 많은 제자들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안디옥에 도착한 제자들은 유대인을 대상으로만 전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베니게와 구브로에서 온 제자들이 헬라인들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안디옥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핍박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난은 유익이다.

 

몇 사람에 의해 세워진 안디옥 교회로 인해 수많은 이방인들이 주님을 믿고,

주님을 영접 하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전도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겸손하게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히기만 하면 그의 삶을 통해 반드시 감동의 역사 가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누구의 손에 사로잡혀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사로잡혀 살기만 하면 우리의 작은 행동, 남의 눈에 띄지도 않는 우리의 작은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납니다.

 

현재 흩어진 우리 성도님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의 손이 여러분에 함께 하시매입니다.

주님의 손에 붙들려 있기를 바랍니다.

 

따지고 보면 안디옥까지 도망간 제자들과 비교하면 우리가 훨씬 낫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관계없이 주의 손이 함께 하시매는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을 혼자 내버려두지 않고 동행하십니다.

우리들의 시선이 함께 하시는 주님께 돌리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심으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부흥했다는 사실이 예루살렘교회에까지 들렸다.

각자의 안디옥교회가 부흥했다는 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왕래하길 바랍니다.

승리한 소식들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고난 중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예루살렘교회에서는 바나바를 목회자로 파송을 했습니다.

안디옥 교회를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 초대 목회자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인디옥의 이방인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감격했습니다.

안디옥 교회 교인들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굳건하게 지키도록 권면했습니다.

 

바나바는 무슨 권면을 했습니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했습니다.

이런 권면을 한 바나바는 2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입니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을 해야 합니다.

저도 바나바를 닮길 원합니다.

여러분들도 바나바를 닮길 바랍니다.

 

26절을 보면 독특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안디옥 사람들이 안디옥 교회를 그리스도인=크리스티아누스라고 불렀습니다.

이 단어는 신종어입니다.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기 전까지 이 세상에는 그런 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안디옥 교인들로 인해 이 세상에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비로소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를 쫓는 사람,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속된 말로 예수쟁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보여주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유대교의 한 종파가 아닌 특별한 예수교라는 의미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림

안디옥 교회 안에서 예수를 통해서 날마나 새명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통해 구원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를 믿은 이후 철저하게 예수님을 쫒았고, 예수를 닮은 삶을 살았기에 신종어를 만들면서까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생각할 때,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는 어떻게 비쳐질까? 안디옥 교회에게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안다옥 교회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먼저 복음에 대한 확신이고, 그에 따른 삶이 바탕을 이루어야 합니다.

 

바울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 겪었던 수많은 고난의 흔적들입니다. 겸손과 절제의 흔적들입니다. 무영의 흔적을 지닐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저는 나를 보면 목사의 모습이 비쳐질까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목사인데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만한 증거들이 가져야 합니다.

안디옥 교회에 있었던 신조어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그리스도를 추종하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가 흩어진교회인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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