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 25~40절
신앙이란 무엇일까요?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고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을 관계와 기다림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다림에 성공한 이들도 있고 실패한 이들도 있습니다.
기다림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맡기고 신뢰하며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반면 사울은 기다림에 실패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끝까지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기다림에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후손에 대한 기다림의 실패로 인해 어려움도 겪기도 했습니다.
구약은 예수님의 초림을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의 성취가 바로 성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고 기다린 이들이 있습니다.
신약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다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렇게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신 이유-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삼기 위해
주님이 승천하신 이유-우리가 살 영원한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
주님이 다시 오시는 이유-우리를 그리로 데려가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력으로 성탄절을 기점으로 해서 4주 동안을 대림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11월 28일부터 19일까지를 대림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대림절(기다릴 대// 올 임)을 써서 이미 오셨던 주님을 회상하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절기입니다. 세상 끝 날에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심을 믿고 그 분을 기다리는 훈련을 하는 절기입니다.
어떤 태도로 기다릴 것인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라는 약속을 믿고 끝까지 기다린 끝에 위로자인 아기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과 안나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두 인물을 통해 어떤 태도로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 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므온은 누구인가?
25절-시므온이 누구인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생활은 의롭고, 신앙적으로 경건했습니다. 균형 잡힌 신앙인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외적인 생활이 올바른 것이며, 구별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기다리는 믿음을 가진 자의 첫 번째 삶의 태도입니다.
기다림의 모범이 된 다윗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신앙의 태도입니다.
2)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 즉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이 시대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의 식민지 생활을 하는 어두운 시대입니다.
게다가 말라기 이후 40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끊긴 시대이고 하나님의 침묵기대입니다.
정치와 영적으로 피폐한 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잊었다, 버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유일한 위로자라는 사실을 믿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함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하면서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실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약속을 믿고 메시야대망 사상을 갖고, 수난의 역사가 영광의 역사로 바꿀 것이라고 소망하면서 살았습니다. 이 메시야 대망 사상은 깨어 있는 몇몇 하나님의 사람이 갖고 있는 신앙입니다.
시므온은 메시야 대망 사상을 가진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자 중 나다나엘이 메시야 대망 사상을 갖고 있었습니다.(요 1:47, 50절)
나다나엘은 마음속에 간사함이 없고,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기도하며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
이들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정치와 종교 지도자에게 위로를 찾자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입니다.
미래를 하나님의 안목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간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위로자는 하나님밖에 없다는 신앙의 태도를 가진 것입니다.
3) 시므온은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이고 성령의 특별한 지시를 받은 신앙입니다.
메시야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기다리고 기다라고 계속 기다렸는데, 아기 예수를 단번에 알아 봅니다.
29~32절-시므온은 기다렸던 아기 예수님을 안고 이렇게 노래를 합니다.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 종을 세상에서 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 계시하시는 빛이요,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시므온은 어느 때 성령의 감동을 받아 죽기 전에 메시야를 보겠다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이스라엘의 위로자를 기다렸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림으로 인해 오랫동안 성전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가끔은 회의가 들기도 했을 겁니다.
성령의 지시를 잘못들은 것은 아닌가 해서 의심도 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낙심하지 않고 아주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이스라엘의 구원자, 인류의 구원자이신 진정한 메시야인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므온이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것은 “종이 세상을 평안히 떠나게 되었다”는 그의 노랫말에 다 함축되어 있습니다.
시므온은 축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34절)
요셉과 마리아에게 축복했습니다.
아기 예수가 앞으로 직면하게 될 일들을 대해 간략하게 예언했습니다.
누가 기다릴 수 있는가?
의롭고 경건한 사람,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인물은 안나입니다.
성전을 떠나지 않는 사람입니다.(37절)
평생 주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아마도 104살 정도까지 살았던 것으로 보인데요, 일찍 과부로서 남편을 잃은 후 고독한 슬픔의 긴 세월을 보냈지만 주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을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가 기다릴 수 있는가?
성전 중심, 기도중심의 사람입니다.
안나는 그 신앙의 태도로 기다렸습니다.
적용)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다림의 점수는 어떻게 됩니까?
다윗, 시므온, 안나의 기다림에 가깝습니까?
아니면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하는 사울에 가깝습니까?
아브라함처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에 가깝습니까?
이 땅에 신앙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가 있으면 익숙하기까지 기다려 줘야 합니다.
중간에 실수를 하고 낙심도 하고 절망도 해도 위로하며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신앙생활은 순종과 기다림이라고 봅니다.
가끔씩 의심이 들고 흔들려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믿는 것입니다.
내 인생 가운데서 승리를 거두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역사에서 승리를 거두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가깝게는 신앙의 열매들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전도 대상자가 돌아올 것을 기다리는 것,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품으로 기다리는 것, 각종 문제의 해결을 기다리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고 봅니다.
기다림에는 대립되는 양 측면 있습니다. 상황이냐 약속이냐입니다.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낙심하지 않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에 이뤄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다리는 소망과 야속하심이 있을 겁니다. 낙심하지 않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에 분명히 이뤄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들도 시므온과 안나처럼 간사함이 없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소망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재림하실 예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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