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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일설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2)

by ysong 2020. 11. 12.

출애굽기 14:10~14

하나님의 뜻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뜻과 계획을 이루시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우리의 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에 따라 뜻을 행하시는 주권적 섭리입니다. 

우리와 함께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홀로 행하시는 뜻과 계획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서,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시는 선하신 계획에 따라 진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서, 우리에게 묻지 않고, 우리의 의사와 별도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보내셔서 죄 값을 치르시고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주로 구원사역의 영역이 이에 해당됩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백성이 홍해를 건너는 것은 민족적 구원의 사건입니다. 

구원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홀로 하시는 구원사역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건너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셨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해당됩니다. 

한 개인의 구원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의해 이뤄집니다. 

다만 먼저 믿는 자가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영역입니다.

 

남편의 구원문제, 아내의 구원문제, 자녀의 구원문제, 열방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일은 하지만 하나님의 주건적 섭리입니다. 그래서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원망하거나 불평하기 보다는 모세의 13절의 권면처럼 서서 기다리며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역사를 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의 첫 번째입니다.

 

2) 하나님의 뜻에 살기 두 번째는 도덕적 명령입니다.

규범, 십계명, 성경적 원리에 따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에서 거짓말하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업상 조금만 거짓말을 할 경우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된다고 할 때, 거짓말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가 여간 쉬운 게 아닙니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 십계명을 압축하여 두 가지 새 계명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키면 됩니다.

 

3)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 세 번째는 여기가 조금 헷갈리고 어렵습니다.

내 마음의 소원이 하나님의 열망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먼저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려고 노력하고, 그 분이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해야 합니다. 

사랑하면 그 분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고, 관심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분이 하기 원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을 먼저 사랑하기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동기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살아가기의 목적이 나의 성공, 나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내 인생에서 하나님의 승리하여 그 분이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살기는 선택이 아닙니다.

 

이 세 번째 내용이 많이 헛갈립니다. 그렇지만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이 좋아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동기가 나의 성공에 있는지 살펴보고, 성령께 도움을 구하면 우리는 사랑하시고 함께 영원토록 있기를 원하시는 우리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자신의 뜻에 따라 살도록 인도해 줍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는 선택이 아닙니다.

신명기 1~2장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는 했는데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실패했고, 통곡했습니다.

이번에는 가나안 땅에 올라가지 말라고 올라갔습니다.

더 큰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의 의식세계를 역볼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선택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지하고 순종하는 싸움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올라가느냐, 올라가지 않느냐의 형태에 묶여 있었습니다.

올라가지 않아서 졌나보다 생각해서 올라갔는데 실패했습니다.

종교가 늘 그렇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절대자를 놓치거나 절대자의 눈에서 떼게 되면 계속해서 무엇을 붙잡으려고 하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더 좋은 선택만 붙잡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가나안 땅에 바로 가는 것일까요, 

광야에서 훈련을 받고 1세는 죽고 2세가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을까요?

하나님의 계획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보니까 정치적으로 내굽에 노임을 받았지만 영적, 기질적으로 노예의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상태로 정탐을 하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영적인 상태로, 이런 기질로 하나님의 나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여 광야에서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선한 계획은 있습니다. 그 계획을 하나님과 우리가 만들어 가면서 구체적으로 나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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