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22~33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 21일은 무슨 날일까요?
부부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가정과 국가라는 두 기관을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단은 가정을 붕괴시키려고 창세 이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가정을 지키는 원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녀교육, 부모를 섬기는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녀교육의 2가지 원리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마라, 대신 교훈과 훈계로 양옥하라고 하셨습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녀는 하나님의 기업, 하나님의 소유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자녀들에게 말씀이 기준임을 가르쳐야 한다고 나눴습니다.
부모를 섬기는 방법 2가지 원리는 부모에게 순종하라, 공경하라입니다.
부부를 중심으로 보면 자녀는 아래고 부모는 위에 있습니다.
만약 중심에 있는 부부가 흔들리면 위와 아래도 덩달아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사탄은 가장을 붕괴시키기 위해 제일 먼저 공격하는 대상이 부부사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정의 출발이 되고, 가정의 기초단위는 부부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부관계에 대한 성경의 원리를 적용하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와 가정의 공통점은 회복의 장소, 쉼의 장소, 행복의 원천이 된다는 겁니다.
가정의 중심은 부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을 잘 들으셔서 행복한 교회,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데 적용하길 바랍니다.
본문 이해에베소서는 바울이 3차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붙잡혀 2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다가 로마로 이송되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목회서신으로 쓴 편지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데 필요한 이론적인 말씀과 실천할 내용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장-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을, 4~6장-건강한 교회가 이뤄야 할 사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이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은 것들을 편지에 기록했습니다.
내용의 순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부부가 가정의 출발이고, 기초단위가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에베소서에 담긴 순서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부부관계를 설명하고 있고, 6장으로 넘어가서 부모공경, 자녀교육, 밑의 사람이라고 상징되는 종들에 대해, 윗사람이라고 상징되는 상전에 대한 태도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순서를 보면서 건전한 인간관계의 출발은 부부로부터 시작된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성경의 몇몇 사건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겪는 부부간의 신앙적 갈등을 겪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신앙으로 짝지어줘 부부가 된 이삭과 리브가도 신앙의 차이로 갈등을 겪게 됩니다.
20년 만에 낳은 자식으로 인한 갈등입니다.
이삭은 남자다운 에서를 좋아하게 되고, 리브가는 하나님께서 임신했을 때 말씀하신 뜻에 따라 야곱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인해 부부간의 신앙적인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형제끼리 다투게 되고, 야곱은 집에 머물러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갈등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부부의 영적인 무지로 인해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5장에 등장하는 아나니이와 삽비라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교회 공동체를 섬기기 위해 재산을 다 팔았습니다.
그런데 일부만을 내고 전부를 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자기의 소유인데 일부를 전부라고 거짓말을 함으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들이 소유의 전부를 냈다고 거짓말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회로부터 존경과 명예를 얻을 목적이 강했던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했으면 되었을 텐데, 영적인 무지가 안타까움을 낳게 되었습니다.
영적원리를 깨닫지 못한 부부는 부부싸움을 많이 합니다.
부부싸움은 친구 10명과 싸운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미숙하면 부부싸움을 많이 합니다.
성경의 인물을 보면 부부싸움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부부싸움의 흔적입니다. 이들의 부부싸움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정확힌 이해의 부족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과 사래의 몸에서 바닷가의 모래만큼 많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에 정착한지 10년 되었습니다. 그래도 자식이 없자 사래가 몸종으로 데리고 있는 하갈을 동침케 했습니다. 그렇게 낳은 종의 자식은 자기 자식으로 여기는 고대근동의 문화에 따른 것입니다. 하갈이 임신을 하자 사래를 모욕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화가 난 아브람이 당신의 종이니까 당신 맘대로 하라고 합니다. (창세기 16:4~6절)
모세도 부부싸움의 흔적이 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타지 않는 떨기나무에서 부름을 받고 애굽으로 들어가는 중에 자식의 문제로 인해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의 일행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중에 숙소에 잠시 머물러 있는데,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고 합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날카로운 돌칼로 자식의 표피를 베에 모세의 발 앞에서 던지며 “당신은 나에게 피의 남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4:24~26절)
아브람과 사래나 모세와 십보라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해 부부싸움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부는 이렇게 미숙한 단계에서 출발합니다.
부부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투는 이유가 뭘까요? 가치의 차이 때문입니다. 신앙은 가치를 차이를 낳습니다. 둘이 신앙생활을 해도 이렇게 실수를 하는데, 혼자 신앙생활을 하면 더 많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까? 혼자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을 소망하면서, 부부가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오늘 본문은 통해 배우고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1. 부부관계는 복종과 사랑의 관계이어야 합니다.
22절과 33절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존경하라는 겁니다.
복종이라는 단어 때문에 아내들이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할의 개념입니다. 머리의 역할과 몸의 역할이 각각 있습니다.
감기가 걸리면 머리에 옷을 입습니까? 몸에 옷을 입히죠. 몸을 아낍니다. 머리의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중풍에 걸린 것입니다. 머리와 몸이 따로 헤어지면 죽습니다.
복종하라는 머리됨을 인정하라는 겁니다.
특히 아이들 앞에서 머리됨을 인정하셔 합니다.
남편이 예수님의 역할, 예수님의 속성의 배역을 맡았음을 인정하라는 겁니다.
25과 28절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를 사랑하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남편은 책임자로서, 보호자로서 그 역할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책임입니다.
부부는 쌍방의 관계입니다. 가깝기 때문이라도 존경해야 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존댓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서로의 인생을 꽃 피우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마치 주님과 교회의 관계인 것처럼, 머리와 몸처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부부는 둘이 하나로 묶인 관계입니다.
2) 최초의 부부인 아담과 하와에게서 배울 수 있는 원리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입니다.
창세기 2:22~25절은 아담과 하와가 대면하게 된 내용입니다.
마치 소개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하와를 이끌어 와서 아담에게 소개해 줍니다.
여기에 원리가 있습니다.
이들이 최초의 부부가 되는데 부부 사이에 하나님이 있습니다.
둘이 마주보면서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란히 서서 하나님을 향하면서 만나야 합니다.
마주 보면서 만나면 인간적인 단점만 보입니다.
자기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들은 성경을 통해 아내를, 남편을 보는 겁니다.
아담과 하와는 이 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감으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죄가 들어오니까 하나님이 무서워서 숨게 됩니다.
서로에게 죄를 돌리고 핑계를 댑니다.
둘만 좋으면 됩니까? 둘 중에 어느 누구 싫다고 하면 끝나는 겁니다. 인간의 사랑이 영원히 간다고 봅니까? 세상에 믿지 못할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했는데, 항상 좋지 않습니다. 인간이 죄인이어서 수시로 변합니다. 오죽하면 인간의 마음을 “변덕이 죽 끓듯 하다”고 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부부가 변치 않고 좋아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사랑의 마음을 계속해서 넣어주어야 합니다.
나와 배우자 사이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야 되고 개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죄인이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하면 하나님이 개입해서 견고하게 세워져 갑니다. 두 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가까워지려고 하면, 가깝게 되고 화목하게 되고 귀하게 여기게 됩니다. 하나님이 자신이 책임을 져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집어넣어 주시기 때문에 이것을 거룩한 삼각관계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동등하게 같은 위치에서 바라보면서 거룩한 삼각관계를 맺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참되고 거룩하신 호주되신 하나님이 각각에게 복종과 존경의 마음을, 사랑의 마음을 불어 넣어주십니다.
부부관계는 거룩한 삼각관계이어야 합니다.
어떤 삼각관계이냐면 내 안에-내 남편-그 옆에 하나님이 있는 삼각관계입니다.
이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3) 부부관계는 기도응답의 열쇠이여야 합니다.(베드로전서 3:7절)
지식에 따라-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따라,,,이해의 의미입니다.
서로가 다릅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해가 없으면 자기중심적으로 흐르게 됩니다.
아내는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연약한 그릇이어서 깨지기 쉽습니다. 마구 다루면 안 되는 그릇입니다. 깨지면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감해 주는 것이고 들어주는 것인데,,저도 잘 못합니다. 저에게 말을 하면 결론을 내립니다. 며칠 전에도 당신에게 결론을 내리라고 한 것이 아니야 그냥 들어달라는 것이었어라고 아내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몇 번 들었는데 잘 안됩니다. 더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내는 함께 은혜를 이어받을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부부가 함께 기도하면 엄청난 역사가 일어납니다. 부부가 기도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기도해 보십시오. 이 말씀이 맞는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결론
거울이 먼저 웃던가요? 내가 웃을 때 거울도 웃습니다. 상대방이 변하기 원하십니까? 내가 변해야 합니다. 저는 날마다 변해야 한다는 것을 외우고 있습니다. 귀찮고, 허기 싫은 일이 생기면 내가 먼저 변해야지 하고 움직입니다.
부부관계는 상호적 원리이고 동등이 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쪽 행복하고 한쪽은 불행한 것은 참된 부부관계가 아닙니다. 함께 행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에 소망을 두고, 남편을 세워주고 순종하면 남편들이 존경받는다는 생각으로 인해 변화될 겁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사세요. 보이지 않지만 나를 똑똑히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시면 사시는 전혀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세워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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