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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진품과 모조품(1)

by ysong 2020. 12. 23.

열왕기 상 15:1~8절

왜 우리나라 역사도 아닌 이스라엘역사를 배워야 할까요?

이름도 낮설고, 지명도 낮설은 남의 나라의 역사를 배워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많이 듣습니다. 대답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면 간단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천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왕이시고 대리통치자인 인간의 왕을 세워서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의 샘플입니다.

우리가 이스라엘의 왕사를 배우는 것은, 샘플의 역할을 감당했느냐 못했느냐, 못했으면 왜 못하게 되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샘플을 변형시켰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금신상도 첨가시키고, 바알과 아세라도 첨가시켜서 자기들이 새로운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샘플을 보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구매를 해야 하는데, 가치 없는 샘플이 되어서 진품에 대한 매력을 갖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최초의 하나님의 나라의 샘플은 에덴동산입니다.

하나님이 왕이시고, 아담은 대리통치자로, 관리하고 다스리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이뤄지고 샬롬을 누리는 나라였습니다. 잘된 샘플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1,2장은 죄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샘플을 망가트렸습니다.

사단이 아담과 하와를 미혹해서 샘플에 다른 것을 첨부시키도록 했습니다.

죄가 들어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습니다.

 

계속해서 인간들은 타락했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왕이라고 했습니다.

노아시대에 이르러 악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노아홍수로 지면에 생명 있는 것을 다 쓸어버리셨습니다.

홍수이후 하나님은 아담에게 말씀했던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노아에게 창세기 9장에서 축복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시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이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도록 할 것인가를 생각했던 겁니다.

왜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줄 아십니까? 자식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겁니다.

 

세상 나라는 자기들의 샘플을 만들어 확신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힘에 의해 통치하는 세상 나라 샘플입니다. 욕망과 즐거움으로 이뤄진 샘플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의 샘플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도 아담이 실패했듯이 실패했습니다.

많은 예언자들을 보내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끝내 말을 듣지 않아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은 마지막 수단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처음부터 외쳤던 설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고 선포하셨습니다. ?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으로 오는 자만이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고 영원히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셨습니다.

3일 후에 부활하신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또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을 받아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인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마지막 하나님 나라의 샘플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자녀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샘플의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짜가 시대가 오기 때문입니다.

샘플이 아닌 진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계시록 21, 2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하늘과 새땅입니다. 진품입니다. 이것이 완성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하면서 계획하셨던 것을 끝내 완성하십니다.

성경은 이 엄청난 인류역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처음과 끝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진짜로 성취되는 역사를 가감없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배우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출발을 해야 남의 나라인 이스라엘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역할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에서 알 수 있습니다.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하나님 나라의 샘플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겁니다. 샘플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복을 줄 것이고, 샘플의 역할을 감당하는 너를 통하여 다름 사람들도 복을 받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본격적으로 샘플을 이루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 나라의 샘플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른 이유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낸 이유가 동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샘플의 역할을 감당하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겁니다. 소유는 반지입니다. 늘 함께 있고, 소중하게 여기는 반지와 같이 대우해 주겠다는 겁니다.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겁니다. 제사장은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화해시키는 역할입니다. 하나님과 타락한 인간을 화해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들의 샘플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는 영적인 이스라엘, 복을 받는 통로, 구원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샘플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의에서 떠난 악의 종노릇을 했습니다. 왜 이들이 실패하게 되었나?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샘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세운 지도자들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왕, 제사장, 선지자이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의 사명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스라엘역사를 보면 처음에는 왕이 타락하고, 제사장이 타락하고, 그나마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던 선지자가 타락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 실패한 이스라엘역사를 배우는 겁니다.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강원도보다 조금 넓은 지역입니다. 이렇게 작은 나라가 세계사에 무슨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안 됩니다. 샘플이기 때문입니다.

 

이 샘플인 작은 나라 때문에 하나님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것을 봅니다. 그나마 소수만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돌아와라, 그것이 살 길이다. 그래도 안들으니까 사랑하는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시는 겁니다.

 

이 흐름을 놓치고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모르고 성경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부적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처럼 종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비록 예수의 이름의 각종 일을 하지만 예수님이 모른다고 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15~16장까지 남북왕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나답-바이사-엘라-시므리-오모리까지 2장에 5명의 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르흐보암-아비얍-아사까지 2명의 왕을 다루고 있습니다. 17장부터 아합-아하시아-여호람으로 이어지는 오모리왕조를 왕하8장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반하나님적인 오모리왕조가 남유다 여호사밧과 사돈관계를 맺으면서 남유다까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도록, 동화시키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악이 가장 강하게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이때 활동했던 선지자가 바로 엘리야와 엘리사입니다.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의 선지자가 이 당시에 활동했습니다.

능력 있는 선지자가 활동했다는 것은 그 사회가 타락했다는 겁니다. 웬만한 선지자로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도 능력을 줘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엘리야와 엘리사, 세상 나라를 대표하는 아합의 싸움을 길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열왕기가 기록된 내용입니다. 열왕기 사가가 들려주고 싶은 내용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전투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샘플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고 선지자를 보내고 또 보내지만 끝내 말을 듣지 않아 망하게 되는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백성들을 보고 계신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심정이 예언서를 통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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