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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보는 구약성경

지혜는 듣는 마음 열왕기상(1)

by ysong 2020. 10. 31.

열왕기상 3:7~15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영원한 안식을 잃어버린 자녀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그 사랑의 편지인 성경에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인간이 누구인가를, 사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두 나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는 하나님을 거부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힘과 능력으로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권력의 힘으로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타락한 인류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고,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사랑의 원리로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고 대리 통치자로 의로운 왕을 세웠습니다.

이 나라는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나라입니다. 출애굽을 하면서 나라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라의 사명은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힘에 의해 다스리는 나라들에게 보여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통로가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꾸 힘에 의해 통치되는 타락한 나라들을 닮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대사로, 대리통치자로 세워진 사울이나 다윗조차도 그들을 닮아가려고 했습니다.

목적을 상실한 행동들을 했습니다. 다윗의 밧세바사건은 이방나라의 왕들이 살아가는 삶의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혹독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시간이 갈수록 사명을 잃어버리고 타락했습니다.

그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시작한 출발점이 바로 솔로몬이라는 사실입니다.

가장 많은 지혜와 부를 받은 솔로몬입니다.

 

오늘부터 열왕기를 볼 것입니다. 열왕기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열왕기의 시대적인 배경으로 15권의 예언서들이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를 다루면서 각각 시대에 나타난 예언자들을 다룰 계획입니다. 종합적으로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멸망하게 된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보시길 바랍니다.

 

1~11장은 기록된 다윗의 유언과 솔로몬에 대한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다윗왕을 계승한 사람입니다.

다윗에게 17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솔로몬은 그 중에서 10번째 아들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3대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될 만한 능력과 조건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은 장자도 아닙니다.

솔로몬은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이나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던 아도니아에 비해 능력도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왕이 되었습니다. 일반인류역사는 이런 반역과 역모를 통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는 왕을 세우는데도 이방나라와 다릅니다. 하나님이 임명하는 겁니다.

마치 대통령이 어느 나라 대사를 임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유능하고 능력이 있었지만, 그는 이방나라들이 사용한 방법을 동원하여 왕이 되려고 했기 때문에 안되었던 겁니다.

 

또 왕이 되려고 했던 다윗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도니아도 마찬가입니다.

아도니아는 모범적인 자식이었습니다. 1:6절입니다. 왕의 자격이 충분히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세상적인 관점에 사로잡힌 군대장군 요압, 제사장 아비아달이 아도니아를 따랐습니다.

아도니아는 군과 종교지도자를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아도니아가 동원한 방법은 하나님의 원하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대리통치자는 인간 스스로 되고자 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임명권자가 있습니다.

다윗이 소원하고 하나님이 인정한 방법에 따라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1장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2장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율법에 기록된 대로 잘 지키라고 유언을 남깁니다.

2:2~4절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유언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다윗은 솔로몬의 왕권이 든든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누리는 사람들이 제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압과 스므이와 아비아달에입니다. 요압이 제거 되어야 할 이유는 2: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압은 누나의 아들입니다. 다윗과 비슷한 연배인 조카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장단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2인자로 권력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의적인 명분보다는 자기의 욕망을 위해 의로운 사람들을 죽인 인물이었습니다. 요압이라는 인물은 솔로몬의 왕권에 악영향만 끼칠 인물이었던 겁니다

 

요압이라는 인물은 교회나 사회에 있습니다. 대의적인 명문보다는 자기욕망이 앞선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자기의 이익에 급급한 인물입니다.

이런 인물은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는 결국 최종신판을 받는 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다윗이 피난 갈 때 저주를 했던 시므이(2:36~44)와 아도니아의 반역 때 가담했던 제사장 아비아달(2:36)에 대한 처리입니다. 그들을 처리한 내용이 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솔로몬을 괴롭힐 수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처리된 후 평가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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