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어둠 속에 빛이 되는 교회
  • 성령의 열매가 풍성한 교회
아브라함의 하나님(완성)

롯과 헤어진 아브람

by ysong 2020. 12. 10.

창세기 13:1~13절 

바로는 아브람에게 재산을 돌려받지 않고 보냈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에서 큰 부자가 되어 네게브에 올라왔습니다.

당시 올라올 때는 우기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네게브는 광야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유목민들은 우기 때는 광야 깊숙한 곳에서 가축들을 방목하여 키웁니다.

건기가 가까우면서 동네가까이에서 가축들을 키웁니다.

그렇게 하여 아브람의 일행은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치고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4절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애굽에서 돌아와서는 그 분이 나의 하나님임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서 살아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키셔서 나왔다는 것을 알기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기근으로 인하여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그에 대한 아브람의 반응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진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롯과 헤어짐은 바로 신앙의 결단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겠습니다.

광야에 있을 때는 문제가 없는데, 동네 가까이에서 목축하다보니까 가나안 사람도 브리스 사람들이 정착 살고 있기 때문에 목초지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롯도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이 자기들의 양에게 물과 풀을 먹이려고 하다보니까 다툼이 생겼습니다.

 

아브람과 롯이 헤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친척을 떠나라고 했지만 그동안 롯과 헤어지지 않은 이유는 롯을 조카 이상으로, 아들로 생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아브람은 자신의 상속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아브람은 자신의 종인 엘리에셀를, 이스마엘을 상속자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잘 모르면 스스로 가치관을 이해하게 됩니다.

 

8~9-헤어져야 할 이유를 설명하면서 롯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아브람이 롯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브람의 여유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롯에게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만약 룻이 애굽에서 신앙을 배웠다면 숙부의 인격이 무엇에 의해 발전해 나갔는가를 생각할 수 잇을 겁니다. 그것을 배울 기회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롯은 자기에게 어떤 것이 유리한가를 따졌던 것입니다.

이런 롯의 상태를 10절에서 눈으로 보기 좋은 대로 선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겉모습으로만 보고 자기의 욕심에 따라 선택했습니다.

하와, 땅의 사람들, 바로, -보기 좋은 대로 선택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선택의 결과로 점점 깊숙이 타락한 세상 한가운데 살아가는 룻을 인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롯은 의인이었습니다.(벧후 2:7~8)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 롯은 타락한 세상 속에서 성공했습니다.(19:1)

- 롯은 불신자 사위를 두었습니다.(19:14)

- 롯은 세상의 물건을 사랑하는 아내를 뒀습니다.(19:26)

- 근친상간으로 두 딸에게 아들을 낳게 합니다.(모암과 암몬의 조상)

롯은 자기 혼자는 하나님을 믿고 살았지만 그의 생활은 늘 세상과 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롯은 자기의 판단과 결정에는 하나님이 빠져 있습니다.

자기가 기대하는 조건에 하나님이 빠져 있습니다.

자기의 소원과 기대를 이룰 수 있는 조건만을 봤습니다.

 

아브람의 선택은 헤브론이었습니다.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땅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땅 안에서 다스리고 인도하신다는 것이 약속의 땅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람과 롯의 헤어진 사건에서 두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떠나도록 환경을 조성해 가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은 생각 없이 일을 했는데 하나님은 철저한 계획 속에 이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람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은 롯이 상속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이후 다시 약속을 상기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13:14~17)

3가지 요구가 충족된 순간 드디어 하나님이 보여준 땅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순간을 기다려 온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선택은 어렵습니다.

아브람의 행동이 어떤 동기에서 나왔는가가 중요합니다.

어떤 근거 위에서 나왔느냐 하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브람은 애굽 사건을 통해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약속하신 내용은 노력으로써 이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경영하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 진실히 살자 그러면 나머지 문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는 신앙의 원칙에 따라 양보했던 것입니다.

아브람은 그 배움을 근거로 순수한 동기로 양보하고 헤브론으로 떠났던 것입니다.

욕심이 아니라 참되고 거룩한 것에 따라 결정하면 눈에 보아도 좋은 것이 많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완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0) 2021.01.04
방패되신 하나님  (0) 2020.12.24
롯을 구한 아브람  (0) 2020.12.19
인생의 기근을 만나면  (0) 2020.12.02
아브라함의 하나님  (0) 2020.11.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