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15~2:10절
악한 세력에 맞선 산파와 모세의 부모의 행동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두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산파는 왕에 맞서 지혜를 짜내어 대응하는 방법을, 모세의 부모는 피하는 방법을 각각 사용하고 있지만 모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나에게만 적용되는 하나님의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신앙적인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과 상황을 쓰셔서 뜻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시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애굽기 1장은 하나님의 약속이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현실은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악의 세력이 등장합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의 출현입니다.
왕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왕은 이스라엘백성을 괴롭게 하고 박해했습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니까 산파를 불러서 남자 아이면 죽이고, 여자 아이만 살려두라고 명령을 합니다. 남자는 군인이 될 수 있으니까 싹은 잘라버리겠다는 의도입니다. 민족을 말살하려는 악한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왕이 산파의 대표를 불러서 명령을 합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산파들은 왕의 말을 듣지 않고 남자 아이들을 살렸습니다.
왕이 산파들을 다시 불러 다그칩니다.
19절은 산파들이 왕에게 대답한 내용입니다.
히브리여인은 건강하여 자신들이 도착하기 전에 해산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단순하게 나왔을까요?
산파들이 남자 아이를 살리려는 방법에 대해서 얼마나 고민했겠어요.
그들이 지혜를 모아서 이렇게 말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가기 전에 아이를 낳았다고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19~20절은 이 산파들의 행동과 믿음에 대해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살렸다는 것입니다.
21절에 하나님은 높이 평가하여 가문에 큰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번성하게 하셨다는 것인데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어떻게 해서 경외하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을 알았다는 것인데 어떻게 어느 정도 알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식했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했다고 봐야 합니다.
신앙의 근거로 한 행동으로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조상들이 약속하신 것을 믿고 행동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적은 지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원리는 같습니다.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직접 꿈이나 계시를 통해 지혜를 주었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지혜를 짜내었을 뿐입니다.
자신들의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지혜를 짜내었던 것입니다.
이를 하나님이 좋게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2;1~10절은 모세의 출생과 얽힌 비밀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을 보면 레위지파의 사람들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란 단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는데,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모세를 세우시는데, 평범하게 시작합니다.
부모의 이름도 안 나옵니다.
모세는 준수하게 생겼습니다.
아이가 크니 숨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가족들은 고님 끝에 갈대상자를 만들어서 나일강에 떠내려 보내자고 했습니다.
바로의 딸이 목욕한다는 것도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을 겁니다.
그 때 맞춰서 떠내려 보내자, 혹시 바로의 공주가 자식이 없으니까 하나님께 맡기자고 했던 것입니다. 미리암을 보내서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보도록 했습니다.
철저히 계획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바로의 딸이 측은지심이 발동하여 건져냅니다.
그 순간에 미리암이 나타납니다.
유모를 데리고 올까요? 어른들이 미리 말을 넣어 준 것입니다.
순간 놓치지 않고 바로의 공주에게 말했습니다.
진짜 모세의 엄마인 요게벳이 유모처럼 등장을 합니다.
떳떳하게 집에서 삯을 받고 기르게 되었습니다.
철저하게 계획을 한 것인데 이뤄진 것입니다.
아이가 자라니까 궁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집적적인 개입이 없는데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보무는 위기 상황에서 대응한 것뿐인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전략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기초로 결정해서 움직일 때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만히 계신 것 같은데, 결국은 부모의 계획과 행동을 쓰신다는 것입니다.
에스더나 느헤미야를 보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서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권한 힘을 최대한 이용하는데 하나님이 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날마다 계시 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릴 사고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분별하면서 힘쓰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사색해야 합니다.
결정과정에 필요한 행동입니다.
모세를 담은 갈대상자입니다.
히브리어로 테베입니다.
키가 없는 배를 가리킵니다.
모세를 담은 갈대상자에는 키가 없습니다.
물결에 따라 흘러갈 뿐입니다.
그런 갈대상자를 지켜주셔서 바로의 딸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도 같은 단어입니다.
키가 없는 배입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온전히 맡긴 배입니다.
우리의 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배에 탑승해 있습니다.
산파나 모세의 부모나 위기의 상황에서 지혜를 짜내었습니다.
그 지혜에 따라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과 뜻에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신앙적인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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