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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완성)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설교노트 11)

by ysong 2020. 8. 24.

요한계시록 2:12~17

사도 요한이 3가지의 큰 주제로 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부활하셔서 교회와 사자들을 붙잡고 계시는 장면입니다.

사도 요한의 시대에 있었던 교회들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칭찬과 책망, 권면의 내용입니다.

사도 요한에게 특별하게 보여주신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기대와 소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계시록을 생각하면 3번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래를 알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 과거, 현재, 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인가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확신은 현재의 고난과 환란을 이기는 힘이 되고, 미래를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게 하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7교회에 대한 편지는 사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바르게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교회가 겪고 있는 칭찬, 책망, 권면, 약속이 바로 우리들에게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에베소교회는 진리를 순수성을 지켰습니다. 청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서머나교회는 칭찬만 받은 교회입니다. 현실은 가난, 고난, 환란, 순교뿐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부요한 자입니다. 지킬만한 가치를 위해 살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버가모교회입니다.

에베소에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100키로 올라가면 버가모가 나옵니다.

해발 300m에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고대 국제적 학문의 도시였습니다.

20만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던 최대의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책을 모두 손으로 베껴 쓰던 시대에 20만 권의 책이라면 놀랄 만한 보유량입니다.

그래서 고대 여러 지역에서 버가모를 중심하여 학문의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12-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날선 검을 가지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1:16)

이렇게 주님을 버가모교회에 소개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버가모는 잘 조직되고 발달된 행정도시로 아주 특별하게 사법과 사형집행권을 주어졌습니다.

사형집행권은 로마정부만 갖고 있었습니다.

버가모 사람들은 스스로 정의의 칼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지금도 이 지역은 관광상품으로 선물용 주머니 칼을 팔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날선 검을 가진 분으로 소개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들은 사회적인 정의의 칼, 로마의 자랑인 힘의 상징인 칼로 아니라 말씀의 검을 가진 예수님이 통치하고 계시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의 검이냐? 그리스도의 검이냐? 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좌우에 날선 검은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4:12)이라고 했습니다

힘과 무력이 당장은 이기는 것 같지만 이 세상은 말씀이 통치하는 쪽으로 귀결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을 통치하는 것이다고 이것을 명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13-버가모교회가 어디에 서 있습니까?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란 사탄의 통치가 강력하게 시행되는 곳, 왕으로 즉위한 곳입니다.

버거모는 신전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제우스 신전이 있었고 지금도 거대한 기둥이 남아 있습니다.

아스클레피오스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신의 상징은 이었고, 치료의 신으로 숭배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영국 군의관의 배지는 아스클레피우스의 상징인 뱀을 새기고 있습니다.

즉 사탄의 권좌라는 것은 이런 사회적인 풍습, 우상숭배로 정신에 물든 형편을 가리킴

 

칭찬- 주님의 이름을 굳게 잡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충성하면서 순교를 감수했다는 것입니다.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바울의 후계자인 안티파스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는 이름대로 살았습니다. (안티-반대하다/파스=동질화되다, 동의하다)

사회의 풍습과 우상숭배를 반대하고 동질화 되는 것을 거부했던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14~15-책망의 내용입니다.

교회 안에서 발람과 리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발람의 이름의 뜻은 백성을 전염시키다는 의미입니다.

 

발람과 리골라 당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민수기 22~25장에 등장하는 발람의 사건입니다.

모압왕이 이스라엘을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의 저주로 물리치려고 합니다.

당시 최고의 술사인 발람에게 돈을 주고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부탁합니다. 

그는 술사이기에 하나님이 최고의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발람의 가는 길을 막고, 저주가 아닌 축복을 하도록 합니다. 

모압의 왕 발락이 발람의 저주로 물리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미 재물에 눈이 어두워진 발람은 발락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게 하는 속임수를 가르쳐줍니다.

우상 제물을 먹게 유도한 것입니다.

미인계를 사용하여 이스라엘 군인들로 하여금 전쟁터에서 간음하게 만들었습니다.

모압의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케 했으면 이로 인해 염병으로 24천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니골라란 히브리어가 발람의 의미와 꼭 같습니다.

버가모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우상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을 선동하는 일종의 자유방임주의자들이었습니다.

 

발람의 교훈은 버가모 교회에 돈의 욕심을 지도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교인들을 음행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대의명문 앞에서 이겼습니다. 그러나 밤 세끼 문제에 넘어졌습니다.

성도들은 큰 싸움을 싸우다가 작은 싸움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엉뚱한 곳에서 넘어졌습니다.

계속적인 세상 문화의 가르침에 빠져 세상 문화와 타협했던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교회 생활은 잘 했는데, 실제 생활에서 실패했습니다.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넘어지는 장소도 삶을 예배로 드리는 곳입니다.

은혜 받고 돌아가는 길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넘어집니다.

 

16-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은 회개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의 가치, 로마의 가치는 말씀의 검으로 잘라내라고 합니다.

주님이 말씀으로 직접 싸우도록 하라는 겁니다.

 

17- 그렇게 사는 성도들에게 두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 감추었던 만나를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광야를 살았던 이스라엘백성들 먹는 문제만 해결되면 하나님을 멋지게 섬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먹는 문제를 해결되면 나를 섬긴다고 하시면서 매일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를 하늘에서 내려주셨습니다. 매일 만나 비빔밥, 볶음~~~

 

만나를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신명기 8:2~3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만나는 매일 내려도 또 배가 고픕니다.

그러나 영원히 배고프지 않는 양식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6: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이기는 자들에게 세상이 주는 우상의 제물이 아닌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감추인 만나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감추인 만나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영원한 나라에서 먹는 양식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흰돌-고대 법정에서 무죄, 승리, 입장권으로 사용

새이름을 주신 인물-아브람-아브라함/사래-사라/야곱-이스라엘/시몬-베드로

영광스러운 새로운 특성의 존재입니다.

완전하여지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의 변화된 완전함 모습입니다.

 

 

오늘 교회는 버가모 교회처럼 사탄의 위가 있는 장소에 현주소를 두고 있습니다.

우상주의, 세속주의, 인본주의적 문화주의, 그리고 권력주의 등 그야말로 반신적이고, 반기독적이고, 반교회적인 이 세상 속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교회가 처한 이 세속적 환경을 주님이 아신다고 하였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예수 이름을 굳게 붙잡는일입니다.

그것은 예수 구원의 은총을 확신하는 것, 그것은 예수만 믿는 것, 예수 이름을 증거하는 것, 예수만을 위하여 충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이름을 굳게 잡는 일만이 교회 안에 침투하는 거짓 발람의 교훈을 이기고, 교회 밖에서 압제하는 사탄()과 우상(제우스)과 권력(황제 숭배)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이런 교회는 오직 사탄에 대하여, 우상에 대하여, 권력의 박해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말하는 안디바가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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