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교회
요한계시록(완성)

허상의 세계

by ysong 2021. 3. 6.

요한계시록 17:1~7

조금 딱딱하고 어렵지만 시대를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요한계시록은 장차 일어날 마지막 심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올바른 신앙을 확립하도록 큰 도움을 줍니다.

 

17~20장까지의 주제는 심판입니다.

16장에서 7대접 심판을 받은 바벨론이 멸망당할 이유를 더 자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17~18장은 바벨론의 멸망을, 19장은 두 짐승의 멸망을, 20장은 용과 불신자의 멸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정체들은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절대적으로 멸망할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권력을 누리며 주인행사를 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정체들이 갖고 있는 힘은 막강하고 위협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힘에 붙어있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정체는 실상이 아니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제국과 권력은 실상 같지만 먼지와 같은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따랐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온갖 고난과 위협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내용은 큰 음녀의 이야기입니다. 두 가지의 이야기에 해설입니다. 첫째는 큰 음녀인 여자이고, 둘째는 음녀인 여자가 따고 있는 짐승입니다. 음녀인 여자와 짐승의 정체를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싶은 것은 음녀와 짐승은 시대의 옷을 입고 세상에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미혹되지 않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능력을 키우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큰 음녀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큰 음녀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세상권력과 제국과 손을 잡은 타락한 거짓종교, 거짓사상입니다.

음녀가 어디에 앉아 있습니까?-1

많은 물 위에 앉아 있습니다.

많은 물은 무엇을 가리키는가?-15(백성, 무리, 열국, 방언=온 세상)

앉아 있다는 것은 통치의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2

땅의 임금들이 음행하도록 했습니다.

음행은 하나님만 따르지 않고 우상을 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거부하는 종교, 사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종교일치운동입니다.

기독교, 불교, 가톨릭, 무슬림, 힌두교가 하나의 종교가 되어야 한다는 일치운동입니다.

절대 진리를 주장하는 기독교인을 극본주의 신앙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을 독선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한다며 비판 기독교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갈수록 이런 종교간 대화와 일치운동은 심화됩니다.

 

세상을 포도주에 취하게 합니다.

포도주에 취하여 세상이 미쳐 있게 합니다.

 

이 일을 어디서 어떻게 하는가?-3

광야입니다. 광야는 사탄이 시험하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험을 받은 곳입니다. 예수님이 시험을 받은 곳입니다.

인생을 광야로 표현합니다.

짐승을 따고 광야에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성령에 이끌릴 때 보입니다.

성령에 붙잡혀 있을 때 이 실체들이 보입니다.

성령충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음녀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4

, 권력, 인기, 화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힘은 매력적이고 유혹은 치명적입니다.

부자들만 입고 있는 자주 빛 옷을 입고 있습니다.

짐승의 옷과 같은 붉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금과 보석과 진로 꾸몄습니다.

짐승을 탄 음녀는 세상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정권과도 연결해서 자기네의 세력을 신장하고 호사를 부리고 자기네 부를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어린양을 이리떼에 보낸다고 했습니다.

어린양으로 세상 한 가운데 갔는데,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는 어린양이어야 하는데, 어린양이 사자처럼 보이고 싶어 합니다.

사자처럼 보이고 싶어서 정권과 연결해서 힘을 과시합니다.

주변에 보면 정치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음녀가 짐승을 탄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음녀에게 속아 넘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5

비밀이라는 것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증스럽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큰 성 바벨론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땅의 가치를 따라 살게 만든 장본인이 어미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훈련을 다 통과하고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스라엘백성에게 큰 위기가 옵니다. 그것은 모압왕 발락이 처 놓은 덧에 걸리게 됩니다. 당시 초고의 술사를 초청하여 이스라엘백성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러자 발락이 덧을 놓습니다. 민수기 25:1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이 사건으로 인해 가나안 땅에 눈앞에 두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24천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음녀는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늘의 가치로 살아가는 이들을 핍박합니다.

때로는 죽음이라는 무기를 사용합니다.

때로는 화려함과 사치라는 무기를 사용합니다.

둘 다 위험합니다.

 

그러나 음녀는 사도요한도 놀랍게 여길 정도입니다. 6~7

놀랍게 여겼다=경탄하게 되었다=아름다운 존재가 어린 거림=~~=경배의 유혹을 받음

7-왜 놀랍게 여기느냐=놀라지 말라=매혹되지 말라

실상의 비밀을 알려줄게//왜 경탄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칼빈과 루터는 음녀를 가톨릭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음녀는 시대의 옷을 입고 교회 안에 자리 잡은 세속화라고 해석하기 합니다.

음녀는 종교일치운동으로 만들어질 거대종교라고 해석하기 합니다.

시대에 따라 어떤 옷을 입고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하는 일은 똑같습니다.

절대 진리인 말씀을 부정하게 하고,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무력하게 하고, 예수의 복음을 상대화하고, 성령의 동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적용) 큰 것을 추구하는 위험성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세상나라를 상징하는 단어인 큰 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을까요?

세상이 추구한 것이 큰 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는 것을 강조한 표형입니다.

크다는 것에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공, 부자, 인기, 능력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속에 큰 성은 없는가?

그것이 없는 못살 것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 없는 세상은 하나님보다 무섭다고 여기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 없이 살 수 없는 그것이 무엇인가?

하나님 없이는 살아도 그것이 없이는 못살 것 같은 그것.

하나님을 대신하는 그것이 나의 큰 성은 아니가?

 

계시록에서 큰 성과 대조되는 단어는 거룩한 성입니다.

21:2, 10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도적인 대조입니다.

 

주님은 세상이 큰 성을 추구할지라도 교회는 크기나 화려함이 아닌 거룩을 추구하여야 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큰 성이냐 거룩한 성이냐가 마지막 때의 교회와 성도의 싸움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거룩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가 매일 거룩을 연습해야 합니다.

1. 오늘 주님과의 만남이 있었는가?

2.형식이 아닌 진정한 회개가 내게 있었는가?

3.말씀을 읽고 구체적인 삶에 실천이 있었는가?

4.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았는가?

5.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는가?

6.복음 전도자로 살았는가?

7.구원의 기쁨이 오늘도 내게 넘치고 있는가?

8.남에게 상처 준 일은 없는가?

9.가정을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었는가?

10.엿새동안 열심히 일하라 하신말씀에 순종했는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 갖고 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어둠 세력의 실체를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하신 주님을 보라고 합니다.

매일 주님을 보는 것이 거룩입니다.

 

'요한계시록(완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양의 혼인잔치  (0) 2021.04.14
사치의 결과  (0) 2021.03.20
부끄러움이 없는 성도  (0) 2021.02.17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자  (0) 2021.02.03
새 노래를 부르자  (0) 2021.01.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