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계시록 1:12~17절
계시록을 보는 관점은 다양합니다.
다들 어떻게 하면 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4가지 환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서론은 1:1~8절이고, 첫째환상은 1:9~3:22절로 일곱 촛대, 둘째환상은 4:1~16:21절로 인,나, 대 심판, 셋째 환상은 17:1~20:15절로 큰 성 바벨론 심판, 넷째환상은 21:1~22:5절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결론은 22:6~21절로 봅니다.
어떤 분들은 키아즘구조로 보기도 합니다. 대칭구조로 봅니다.
11:14절의 세상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두고 양쪽 날개로 논리를 펼치는 구조입니다. 대칭되는 큰 덩어리 단락들은 앞에 이야기들을 보충하던지 강화하든지 설명을 하던지 무언가 논리적 관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1:20절의 말씀으로 ‘네가 본 것, 이제 있는 일, 장차 될 일’로 보기도 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신학자들의 노고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좋은 것을 취하면 됩니다.
일단 1:20절을 중심으로 보고자 합니다.
1) 네가 본 것
네가 본 것은 12절~20절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의 현현과 예수님이 붙잡고 있는 교회와 사자들입니다.
12절- 뒤에서 음성이 들려서 돌이켜 보니까 일곱 금 촛대 보였습니다.
13절-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분이 거니시고 있습니다.
1. 왜 교회를 일곱 촛대에 비유했을까?
-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영광스러운 당신의 몸이시기 때문입니다.
- 교회는 귀중하고 보배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 교회가 어둠의 세상에 생명의 빛을 비추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2. 그 일곱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주님이 계셨습니다.
여기 ‘인자(사람의 아들)’는 주님이 자신에게 사용하신 칭호인데, 초자연적이요, 초월하신 주님을 뜻합니다. 이 말은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 80회 이상이나 사용되었습니다.
3. 왜 일곱 촛대 사이에 계셨을까?
- 임마누엘의 약속을 의미합니다(마 28:20).
- 그가 교회의 주권자, 곧 왕이심을 뜻합니다.
- 지상 전투교회를 지키시고, 승리로 영전을 이끄시기 위함입니다.
4. 인자 같은 모습을 봤습니다.(다니엘서 7:9~14절, 10:5~6절과 비교)
복장- 발에 끌리는 긴 옷과 가슴에 금띠//세마포 옷과 허리의 순금 티=제사장이며 왕이심
머리털-눈과 양털 같은 백발 = 영원하시며 성결하신 분
얼굴-해처럼 빛남 //번개빛 = 승리한 영광의 예수님
눈-불꽃 같음 //횃불 = 전지하신 분이며 심판자
입-양날에 검이 나옴 = 말씀하시는 예수님
목소리-많은 물소리 같음 //무리의 소리 =불가항력적 예수님
손-일곱 별을 쥐고 있음 =교회의 주권자
발-빛난 주석 같음 //빛난 놋 =심판자
요한 본 것은 장차 될 일을 보기 앞서 장차 될 일을 알게 하신 이가 누구인가였습니다.
부활하여 승귀 하신 승리하신 예수님이며 역사와 우주의 최종 심판자이신 예수님이었습니다.
17절-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본 요한의 반응
엎드려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에 하는 표현입니다.
모세, 이사야(6장), 다니엘(7장)도 엎드려 죽은자 같이 되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적용) 잘 난 것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 앞에 서면 다 죽을 죄인들입니다.
은혜로 살게 되는 겁니다.
요한도, 모세도, 이사야도 그런데, 우리들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들에게 주님을 보여주시지 않는 것은 우리가 죽을까봐 그렇습니다.
보여 달라, 들려달라고 하지 마시고 말씀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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