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28~39절
바울은 로마교회에 죄인이 구원받는 진리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구원받은 성도에게 필요한 신앙의 원리도 전했습니다.
화평을 누리자로 시작해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까지가 원리입니다.
그리고 12장부터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을 제시합니다.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한 주 동안 성령에 이끌려 살았을 겁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서 사는 상속자이기에 한 주 동안 성령에 이끌려 살았을 겁니다. 어떻게 성령에 이끌려 살았어요?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분명히 성령에 이끌려 살았어요?
그것은 민감함에 달려 있습니다.
깨어 있으면 있을수록 느낌은 다릅니다.
성령에 끌려 살지만 현실은 녹녹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짜증도 나고, 화낼 일도 있었을 겁니다.
심지어 자신에 대한 실망과 타인에 대한 미움도 있었을 겁니다.
잘 참으셨나요?
저는 가끔 참지 못하고 삐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 그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렇게 성령에 이끌려 한 주 동안 살았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도우실 뿐 아니라, 고난을 이길 힘도 주십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구원한 진리를 로마교회에 전달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구원의 교리를 마치면서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 내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에게 주신 감격이기도 합니다.
신앙은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의 감격은 28절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선은 구원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겪는 기쁨이나 고난은 구원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구원을 이루어가는데 그 어떤 것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29~30절에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서정이라고 합니다.
보통 구원을 7단계로 구분하는데(소명, 중생, 회심, 믿음, 칭의, 양자, 성화, 견인, 영화). 여기선 구원의 5단계로 압축했습니다.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시고, 부리시고, 의롭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큰 형님이 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를 믿도록 이끄셔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다시 풀어서 설명합니다.
여기서부터 바울은 눈물을 보이고, 음성을 높입니다.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한편의 설교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자녀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사랑의 연가입니다.
가슴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극도의 기쁜 심정을 6개의 질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31~34절이 한 단락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인데 누가 대적하겠습니까?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예수님이 중보하고 계시기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35~39절이 한 단락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바울과 초대교회 성도, 로마교회 성도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이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나는 확신합니다.
이 땅에서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구원을 이루는 것은 사랑입니다.
질문이 있는데, 답이 없습니다.
확신에 가득 차 있습니다.
크게 소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당당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관계에 답이 있습니다
31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발하겠습니까? 의롭다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34 누가 감히 그들을 정죄하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는 죽으셨지만 오히려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하여 주십니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36 성경에 기록한 바 “우리는 종일 주님을 위하여 죽임을 당합니다. 우리는 도살당할 양과 같이 여김을 받았습니다” 한 것과 같습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그분을 힘입어서, 이기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39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
구원을 확신합니까?
그렇다면 오늘 바울처럼 구원의 확신을 노래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을 확신한 사람들은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편을 보면서 다윗의 영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숱한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한 다윗은 시로, 찬양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다윗도 인생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사무엘하 22:50~51절입니다.
전체가 찬양시인데요,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다윗은 바울과 같이 환난을 당했고, 박해를 받았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했고, 기근에 시달렸고, 헐벗었고, 도망자의 신세였고, 죽음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환경과 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찬양할 수 있는 것은 구원의 확신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찬양은 여건과 환경이 아닙니다.
환경과 여건은 일시적입니다.
좋은 일은 영원한 찬양, 진정한 찬양을 불러오기에 약합니다.
진정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찬양할 수 있는 것은 구원의 확신입니다.
주님과 친숙한 동행에 있습니다.
모든 답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선물보다 선물을 주시는 그 분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면서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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