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교회
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현재와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라

by ysong 2022. 5. 25.

이사야 41:9~14

이사야서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는 백성들이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만 의지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려는 유혹도 이겨내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이사야서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분되는 전반부에 등장하는 두 명의 왕이 있는데 아하스와 히스기야왕입니다. 아하스는 많은 징조를 보여줬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면서 사람을 의지했고, 히스기야는 많은 징조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면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태도를 보여줌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믿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기다리며 견디는 겁니다. 친구와 싸울 때도, 부모와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부부싸움을 했을 때도,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을 때도, 진급이 안되고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겁니다. 이것이 믿음 있는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저희들을 향한 뜻이 있어서 이 땅에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흔들리고 낙담하면 그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이사야서의 후반부를 보겠습니다. 후반부는 전반부와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세 개의 창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여기 이사야가 서 있는데, 150년 후에 있을 사건을, 200년 후에 있을 사건, 220~230년 후에 있을 사건을, 700년 후에 일어날 지상 최대의 사건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예언들이 순서 없이 하나로 섞여 있어서 이사야는 읽어도 느낌이 없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은혜가 안된다며 읽기를 포기한 성경 책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사사시대를 말씀이 희기한 시대라고 단정 짓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지 않고, 배우지 않아서 그런 꼴이 되었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성경책 한 권을 제대로 아는 성도들이 많지 않습니다. 말씀보다는 이상한 신비적인 것을 더 선호하고, 인간의 복을 받는 것이라면 하나님보다 더 높게 높습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이사야서를 준비하면서 다시 새롭게 정리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후반부를 5가지 장면으로 구분하여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야는 먼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영적으로 지켜보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740~680년까지 60여년 동안 선지자로 활동했습니다. 그 어느 시점에서 586년에 일어날, 150년 후에 유다의 멸망하여 노역의 시기를 보내게 됨을 간접적으로 예언하는 장면

결국 이스라엘이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강대국을 의지하다가 나라가 멸망하게 되어서,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는 겁니다.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세계의 제국이 되어 이스라엘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나중에 볼 것이지만 그 포로 중에는 다니엘과 3명의 친구도도 있고 에스겔도 있습니다.

 

2. 200년 후에 포로생활이지만, 종의 신분이지만 바벨론에서 살만하게 되어 주저앉아 있으려고 하는 이스라엘백성에 대한 예언입니다.

다니엘을 보더라도 포로로 끌려갔지만 고위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간 종이었지만 그런대로 살만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그 곳에서 대부분 세탁소를 비롯한 거친 일을 하면서 지냅니다. 초장기에는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은, 그래도 한국보다는 살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왔습니다. 대부분 공장에서 거친 일을 합니다. 그래도 고국으로 안 돌아가는 것은 여기가 돈 벌기가 쉽게 때문입니다. 그런대로 살만하기 때문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기가 좋습니다라고 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너희들이 살 곳이 여기가 아니야” “비록 하나님의 징계 받아서 나라는 망했지만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야 해라고 외칩니다. 그래서 깰지어다 깰지어다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너희들을 붙들 것이다, 다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할 것이다, 다시 일어나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한다고 예언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51:17, 52:1~2절의 말씀

그렇게 포로 생활을 하면서 너희들이 배울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바벨론에 세워진 5m 벨신도 아무것도 아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 유일하신 분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라를 빼앗기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서 보니까 이사야의 예언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철저히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3. 250~300년 후에 바벨론이 하루아침에 망하게 되고 고레스의 칙령으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노역의 때가 끝났다(40:1~2). 47:1 바벨론이 멸망한다. 동쪽으로부터 사나운 짐승, 곧 페르시아제국에 의해 멸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너희들을 돌아오도록 페르시아제국을 일으킬 것이다. 너희들은 노역의 때를 보내고 돌아오게 될 것이다. 250~300년 후에 고레스라는 인물이 등장할 것인데, 그를 통해서 이루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비록 페르시아의 왕이지만 고레스는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이고, 하나님이 붙들어서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45:4~5 고레스는 하나님을 모르지만 하나님이 알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기쁨의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오게 될 것이다. 52:11~12절을 볼까요.

 

4. 너희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만 그것은 완성이 아니고 700년 후에 고난의 종으로 오실 분을 통해 참 평강은 완성될 것이다. 그래서 이사야서는 종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분이 죄로부터 모든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마치 신약성경은 사도요한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셔서 두렵고 떨고 있는 초대교회 성도들을 위해, 고난을 겪으면서 신앙생활을 할 오고 오는 믿음의 백성들을 위해 계시록을 기록하게 했던 것처럼 이사야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아 이스라엘백성들이 겪게 될 고통과 희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고통이 끝이 아니고 다시 이루실 하나님의 약속을, 버리지 않고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49:14~16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5. 종국사적에 종말에 이룰 새하늘과 새땅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결론부분에서 66:13절에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66:22~24 절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함께 살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21:1에서 예언하는 말씀과 같은 뉘앙스입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것의 일부는 성취되었습니다. 아직 성취되지 않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릴 평강입니다. 우리는 이 예언의 말씀이 성취될 것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사야를 통해 꼭 알아야 할 것은, 망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이 죽은 것이 아니고, 실패가 아니고, 다시 살아서, 부활하셔서, 사망권세를 이기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은 실패가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육신의 눈으로 보면 겨자씨처럼 초라하지만 나중에는 모든 새들이 깃들 수 있도록 창대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너희들이 포로로 끌려가서 배울 것이 두 가지 사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면서 배울 것이 있는데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배운 내용 중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었는가를 성경을 찾아가서면서 우리들도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1)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40:28~31, 누가 피곤하지 않습니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입니다. 여호와를 바라고 의지하는 자는 피곤하지 않습니다.

2) 지명하여 부르시는 분입니다. 바로 너야라고 말입니다. 43:1

3) 자기를 위한다고 하지만 정작 자기를 위해 하지 않는 분입니다. 43:25 사람들은 너를 위해 한다고 하지만 정작 자기를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정치인들은 경우 백성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자기를 위해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위한다고 하지만 정작 사람이 덕을 봅니다.

4) 하나님은 스스로 숨어 계신 분입니다. 45:12, (예 화장실, 마치 여기봐라, 찾기를 바라고 계심-스바냐)

5) 노하기를 더디 하는 분입니다. 48:9

6) 유익하도록 가르치는 분입니다. 48:17

7) 잊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49:15

8)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51:12

9) 깨우시는 분입니다. 51:1

10)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본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41:10, 14

 

아사야의 후반부는 전반부와 분위기가 다릅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나라는 바벨론이고, 나라가 멸망하여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백성, 교만한 바벨론을 심판하는데 사용되는 고레스 대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의 핵심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잊지 않고, 연단하신 후에 정금같이 나오도록 하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결론-적용

이사야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고상한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들어라’ “제발 들어라입니다. 듣지 않으니까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녀를 키우면서 이해가 갑니다.

 

성도 여러분에게 가까운 아내나 남편이, 가까운 친구가, 가까운 직장 동료가 가장 많이 하는 말, 그래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반복하여 듣는 말은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 제 아내가 저에게 화장실의 수건을 쓰면 가지런하게 널어놓으라고 합니다. 결혼 이후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잘 고쳐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식하기는 하지만 잘 안됩니다.

 

양말을 제대로 벗어라,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라, 말을 많이 하지 마라, 먹는 것을 조절하라, 일찍 일어나라, 정신을 똑바로 차려라 등등 반복적으로 듣는 말이 있을 겁니다. 우리들은 이런 사소한 것조차 반복하여 듣지만 잘 고치지 못합니다.

 

하물며 신앙의 문제는 어떻겠습니까? 기도하라, 말씀에 순종하라, 하나님을 의지하라, 우상을 아무 것도 아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사명을 감당하라 등등 이런 신앙적인 말들 중 반복적으로 듣는 것은 무엇입니까? 반복적으로 기도하는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 가장 자주 듣는 말이 무엇인지 적어서 하나씩 고치면 어떨가요. 학생들도 부모님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반복적으로 듣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보고 고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스라엘백성은 반복적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라가 망하고 완전히 밑바닥으로 떨어진 후에 말씀을 듣지 않는 실수를 알게 됩니다. 그 이후 그들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지혜는 이런 고난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말씀을 듣는 겁니다. 우리 남양주 성실교회 성도들은 미리 미리 순종하여 형통의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신앙 생활에 중요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일부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힘써 여호와를 알라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었던 것처럼 다시 오시겠다는 예언이 분명히 성취될 것입니다. 이를 기다리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이 흔들리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앙을 계승하자  (0) 2022.06.15
꼭 알아야 할 3가지 진실  (0) 2022.05.25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지 말라  (0) 2021.12.07
이사야의 이상한 소명  (0) 2021.10.12
하나님만 신뢰하라  (0) 2021.08.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